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31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담아싣고 주체의 붉은 당기가 내 나라의 하늘가에 세차게 펄럭인다. 그 힘찬 퍼덕임과 더불어 우리 당은 얼마나 멀고먼 혁명의 길을 헤쳐왔던가. 폭풍사나운 혁명의 천만리길에 순간의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조국과 인민을 승리적으로 이끌어 이 땅우에 전변의 새 력사를 광휘롭게 수놓아온 불패의 조선로동당!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에서 우리 인민의 지향과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주체적인 로선과 정책을 제시하고 전체 인민을 조직동원하여 그것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을 곧바른 길을 따라 전진시키고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과 변혁을 창조할수 있었다.》
온 사회의
대대로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당 제5차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우리 인민은 6개년계획의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진군길을 다그치고있었다. 우리 혁명이 새로운 높은 발전단계에 들어선 벅찬 현실은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를 더욱 강화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킬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시기인 주체63(1974)년 2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5기 제8차전원회의가 열렸다.
그것은 전당과 전체 인민이 총동원되여 사회주의대건설을 위한 전투를 힘있게 벌림으로써 당창건 30돐까지 6개년계획의 모든 고지들을 앞당겨 점령하고 가까운 앞날에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0대전망목표를 향하여 총진군하자는것이였다.그 목표를 점령하면 우리 나라는 인구 한사람당 중요공업품생산에서 발전된 나라들을 따라잡거나 앞설수 있었다.
전원회의후
이번 전원회의에서 혁명위업계승문제가 빛나게 해결된것만 보더라도 우리 나라는 정치사상적으로 통일단결되여있다고, 바로 이것이 경제건설의 높은 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결정적담보라고 말할수 있다고 긍지에 넘쳐 말씀하신
새길수록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이신
일찌기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언제나
하기에 우리 인민은
우리 당은
우리 인민은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받들어모신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문학예술혁명을 일으키시던 나날에 창조하신 속도전의 원칙을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전투형식으로 전환시키시여
그이께서 제시하신 속도전의 기본요구는 모든 력량을 총동원하여 사업을 최대한으로 빨리 밀고나가면서 그 질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는것이였다. 우리 당은 모든 당조직들이 속도전의 기치를 높이 들고 경제건설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하여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대건설전투를 힘있게 다그쳐나가도록 하였다. 속도전의 불바람이 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모든 부문에서는 일대 비약이 일어났다. 김책제철소(당시)확장공사와 북창화력발전소(당시) 제2단계공사, 순천세멘트공장(당시)건설을 비롯한 기본건설전선에서는 새로운 건설속도가 창조되였으며 공업전선, 수송전선과 농업전선, 수산전선에서도 6개년계획의 고지를 앞당겨 점령할 대담한 목표를 내걸고 힘차게 돌진해나갔다.
지금도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사변으로 기록된 70일전투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주체63(1974)년 10월 어느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가 진행될 때였다. 회의에서는 그 전해에 비해 134%로 늘어난 그해 인민경제계획을 년중으로 수행해내기 위한 대책이 론의되였다. 년초부터 9월말까지 아홉달동안 해낸 량과 맞먹는 아름찬 과제를 남은 석달동안에 해제끼지 않으면 안된다는 심각한 문제앞에서 일군들모두가 묵묵히 앉아만 있었다.
바로 이때 자리에서 일어서신
이렇게 되여 력사에 길이 아로새겨진 70일전투가 시작되게 되였다.
회의가 끝난 후
거기에는 당조직들이 경제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조직지도할수 있도록 중앙으로부터 각 도, 시, 군들과 공장, 기업소에 이르기까지 70일전투지휘부를 내오고 중앙과 지방의 책임일군들을 망라한 강력한 당 및 정무원지도소조를 비롯한 전투지도소조들을 조직하여 파견하는 문제, 7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채취, 수송, 수출부문으로 정하고 거기에 화력을 집중할데 대한 문제, 70일전투 전과정을 대사상전으로 벌릴데 대한 문제 등 거창한 경제건설작전들이 다 포함되여있었다. 드디여 6개년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기 위한 70일전투의 장엄한 포성이 울리였으며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문제가 풀려나가기 시작하였다. 70일전투기간에 새로운 천리마속도, 70일전투속도가 창조되여 사회주의대건설에서는 기적적인 성과가 이룩되였으며 전투이전에 비하여 공업생산은 1.7배로 높아졌다. 《번영》과 《고도성장》을 떠들던 자본주의경제에서 찾아볼수 없는 경이적인 발전속도, 경이적인 장성을 기록하며 세계를 놀래운 천리마조선의 70일은 우리의 경제가 더 높이 비약할수 있는 도약대를 마련하였으며 그후 우리 나라에서는 만사람을 경탄시키는 기적들이 끊임없이 창조되였다. 우리 당은 주체66(1977)년 12월 당중앙위원회 제5기 제15차전원회의와 최고인민회의 제6기 제1차회의에서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전략적로선으로 내세웠으며 인민경제발전 제2차 7개년계획을 토의하고 발표하였다. 제2차 7개년계획에는 6개년계획수행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에 토대하여 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겨나가려는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이 구현되여있다.
나라에 조성된 정세는 매우 긴장하고 혁명의 앞길에 난관과 시련이 가로놓여있던 그때
우리 당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새 전망계획수행을 위한 총공격전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전체 당원들에게 당중앙위원회 편지를 보내였다. 당중앙위원회 제5기 제16차전원회의에서 채택된 편지는 제2차 7개년계획수행을 위하여 모든 당원들이 혁명적열의를 높이 발휘할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당중앙위원회 편지관철을 위한 각 도당전원회의들과 인민경제부문별로 되는 전국적인 대회들, 협의회들이 소집되여 각 부문, 각 지방 그리고 공장, 기업소들은 명확한 투쟁목표와 과제들을 가지고 새 전망계획수행을 위한 일대 공격전을 벌리게 되였다.
당의 령도따라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이 심화되고 자력갱생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속에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한 제2차 7개년계획수행에서는 결정적인 전진이 이룩되고 사회주의경제토대는 더욱 강화되였다.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힘차게 내달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일대 앙양기, 참으로 그것은
주체문학예술의 대전성기
거창한 창조의 숨결이 혁명의 거세찬 흐름으로 굽이치던 지난 1970년대에 시대와 력사를 떠밀어나가는
영화혁명, 가극혁명, 연극혁명의 포성이 강산을 진감하던 격동의 그 나날을 감회깊이 더듬어볼수록 우리의 가슴은 더없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세차게 설레인다. 세상사람들이 《20세기 문예부흥》이라고 찬탄해마지 않은 우리 주체문학예술의 일대 전성기는 과연 어떻게 마련되였던가.
언제인가
문학예술혁명, 20세기 문예부흥, 진정 얼마나 가슴울리는 추억이 이 부름속에 어려있는것인가.
돌이켜보면 당사상사업에서 문학예술이 노는 역할의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일찍부터 우리의 문학예술을 주체의 문학예술로 건설하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이 사업을 여러 사람에게 맡겨보신 우리
바로 그러한 시기에
언제나
이렇게 되여 우리의 문학예술부문은 걸출한 위인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자기 발전의 새로운 길을 걷게 되였다.
문학예술부문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킬 웅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우리 문학예술의 구체적인 실태와 세계문학예술발전의 추이, 선행문예리론과 인류가 남긴 진보적문화유산에 대한 연구를 깊이하신
문학예술분야에서의 대변혁을 위한 사상리론탐구의 나날은 우리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사회주의문학예술의 가장 과학적인 진로를 밝혀주고 사람들의 혁명적세계관형성에 참답게 이바지하며 우리 인민들의 현대적미감에 맞는 혁명적문학예술의 세계적인 본보기를 창조함으로써 인류문학예술을 새롭게 부흥시키자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모든 문제를 주체의 요구대로 풀어나가며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많은 나라들에서 문학예술이 부진상태에 처하고 온갖 기회주의자들이 《창작의 자유》, 《전인류적인것》을 웨치며 문학예술의 당성, 로동계급성, 인민성을 거부해나서던 시기에
영화혁명을 문학예술혁명의 중심고리로 보신
《피바다》,《꽃파는 처녀》와 같은
그이께서 가극혁명을 일으키시던 나날에 있은 일이다.
어느날 밤 혁명가극 《피바다》를 지도하시기 위해 현지에 나오신
이것은
혁명가극 《피바다》,《꽃파는 처녀》, 《밀림아 이야기하라》, 《당의 참된 딸》에 들어갈 노래를 골라 완성시켜주시기 위하여 근 1만곡의 노래를 들으시였다는 사실은 우리
공연을 본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세계최고봉의 가극》, 《돌부처의 심장에도 피가 높뛰게 하는 예술》, 《황홀한 조선의 가극예술》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유럽의 가극을 숭상해오던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혁명가극에 매혹되여 조선을 가극의 왕국이라고 하면서 가극의 새시대는 조선에서부터 시작되였다고 격찬하였다.
그토록 훌륭한 가극이
하나를 창조해도 세계적인것을 창조하시고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시는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영화로 옮긴 예술영화
《꽃파는 처녀》, 《피바다》,
《한 자위단원의 운명》, 총서형식의
1970년대의 문학예술혁명은 전당, 전민을 온 사회의
우리 조국에서 영화혁명, 가극혁명, 연극혁명이 짧은 기간에 수행되고 문학예술의 대전성기가 펼쳐질수 있은것은
정녕
1970년대 문학예술혁명의 포성이 높이 울리던 그 나날로부터 준엄하고도 시련에 찬 지난 고난의 시기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보람찬 투쟁의 나날에도 우리 인민이 력사의 기적을 떨치게 한 중요한 원동력의 하나는 바로 이러한 혁명적인 문학예술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었기때문이다.
창조와 건설의 걸출한 영재이신
시대를 격동시키는 명곡들이 태여나 사회주의강국건설에 떨쳐나선 인민의 가슴가슴을 무한한 혁명열, 애국열로 끓어번지게 하였다.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비범한 창조의 세계로 조국과 인민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시는
글 본사기자 채히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