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15일 로동신문
큰물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고 당창건 75돐을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소식에 접한 각계의 반향 충성으로 보답하리 어버이 그 사랑에
눈물이 먼저 앞선다. 온 개성시가 감격과 격정으로 불도가니처럼 달아있다.
일을 쓰게 못해
격리상태에서 생활상불편을 이겨내며 우리 당과 정부의 조치를 한마음으로 따라준 봉쇄지역 인민들이라는 그 사랑의 구절을 새겨볼수록 가슴이 뜨거워진다. 시가 완전봉쇄되였을 때 사실 마음속엔 근심이 산더미같았다.
그런데 시의 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인 제가 걱정만 하고있던 그때 우리
매 가정에 차례질 남새량까지 가늠해보시며 매일같이 갖가지 생신한 남새를 보내주시면서 땔감으로부터 성냥에 이르기까지 세세히 마음쓰시던 다심한 그 사랑을 눈에 흙이 들어간들 잊을수 있겠는가.
밤이나 낮이나 개성시인민들에 대한 걱정뿐이라고, 자신의 이 소박한 성의가 개성시인민들을 격려하고 힘을 보태주는데 도움이 되면 한시름 놓겠다고 하시면서 시안의 모든 일군들과 인민들이 어려운 난관을 신심있게 헤쳐나갈것이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악성비루스전파를 막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개성시인민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라고 격려해주신 어버이의 믿음으로 심장을 끓이며 은정어린 물자들을 안고 발이 닳도록 집집마다 찾아가던 그 나날 우리 일군들은 심장으로 들었다.
우리
그리고 충성을 맹세했다. 조선로동당기앞에 떳떳하게, 인민들앞에 부끄럽지 않게 성실한 땀과 량심으로 멸사복무의 자욱을 새겨가겠다고. 큰물피해복구에 떨쳐나선 개성시일군들과 인민들의 기세는 지금 최대로 앙양되여있다.남보다 두곱, 세곱으로 나라위한 짐을 지고 한몸 깡그리 바쳐 일하고 또 일해서 고마운 어머니당의 사랑에 보답할 열망으로 세차게 끓고있다. 그 어떤 시련이 닥쳐온대도 두렵지 않다.어버이사랑 언제나 곁에 있기에! 개성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오경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