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29일 로동신문
우리에게는 자연의 광란을 이겨내는 나날에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어제 아침 또다시
금방 태풍이 지나간 황해남도의 피해지역을 찾으시여 피해상황을 료해하신
태풍8호에 의한 피해규모가 예상하였던것보다 적다고, 걱정이 태산같았는데 이만한것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신 그 말씀에는 인민에 대한 사랑과 정이 얼마나 뜨겁게 흘러넘치는것인가.
우리 인민은
며칠전 기상수문국에서는 우리 나라의 대부분지역이 26일부터 27일사이에 태풍8호의 영향을 크게 받을것이라고 통보하였다. 즉시에 전국적범위에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전개되였다.
각지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총발동되였다.
일군들이 사무실이 아니라 현장을 차지하고 인민의 생명안전에 피해를 줄수 있는 요소들을 빠짐없이 장악하여 방지대책을 세웠다.방송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들을 동원하여 자연재해시 주민들의 행동질서를 인식시키기 위한 해설사업을 집중적으로 벌리였다. 무릇 자연재해는 어쩔수 없는것으로 간주되고있다.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는 태풍과 큰물, 폭우 등 자연재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다.수많은 사람들이 혈육과 보금자리, 소중했던 생활을 졸지에 잃고 몸부림치고있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어머니손길마냥 따사롭게 보살펴주는 사랑이 있어 자연의 횡포앞에서도 비관을 모르고 산다. 온 나라 인민을 격동시킨 가슴뜨거운 사실이 전해진것이 불과 며칠전이였다. 이제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너무도 소중히 자리잡은 은파군 대청리, 큰물이 들이닥쳐 피해는 혹심했다.집도 파괴되고 가산도 잃었다.애써 가꾼 곡식도 물에 잠기였다.하지만 우리 인민은 그날의 재난을 눈물로만 추억하지 않는다.
재난은 당하였지만 우리
험한 길을 달리시여 현지에서 피해상황을 직접 료해하시고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수재민들에게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신 우리
그 사랑, 그 은정을 눈에 흙이 들어간들 잊을수가 없어 가슴속깊이에 새겨둔 인민, 한없이 따사로운 그 품이 있어 우리의 래일은 창창하다는 신념을 지닌 인민이였기에 광풍이 몰아쳐온대도 두려움을 몰랐다.
8월 25일은 이렇게 흘러갔다.
그런데 어찌 알았으랴.바로 그날
8월 26일 아침, 그날도 여느때처럼 출근길에서, 집집마다에서, 일터에서 신문을 펼쳐든 인민들은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들먹이였다.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는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시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피해를 미리막을수 있게 즉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할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당중앙위원회 지시문을 작성하여 하달하도록 조치를 취해주신
오직 인민밖에 모르시며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하여 크나큰 로고를 바쳐가시는
예로부터 자식들을 애지중지하는 부모의 극진한 사랑을 불면 날가 쥐면 꺼질가라는 말로 표현하였다.이 세상 천만부모의 사랑을 합쳐도 비기지 못할
한결같이 터치는 인민의 목소리가 이 땅 방방곡곡에서 울려나왔다.
인민을 위하시는 우리
이렇게 흘러간 26일 밤 사람들은 또다시 잠을 이룰수 없었다. 집집의 문을 두드리며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빈틈이 없는가 일일이 묻고 또 묻는 일군들, 일터에서 수시로 걸려오는 긴급전화들… 자연재해비상통보체계가 24시간 가동하는 속에 보도부문에서는 나라의 전반적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기상수문국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센바람주의경보, 폭우와 많은 비주의경보, 기상해일경보, 태풍이동경로 등을 신속하게 알려주었다. 24시간 방영되는 텔레비죤화면으로 태풍과 관련한 화상자료를 보며 사람들이 잠 못 이룬것이 과연 닥쳐오는 광풍에 대한 두려움때문이였던가.
《우리
《부디 태풍에 의한 피해가 없었으면… 우리 인민들때문에 늘 마음쓰시는
그날 저녁 은파군 대청리에서 만났던 농장원들이 외운 이 말은 얼마나 열렬한 진심의 토로인가.그들만이 아니다.
지난 3일간 이 땅의 남녀로소모두가 인민들에 대한 걱정으로 순간도 마음 못 놓으시는 우리
우리에게는
이로 하여 마음이 든든해진 우리 인민이다. 돌이켜보면 태풍피해를 입은 집들에 먼저 달려가 집안팎을 일일이 돌아보며 대책을 세워주고 가족들을 따뜻이 위로해주며 지성을 아낌없이 바친 일군들의 모습에서 인민이 느낀것은 다심한 어머니사랑이였다. 온밤 폭우와 강풍속에서 피해막이대책을 세우고 태풍이 약화되는 차제로 신속히 피해를 가시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는 당, 정권기관 일군들, 그들의 모습을 보며 인민들은 눈시울을 적시였다. 정녕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우리 당만이 펼칠수 있는 숭고한 화폭인것이다. 인민의 생명을 철저히 보호하고 행복을 지키는것은 우리 당의 성스러운 의무이며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본태이기에, 무너진 건물은 다시 지을수 있지만 인명피해는 그 무엇으로도 보상할수 없기에 당은 언제나 인민의 곁에서 따뜻한 손길로 살펴주고 품어준것이였다. 27일 오후 태풍은 우리 나라 경내를 완전히 벗어났다. 가로수들이 꺾어지고 농경지가 파괴되였으며 알곡작물들이 쓰러졌다.지붕의 기와들이 날려가고 폭우에 강물이 불어나 교통이 두절되는 등 피해가 있었다.
태풍이 옹진땅을 지나간 직후 옹진군당위원회에서는
온 나라 곳곳에서 이런 감동깊은 현실이 펼쳐졌다. 우리 당이 있어 그 어떤 고난도, 자연의 광란도 두렵지 않다는 억척의 신념이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굳게 자리잡았다. 자연의 광란을 이겨내는 나날에 이 나라 곳곳에서 울린 격정의 목소리를 우리 다시 새겨본다.
본사기자 오은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