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8일 로동신문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항일선렬들이 발휘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

 

지금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결정과 지시집행을 위한 사업들이 힘있게 전개되고있다.당의 의도대로 부닥친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뚫고 사회주의건설을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자면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항일선렬들이 지녔던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우고 철저히 구현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말로만 외우지 말고 항일혁명투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사업과 생활에 철저히 구현하여야 합니다.》

결사관철은 말그대로 죽음을 각오하고 끝까지 관철하는것을 의미한다.

항일선렬들은 수령의 사상과 로선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들이였으며 철저한 관철자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혁명하는 법, 투쟁하는 법을 배우고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혁명로선을 옹호관철하여야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음을 뼈에 새긴 항일투사들은 언제 어디서나 오직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였다.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혁명임무를 수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이것이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투철한 결사관철의 정신이다.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무한한 희생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혁명임무를 무조건 수행한 항일선렬들의 투쟁기풍은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귀중한 본보기이다.

그러면 항일선렬들이 발휘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수령의 명령지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집행해나가는 투철한 자세와 립장이다.

혁명은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다. 수령의 명령지시를 철저히 관철하는 투쟁속에서 혁명이 전진하며 혁명전사의 삶이 빛나게 된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오중흡동지가 보여준 모범은 수령의 명령지시는 어떻게 관철해야 하는가에 대한 훌륭한 귀감으로 된다.오중흡동지는 사령부로부터 임무를 받을 때에는 《알았습니다.》라는 말밖에 몰랐으며 받은 명령을 1분1초도 어기지 않고 무조건 철저히 수행하군 하였다.어디에 가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고 언제까지 어느 장소에 도착하라고 하면 어김없이 임무를 수행하고 제시간에 도착하였다.간혹 임무수행과정에 예상치 않았던 일이 생기게 되면 소부대를 남겨두어 그 임무를 수행하게 하고 자기자신은 부대를 데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약속된 날자에 돌아오군 하였다.이런 충직한 혁명전사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자신께서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혁명을 해오면서 오중흡만큼 조직성이 강하고 규률성이 강한 사람을 많이 보지 못하였다고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혁명임무는 지상의 명령이였으며 최상의 믿음이였다.하기에 그들은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지시집행에서 사소한 변명이나 에누리도 몰랐으며 그것을 끝까지 관철하는데서 혁명전사된 긍지와 보람을 찾군 하였다.

항일전의 그 나날로부터 세월은 흐르고 세대도 바뀌였다.그러나 수령의 명령지시를 결사관철한 투사들의 숭고한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수령께 무한히 충직한 항일선렬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가려는것이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억척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그것은 또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맡겨진 혁명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강의한 기질이다.

국가적후방이나 외부의 지원이 없이 강도 일제와 맞서싸워야 하는 항일무장투쟁은 자체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해나갈것을 요구하였다.항일유격대원들은 그 어떤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제힘으로 맡겨진 혁명임무를 어김없이 수행하군 하였다.

언제인가 항일투사들이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수백컬레의 버선을 한주일동안에 만들데 대한 긴급과업을 받았을 때의 일이다.당시 한대밖에 없는 재봉기로 이 과업을 수행한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였다.설상가상으로 작업도중에 하나밖에 없던 재봉기바늘마저 부러졌다.그때 항일투사들은 철사에 구멍을 내고 돌에 갈아 재봉기바늘을 만들려고 애썼고 끝내는 돗바늘을 개조하여 재봉기를 살려 정해진 기일안에 버선 수백컬레를 기어이 생산보장하고야말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혁명임무는 어떤 역경속에서도 무조건 수행하여야 한다는 결사관철의 정신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킨것이다.

자기 힘을 믿고 그것을 적극 발양시켜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밀림속의 병기창에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고 제힘으로 혁명적출판물도 찍어낸 이런 자력갱생의 체현자, 결사관철의 투사들이 있었기에 조국해방의 날이 더욱 앞당겨질수 있었다.

오늘 우리앞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이 아무리 많다고 하여도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혁명임무에 끝없이 충실했던 항일선렬들의 혁명정신, 투쟁본때로 일해나간다면 점령 못할 요새, 뚫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전체 인민이 항일선렬들이 발휘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으로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시련을 짓부시고 맡은 사업에서 뚜렷한 전진을 가져와야 할 관건적인 시기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선렬들이 발휘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워 당의 로선과 정책, 결정관철에서 힘과 지혜와 열정을 남김없이 발양시켜나가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