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7일 로동신문
긴장성을 늦추지 말고 큰물피해방지대책을 계속 철저히 세워나가자 농경지침수를 막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 장마가 지속되고있다. 지금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큰물과 무더기비에 의해 토지가 류실되고 농작물이 못쓰게 되는것을 비롯하여 혹심한 피해를 입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며칠째 많은 비가 내려 일정한 영향을 받았다.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앞으로도 비가 자주 내리고 국부적인 지역들에서는 소낙비와 폭우도 예견된다고 한다. 현실은 농업부문에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큰물피해막이대책을 계속 빈틈없이 세워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 큰물피해를 막는데서 기본은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게 하는것이다. 농경지가 침수되여 농작물이 피해를 받으면 한해농사를 망치게 된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지금 전반적지역에서 대체로 논벼는 이삭이 패기 시작하며 강냉이는 물알드는 시기에 있다. 자료에 의하면 이 시기에 논벼와 강냉이가 물속에 2~3일만 잠겨있어도 숨쉬기가 억제되면서 여러가지 병이 발생하여 이삭당알수와 천알질량이 심히 줄어듦으로써 수확고에 막대한 부정적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한다. 큰물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어떻게 보호하는가에 따라 올해농사의 운명이 좌우된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농경지의 침수를 철저히 막는것이다.8월중에 위험한 고비들이 또 있을수 있으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 귀중한 토지와 농작물을 끝까지 지켜내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기 위한 사업에서 누구나 책임과 본분을 다해야 한다.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기수가 되여 주도세밀하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해야 한다. 각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은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포전들을 빠짐없이 돌아보면서 물빼는 시설들의 관리와 만가동보장상태를 확인해보고 즉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특히 침수된 논밭들에 대한 물빼기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배수양수기들을 만가동시켜 침수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물을 뺀 포전들에서 잎에 묻은 감탕을 씻어주고 성장촉진제를 비롯한 각종 영양액들을 주어 농작물의 영양상태를 빨리 회복시키기 위한 과학기술적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여러가지 살균제를 쳐주어 병피해를 막기 위한 조직사업도 면밀히 짜고들어야 한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농장포전, 나의 포전을 지키는데서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물도랑과 물길의 불비한 개소를 시급히 퇴치하며 물길뚝에 풀이 돋아나는족족 말끔히 베여 물이 쭉쭉 빠질수 있게 하여야 한다. 장마비에 흙이 씻겨내릴수 있는 곳에는 돌을 쌓아 토지류실을 막아야 한다.산기슭에는 물받이도랑도 만들고 사태가 나서 토지가 매몰되지 않도록 방지대책을 든든히 세워 한평의 땅, 한포기의 곡식도 잃지 말아야 한다. 모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큰물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철저히 보호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각성분발함으로써 정면돌파전의 첫해인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