주체109(2020)년 8월 2일 로동신문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혁명적동지애

 

혁명적동지애는 일심단결의 기초이며 우리 혁명의 추진력이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백두밀림에서 창조되고 혁명의 전진과 더불어 끊임없이 계승발전되여온 혁명적동지애의 전통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고 우리의 일심단결을 보다 강화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동지들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며 동지적믿음과 사랑에 기초한 대오의 사상의지적통일을 이룩하심으로써 혁명적동지애의 고귀한 전통을 마련하시였습니다.》

혁명적동지애는 동지에 대한 뜨거운 믿음이고 사랑이며 동지를 위하여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바치는 헌신이고 희생정신이다.

혁명적동지애의 전통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되였다.항일혁명선렬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혁명하는 법, 투쟁하는 법을 배우면서 혁명가로 자라나는 과정에 동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정신을 키웠으며 동지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동지를 위함이라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고상한 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간고하고 시련에 찬 항일혁명의 전 로정이야말로 수령과 전사, 혁명동지들사이에 열렬하고 숭고한 사랑과 의리가 맺어지고 꽃펴난 혁명적동지애의 력사이다.

그러면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혁명적동지애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이다.

혁명적동지애에서 가장 귀중한것은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지는 사랑이다. 수령은 혁명의 최고뇌수이며 혁명적동지애의 중심이다.혁명전사들사이의 사랑과 우정도 수령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하여 이루어질 때에만 진정한 동지애로 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은 참다운 동지애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그 빛나는 본보기를 창조하신 혁명적동지애의 화신이시다.동지는 곧 제2의 나이며 동지를 얻으면 천하를 얻을수 있다는것을 신조로 삼으시고 동지를 얻는 길, 동지를 위한 길이라면 자신의 한몸을 돌보지 않으시고 수천리 밤길도 마다하지 않으신분이 우리 수령님이시다 .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혁명적동지애의 고결한 세계는 고난의 행군시기의 한홉의 미시가루에 대한 이야기에도 어려있고 억울하게 《민생단》혐의를 받은 100여명의 대원들앞에서 《민생단》문서보따리를 불태워버리신 눈물겨운 화폭에도 비껴있다.

수령의 사랑과 손길에 의하여 혁명가로 자라난 전사들이 수령을 높이 받들어모시고 충성다하는것은 응당한 도리이다.항일혁명투사들은 자기들에게 가장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끝없이 흠모하고 따랐으며 수령님께 자기의 운명을 전적으로 의탁하였다.그들은 수령님의 신변안전과 안녕을 위해서라면 모든것을 다하였으며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쳤다.뜨거운 동지적사랑으로 이어져있었기에 항일유격대는 수령중심의 단결을 이룩한 강철의 대오로 자라날수 있었고 언제나 백전백승만을 떨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김혁이나 차광수를 잊을수 없듯이 오중흡을 잊을수 없다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오중흡동지는 사령관동지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련대와 함께 적진속에도 육탄이 되여 뛰여들었고 간고한 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오중흡동지와 같은 참다운 충신들이 있었기에 항일유격대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할수 있었다.

그것은 또한 동지들사이에 서로 돕고 이끌며 생사고락을 같이해나가는 뜨거운 사랑과 헌신이다.

혁명적동지애는 하나의 목적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한대오에서 싸워나가는 혁명동지들사이에 흐르는 고상한 사상감정이다.

항일유격대에는 언제나 동지적사랑과 믿음의 관계가 확고히 지배하였다.동지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 동지를 위함이라면 자기의 목숨도 서슴없이 바쳤다.지휘관들은 대원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그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였으며 대원들은 지휘관들을 진심으로 따르고 존경하였다.항일혈전의 나날에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고상한 륜리가 창조되고 동지애에 기초한 단결은 곧 승리이라는 혁명의 진리가 도출되였다.

항일대전은 끊임없는 시련과 난관의 련속이였다.난관이 겹쌓이고 시련이 중첩될수록 혁명적동지애의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든 혁명가들의 대부대가 조선인민혁명군이였다.그들은 적들의 고립압살전략에 혁명적의리와 단결의 전략으로 맞서나갔으며 동지애의 힘으로 모든 난관과 시련을 뚫고헤쳤다.혁명적동지애는 항일대전의 승리를 담보하는 생명선이였고 불패의 힘의 원천이였다.

항일혁명투사 리을설동지는 강의하고 혁명적동지애가 뜨거운 참된 혁명가의 전형이였다.그는 간고한 행군길에서 신입대원이 불곁에서 자다가 옷을 태우고 떠는것을 보자 자기 솜옷을 벗어주고 강추위속에서 홑옷을 입고 지냈다.하지만 그의 몸은 훈훈했고 마음은 후더웠다.그것은 다른 동지들이 또 그에게 불보다 뜨거운 동지적사랑을 기울여주었기때문이다.동지애에 기초하여 하나로 굳게 단결된 바로 여기에 항일유격대의 필승불패의 위력이 있었다.

동지애의 력사와 전통은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고귀한 유산으로 물려주신 혁명적동지애를 필승의 사상정신적무기로 틀어쥐시고 혁명동지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뜨거운 사랑, 무한한 헌신과 숭고한 의리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무한대한 동지애의 세계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는 진정한 전우부대가 자라나고 우리 혁명대오는 일심단결의 성새로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창조된 혁명적의리와 동지애의 전통을 깊이 체득하고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해나감으로써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우리 혁명의 승리적진군을 가속화해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홍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