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25일 로동신문

 

주체적혁명무력건설의 전성기를 펼쳐주신 불멸의 업적 조국청사에 길이 빛나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60돐을 맞으며

8월 25일, 력사의 이날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8월 25일은 우리 혁명무력건설사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뜻깊은 날이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영원히 지울수 없는 추억으로 더욱 뚜렷해지는 60년전 8월 25일,

이날과 더불어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력사적전환이 일어나게 되였고 총대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하여온 성스러운 전통이 줄기차게 이어지게 되였다.

뜻깊은 이 아침 조국의 푸른 하늘에 힘차게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를 숭엄히 바라보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만년담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최대의 경의를 드리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인민군대를 당과 수령을 무장으로 옹호보위하는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실한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켰습니다.》

주체49(1960)년 8월 25일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시여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열정넘친 말씀이 지금도 들려오는듯싶다.

인민군대에서는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조선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겨나가야 한다.…

당과 수령을 목숨으로 사수하는것을 인민군대의 기본사명으로, 영광스러운 투쟁전통의 핵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가르치심은 군건설에서 일관하게 견지해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으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기신 혁명무력에 대한 령도의 첫 자욱, 그것은 주체의 당군건설위업의 새 력사가 시작된다는것을 알린 뜻깊은 장거였다.

우리 인민군대를 수령결사옹위를 생명으로 하는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건설하실 철석의 의지를 천명하시는것으로 군령도의 첫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군 김일성주의화방침을 제시하시고 인민군대를 명실공히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만드는것을 군건설의 총적임무로 내세우심으로써 주체적혁명무력건설의 새로운 장을 펼치시였다.

혁명군대의 사명은 수령의 위업,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무력으로 담보하는데 있으며 이 길우에서만 필승불패의 위력을 떨칠수 있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부동한 신념이였다.

그이의 령도는 우리 인민군대를 수령결사옹위를 생명으로 하고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맨 앞장에서 결사관철하는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과 단결력이 강한 혁명의 주력군, 기둥으로 억세게 키운 자양분이였다.

뜻하지 않게 적구에 떨어졌어도 혁명적신념으로 원쑤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기어이 위대한 장군님의 품으로 돌아온 병사들, 삼단같은 불길속에 서슴없이 뛰여들어 혁명적구호문헌들을 목숨바쳐 구원한 불사신들, 터지는 수류탄을 몸으로 덮어 귀중한 전우들을 구원하고 장렬한 최후를 마친 육탄영웅들…

정녕 우리 인민군대가 수령의 사상만을 알고 당의 령도만을 받들어나가는 충성의 대오로 장성강화될수 있은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겹쌓이는 모진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치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제끼기 위한 장엄한 투쟁을 벌리면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8월 25일의 거대한 력사적의의에 대하여 더욱 절감할수 있었다.

적들의 전쟁도발책동과 고립압살책동, 끊임없이 밀려드는 재난의 파도를 물리쳐야 했던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는 선전포고나 총포성이 울리지 않았을뿐 사실상 준엄한 전쟁상태였고 엄혹한 시련의 년대였다.

조국앞에 드리운 력사의 먹장구름을 총대로 쳐갈기실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력강화를 위한 초강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였다.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는 바로 어버이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사회주의 내 조국을 총대로 지키고 더욱 빛내이실 드팀없는 신념이 굳게 자리잡고있었다.

험난한 그 길에서 우리 장군님께서 겪으신 고생과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는 가슴뜨거운 사연들을 우리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그때 우리 인민이 매일과 같이 출근길에서 전해들은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전선시찰보도였고 깊은 밤 잠자리에 누워서도 가슴끓인것이 멀리 전선길 그 어디엔가에 계실 우리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였다.

이른새벽에도, 별무리 총총한 깊은 밤에도 조국의 무수한 산악들과 령길들, 바다길에 거룩한 자욱을 새기시며 전선길을 이어가신 우리 장군님,

열화같은 동지애, 대해같은 사랑의 이야기들로 아로새겨진 그 길에서 최고사령관과 병사라는 군직관계가 한치의 간격도 없는 혈연의 관계로 더욱 굳건히 맺어졌으며 조국의 천리방선은 철벽의 성새로 다져졌다.

세상에 어느 군대의 최고사령관이, 어느 나라의 령도자가 이렇듯 불같은 헌신의 장정을 걸은적 있었던가.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100(2011)년 9월 12일 간고했던 그 나날을 회억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시기 조국을 수호하고 우리 인민들이 자주적인 인민으로 떳떳이 살아나갈수 있게 하는 길은 혁명적무장력인 인민군대에 의거하여 제국주의와 맞서싸우고 혁명과 건설을 밀고나가는 길밖에 다른 길은 없었다고 하시면서 고난의 행군 전기간 자신께서는 수령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인민, 수령님께서 맡기고 가신 조선을 지켜야 한다는 각오,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서는 그 무엇도 서슴지 않겠다는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살았다고 교시하시였다.

백두령장의 슬하에서 혁명의 년대들마다 백승을 떨쳐온 나날에 우리 인민군대는 열화같은 충성심과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최고사령관과 운명을 함께 하는 수령결사옹위의 총폭탄대오로,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전법, 기상과 배짱으로 싸워나가는 최정예혁명강군으로 억세게 자라나게 되였다.

오직 당이 가리키는 방향으로만 총구를 내대고 곧바로 나가는 당군, 주체적인 전략전술로 튼튼히 무장하고 현대적인 무장장비를 갖춘 무적의 강군, 이것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품들여 키우신 우리 혁명무력의 참모습이다.

우리 인민은 총대가 약한탓에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침략책동의 희생물이 된 여러 나라의 비참한 현실을 보면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수호를 위한 확고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심장깊이 새겨안고있다.

애국애민의 의지로 한몸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우리 혁명무력의 불패의 위력을 굳건히 다져주심으로써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워주신 희세의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로새기신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찬 승리의 력사는 또 한분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줄기차게 흐르고있다.

희세의 령장으로서의 완벽한 자질과 품격을 체현하시고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시여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그이께서 계시기에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령도하여오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며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강국으로 높이 솟아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과시해나갈것이다.

바로 이것이 뜻깊은 8월 25일을 맞으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더욱 억척같이 뿌리내리는 불변의 신념이다.

글 본사기자 허영민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