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9일 로동신문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안아오신 절세의 영웅
20성상의 간고한 항일혁명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신
주체34(1945)년 8월 9일 조선인민혁명군 각 부대들과 전체 지휘관, 병사들에게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전을 개시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신
바로 그 시각과 더불어 삼천리강산에 해방만세의 함성이 터져오른 8월 15일이 밝아왔으니 뜻깊은 력사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돌이켜보면 조선인민혁명군이 국가적인 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이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침략자들과 맞서 결사전을 벌린 항일혁명전쟁은 세계전쟁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간고하고 시련에 찬 투쟁이였다.
하지만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신념의 맹세를 다지시며 압록강을 건느시던 그때에도, 손에 무장을 잡고 침략자들을 쳐부실 때에도 우리
우리의 귀전에 항일전의 나날 천교령에 울부짖던 눈보라소리가 들려온다.
주체24(1935)년 1월 하순
눈보라와 강추위가 원정대오의 앞길을 가로막았고 피를 물고 달려드는 원쑤들의 끈질긴 추격, 참혹한 식량난이 대원들의 생사를 위협했다.원정대오가 시련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던 그때 앞장에서 대오를 이끄시던
엄혹한 추위와 심한 고열, 희미해지는 의식속에서 우리
일제의 발굽밑에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과 겨레의 운명이였다.
일제놈의 발굽소리는 더욱 요란타 금수강산 우리 조국 짓밟으면서 살인방화 착취략탈 도살의 만행 수천만의 우리 군중을 유린하노나 …
우리가 주저앉으면 조선이 다시는 소생하지 못한다는 자각, 조국과 민족, 혁명의 운명에 대한 비상한 사명감, 이것이 바로
어찌 이뿐이랴.1930년대 후반기 항일무장대오가 100여일에 걸쳐 진행된 고난의 행군에서 끝끝내 승리자로 되게 한 사상정신적원천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기어이 구원하시려는 사명감으로 백배해진
하기에
《라자구등판에서 겪은 고생, 두차례에 걸치는 북만원정과 무송원정은 얼마나 간고한 원정이고 고난의 행군은 또 얼마나 곡절많은 행군입니까. 그렇지만 우리는 그 모든것을 다 이겨냈습니다.촉한도 이겨냈고 주림도 이겨냈고 그믐밤처럼 캄캄한 절망도 이겨냈습니다.동지들의 희생으로부터 생기는 슬픔과 심장의 동통도 다 디디고 일어섰습니다. 그것은 우리모두가 어떤 정황에서도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고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책임, 혁명가의 량심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기때문입니다.》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에서 우리
혁명은 곧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라는 철의 의지를 지니시고 오직 침략자들에게 짓밟힌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먼저 생각하신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를수 없는 우리
지금도
그렇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정녕 조국해방위업의 성취는 탁월한 사상리론가, 전설적영웅이실뿐아니라 가장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신
사선의 혈로를 무수히 헤치시며 항일대전사를 백승으로 수놓아오신
저 하늘의 태양이 있어 만물이 소생하고 존재하듯이 한 나라, 한민족의 운명과 미래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을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체현한
태양의 빛발은 오늘도 이 땅을 밝게 비친다.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오로지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또 한분의 절세의 애국자이신
대를 이어 누려가는 태양복이 있어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앞날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글 본사기자 강원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