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29일 로동신문

 

영원한 생명선, 불변의 침로-자력갱생

 

승리의 신심드높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완강히 돌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에 자력갱생의 기치가 힘차게 나붓기고있다.

자력갱생!

되새길수록 폭풍사나운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을 승리와 영광으로 빛내인 조선혁명의 어제와 오늘, 보다 휘황찬란한 래일의 모습이 이 부름과 더불어 가슴벅차게 안겨온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자력갱생, 이는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원동력이다.

조선혁명의 전 로정은 자력으로 승리떨쳐온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

우리 인민이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추호의 동요도 없이 자주의 길, 사회주의길을 따라 힘차게 내달릴수 있게 한 원천이 바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다.

하다면 이 땅에서 어떻게 자력의 위대한 전통이 마련되고 무엇으로 하여 장구하고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자력갱생의 불길이 더욱 거세차게 타오르는것인가.

우리 조국의 자랑스러운 행로가 그에 대한 명백한 대답을 주고있다.

자력갱생을 나라와 인민의 운명개척을 위한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강위력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고 빛내여주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자력갱생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시고 일관하게 구현해오신 고귀한 전통이고 우리 식의 혁명방식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조선혁명의 주인은 우리자신이며 우리의 힘으로 끝까지 혁명의 승리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우리 인민이 오로지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살며 싸우도록 이끌어주시였다.

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와 새 조국건설, 준엄하였던 조국해방전쟁과 전후 천리마대고조의 력사에는 어떤 환경속에서도 자기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하여야 하며 당이 있고 인민이 있고 령토가 있는 한 우리는 자기 힘으로 얼마든지 승리할수 있다는 우리 수령님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가 빛발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는 자기의 힘을 믿고 용감히 투쟁해나가는것을 우리 조국과 인민의 생존방식으로, 체질로 되게 하였으며 이 땅에 조국번영의 만년토대를 쌓아올렸다.

자력갱생에 우리의 생명이 있고 승리가 있으며 미래가 있다.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확고한 신조였다.자력갱생의 길만이 강국건설의 지름길이며 주체조선의 미래를 담보하는 번영의 길이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찾으시는 단위마다에서 자기 힘을 믿으라, 자력갱생이 제일이라고 그렇듯 강렬하게 호소하시고 자력갱생의 창조물을 보실 때면 그리도 기뻐하시며 자그마한 자력갱생의 싹이라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신것이 아니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창조하시고 빛내여오신 자력갱생의 투쟁전통이 확고히 이어지고 온 나라에 자력자강의 불길이 더욱더 거세차게 타번지게 하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이시다.

오늘도 력사의 메아리로 울려온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우리 인민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장기적인 가혹한 환경속에서 자체의 힘으로 살아가는 법, 적과 난관을 이기는 법,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는 법을 배웠다고 하시면서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겠다는것이 우리의 억센 혁명신념이라고 힘있게 천명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오늘에 이르는 나날은 자력갱생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백승의 보검임을 더욱 뚜렷이 립증해주었다.

10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자립, 자력을 원동력으로 하는 우리의 주체적힘은 얼마나 강화되였는가.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우리 인민이 안아온 승리의 결실들은 그 얼마나 긍지스러운것인가.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속에서도 거창한 창조대전은 힘있게 벌어지고 인민의 행복을 위한 재부들이 우후죽순마냥 솟구쳐올랐다.

이 땅에서 이룩된 모든 자랑찬 성과들은 우리 인민을 자력갱생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령도의 손길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온 나라에 자력자강의 불길을 지펴주시려 우리 원수님 새기신 거룩한 자욱을 전하는 하많은 일화들중에는 우리의 지하전동차 1호에 대한 가슴뜨거운 사연도 있다.

주체104(2015)년 10월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가 완성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를 무조건 만들어내도록 한것은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야 그것이 더욱 소중하고 빛이 난다는 철리를 수입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천백마디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가르치시였다.그러시면서 이번에 우리가 지하전동차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낼수 있은것은 우리의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안겨주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였기때문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하전동차의 시운전을 지도하시기 위해 깊은 밤 현지에 나오실줄 그 누가 알았으랴.

오늘 우리가 자체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타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강력의 원천은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라고, 자기의것이 제일이고 자강력이 제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자기의것이 제일이고 자강력이 제일이다!

바로 여기에 자력갱생의 위대한 력사가 응축되여있고 자력갱생의 신념과 의지로 맥동치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창조적지혜와 열정이 슴배여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늘 우리의 승리적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제국주의자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책동은 더욱 악랄해지고있지만 그것은 멸망에로 줄달음치는자들의 마지막발악에 지나지 않는다고, 시간과 정의는 우리 편에 있으며 우리의 자강력은 엄혹한 시련속에서 천백배로 강해지고있다고 하신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쾅쾅 울려준다.

사회주의강국에로 향한 우리 조국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이 악랄해질수록 강해지는것이 바로 우리의 자강력이며 더더욱 거세차게 휘날리는것이 자력갱생의 기치이다.

자력갱생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며 불변의 침로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다.하지만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할 때 뚫지 못할 시련과 난관이 없고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력사의 준엄한 시련속에서 그 위력이 뚜렷이 검증된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과연 그 누가, 그 무엇이 가로막을수 있겠는가.

그렇다.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탁월한 령도가 있고 자력갱생의 위대한 혁명정신이 있는 한 우리는 언제나 승리할것이며 이 땅우에 반드시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것이다.

본사기자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