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30일 로동신문
나라의 종합적인 화학연구기지와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60년력사를 더듬어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이 창립된 때로부터 60년이 되였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화학공업을 전망성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화학공업부문의 종합적연구기지인 함흥분원창립 60돐을 맞이하는것은 참으로 의의가 깊다.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태여난 때로부터 장장 60년세월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은 조선로동당의 과학기술중시, 인재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화학공업과 경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혁명사적부문 등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성과적으로 풀어나가는 나라의 권위있는 과학연구기관으로 강화발전되여왔다. 오늘의 뜻깊은 력사의 분수령에서 우리는 만년대계의 과학의 전당, 굴지의 과학연구기지와 더불어 영원불멸할 이야기를 전한다.
비범한 예지가 빛발치는 과학의 전당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은 함흥시의 동흥산기슭에 자리잡고있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3월 함흥분원을 찾으신
하다면 우리
화학공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공업이며 경제적자립의 기초이다.화학공업을 발전시켜야 인민들이 먹고 입고 쓰고사는데 필요한 많은것을 해결할수 있다.이 무겁고도 중요한 사명과 임무를 지닌 굴지의 종합적인 화학연구기지가 다름아닌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이다. 자주와 자립을 위하여, 인민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살게 하기 위하여! 바로 이때문이였다.
돌이켜보면
잊을수 없는 주체37(1948)년 6월 4일.
선견지명의 천재적예지와 과학적인 통찰력으로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차지하는 화학공업의 중요성을 환히 꿰뚫어보신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전신인 나라의 첫 화학연구기관은 이처럼 해방후에 벌써 비교적 큰 규모로 조직되였다.
첫걸음을 뗀 화학연구기관에 대한
가렬한 전쟁의 불길속에서도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며 안전한 곳에서 과학연구사업을 계속하도록 조치도 취해주시고 후퇴로정도 직접 정해주시며 한 과학자와 그 가족들이 오솔길로 안전하게 후퇴하도록 소달구지까지 보내주신
전후복구건설은 끝났지만 아직은 나라사정이 어려웠던 시기에 멀고 험한 산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몸소 비날론연구집단을 찾아주신 그날에는 당중앙은 동무들의 연구사업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아끼는것이 없다고 고무해주시며 제기되는 크고작은 문제들을 다 풀어주시였다.
우리 나라가 사회주의공업국가에로 이행하던 력사적전환의 시기에 나라의 과학기술과 화학공업발전, 화학연구부문의 실태를 전면적으로 분석하신
그때로 말하면 세인을 놀래우며 비날론속도가 창조되던 시기여서 당면한 비날론공장건설과 관련한 과학기술적문제들에만 집착하고있던 과학자들은 아무런 대답도 올리지 못하였다.
그들을 둘러보시던
그제서야 그이의 물으심에 담겨진 깊은 의도를 깨닫게 된 과학자들의 마음속충격은 참으로 컸다.사실 그때 화학계통의 연구기관들은 제각기 분산되여있었고 그나마 대부분의 화학연구기관들은 평양에 있었다.그러다보니 현실에서 제기되는 긴절한 문제들을 푸는데 미처 관심을 돌리지 못하고있었다.더우기는 화학부문의 연구사업에 대한 통일적인 지도가 보장되지 못하였다.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은 물론 화학부문의 연구사업전반에도 적지 않은 지장을 주고있는 이러한 실태를 누구보다 먼저 포착하시고 가장 정확한 극복방도를 순간에 밝혀주시는
력사의 이날과 더불어 여러곳에 분산되여있던 화학연구기관들은 화학공업부문의 큰 공장들과 화학교육기관, 기술인재가 많은 함흥에 집결되여 하나의 종합적인 화학연구기지로 새롭게 꾸려지게 되였다.
그때로부터 몇해후 함흥분원을 또다시 찾으신
함흥분원의 과학자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믿음은 또 얼마나 뜨겁고 웅심깊은것인가.
때로는 과학연구사업에서 주체를 세울데 대하여 일깨워주시며 연구방향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 때로는 자그마한 연구성과를 두고 고무도 해주시며 분에 넘치는 평가도 아낌없이 안겨주신
몸소 현지에 찾아오시여 연구사업에 앞서 마음쓰신 과학자들의 살림집문제며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자면 과학자들을 혁명화, 로동계급화하여야 한다고 하신 고귀한 가르치심에도 함흥분원에 대한 우리
하기에 함흥분원은 화학공업의 주체성과 자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정녕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이야말로 혁명과 건설에서 과학기술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언제나 중시하시고 나라의 과학기술과 화학공업발전을 위하여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기울여오신
당의 크나큰 기대가 어린 연구기지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과학자들과 일군들은 오늘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환적국면이 마련되던 주체88(1999)년의 잊을수 없는 나날을 뜨거운 마음으로 추억하군 한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분원의 과학자들은 20세기의 화학세계에 묻혀있었다.게다가 엄혹한 고난의 파도가 밀려들어 과학연구사업에 필요한 전기도, 자재와 시약도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다보니 과학자들은 물론이고 일군들도 똑똑한 연구방향을 세우지 못한채 하루하루 안타까운 나날만 보내고있었다.식량난, 생활난까지 겹쳐들어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도 계획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다보니
이러한 때인 주체88(1999)년 3월 7일
뜻깊은 이날은 도, 시, 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이였다.
하지만
이날 뚜렷한 연구방향을 잡지 못해 안타까와하는 과학자들과 일군들의 마음속고충을 순간에 헤아려보신
다가올 새 세기 과학발전의 보검을 쥐여주시는
이날
그리고 함흥분원에 강력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출수 있도록 획기적인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고난과 시련을 박차고 새롭게 일떠설 함흥분원의 력사적전변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일을 잘하면 다시 오겠다고 사랑의 약속을 남기신
하기에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그때로부터 꼭 3년 석달이 되는 주체91(2002)년 6월 7일 이른아침 또다시 분원을 찾아주신
하지만 그것은 자신께서가 아니라 당에서 한것이라고, 나라사정이 어렵다보니 좀 늦어졌는데 마땅히 당에서 보아주어야 할 일이라고 다정히 하시는
이렇듯 거듭거듭 찾아주신 그날들에
과학인재들은 나라의 재부이며 민족의 자랑이다.과학연구사업에서도 사상이 기본이고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이다.순수 과학을 위한 과학연구를 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함흥분원에서는 앞으로 무엇을 하나 연구하여도 우리 나라의 원료를 가지고 다른 나라것보다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과학기술중시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시고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을 굴지의 과학연구기관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오늘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은
주체103(2014)년 1월 국가과학원을 찾으신 그날에도 멀리에 떨어져있는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함흥분원을 잊지 않고 불러주시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큼직한 연구과제들도 분원에 맡겨주신
응당 할 일을 한 과학전사들에게 베풀어주신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은 진정
나라의 자주적존엄을 튼튼히 견지하기 위해서도,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경제적자립의 기초인 화학공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대를 이어 받아안는 위대하고 숭고한 사랑과 믿음속에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과학자들과 일군들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자랑찬 발전의 길을 걸으며 리승기, 려경구, 리재업선생을 비롯하여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훌륭한 과학자들을 낳은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에서는 최근 10년동안에만도 영예의
당의 정면돌파사상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전체 과학자들과 일군들, 종업원들의 혁명적열의와 기세는 지금 대단히 높다. 피타는 사색과 탐구의 열정넘치는 연구실과 실험실들은 물론이고 탄소하나화학공업창설을 위한 전구와 비료공업기지들, 비날론공업기지를 비롯한 화학공업, 경공업 등 여러 부문의 주요전구들에는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온몸을 내대고 백절불굴의 정신력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화학의 첨단세계를 힘있게 개척해나가는 함흥분원의 과학자들과 일군들이 있다. 그렇다. 절세위인들을 모셔야 과학도 나라와 인민을 위한 과학,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진정한 과학으로 되며 우리 과학자들의 참된 삶의 가치와 인생의 영광도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에서만 빛난다. 국가과학원 함흥분원의 장장 60년은 이 철의 진리를 주체과학발전사에 금문자로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려명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