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16일 로동신문
백두의 천출위인이시며 삼가 올립니다
항일의 전설적영웅께서 백두의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안아오신 조국해방의 감격과 환희로 삼천리강산이 파도쳐 설레이고 절세의 애국자를 우러러 터치는 만세의 환호성이 누리를 진감하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75돌기의 년륜이 새겨지고있습니다.
이 뜻깊은 날에 즈음하여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층 애국민중의 다함없는 경모의 마음을 담아 민족재생의 은인이시며 겨레의 영원한 태양이신
1945년 8월 15일
일찌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은 맹세다지시고 광복성전에 나서시여 백두산의
광막한 백두의 빙설천지와 압록강, 두만강의 굽이굽이마다에 피어린 자욱자욱을 찍으시며 신출귀몰, 승천입지의 령활무쌍한 전법과 전술로 아시아의 《맹주》로 날뛰던 강도일제를 때려눕히신
하기에 해방년의 그날 온 겨레는 삼천리강토에 광복의 새 아침을 안아오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진정 세기와 더불어, 민족과 더불어 조국의 해방과 나라의 완전한 자주독립,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하여 한평생 로심초사하시며 쌓아올리신
숭고한 충정과 도덕의리심을 천품으로 지니신
지난날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외세의 총칼아래 무참히 짓밟혀야 했던 망국의 한을 백두산총대로 가슴후련하게 풀어주신
력사와 현실을 통하여 백두의 천출명장들을 모시여 누리에 떨치는 민족의 존엄과 승리가 있고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따를 때 무궁만대의 번영과 참된 삶도 있다는 철리를 새겨안은 우리 애국민중은 지금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오직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만을 우러르며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투쟁에 일로매진할 불퇴전의 의지를 가다듬고있습니다.
우리들은 백두산과 더불어 영생하시는
우리들은
우리들은 백두의 항일전구에 나래치던 필승의 신념을 그대로 안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파괴하고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추구하는 력사의 온갖 반역아들을 단호히 청산척결하기 위한 투쟁을 보다 과감하게 벌려 민중이 갈구하는 새 사회, 새 정치, 새 생활을 기어이 이 땅우에 정착시키고야말겠습니다. 삼천리를 밝히는 향도의 해발이 눈부시도록 찬란하기에 우리 민중의 자주, 민주, 통일념원이 눈앞의 현실로 꽃펴날 그날은 반드시 다가오고야말것이라고 우리들은 굳게 확신합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남녘의 전위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한결같은 열원을 담아 천하절세의 위인이시며 민족의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2020년 8월 15일 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