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29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녀성들을 통해 본 판이한 현실
세계적으로 녀성들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녀성을 떠나 단란한 가정과 국가의 미래, 인류의 장래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그러므로 어느 나라에서나 녀성들의 평등과 권리보장, 생활향상에 대하여 떠들고있다. 하지만 우리 조국처럼 녀성들이 자주적존엄과 권리를 지니고 값높은 삶을 누리도록 해주는 나라는 없다. 지난날 우리 녀성들의 운명을 불행과 고통속에 빠뜨리던 사회적불평등과 봉건적질곡은 완전히 없어지고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정치가 펼쳐지고있다. 우리 당은 녀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현대적인 병원도 일떠세워주고 녀성들속에서 발휘되는 자그마한 미풍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면서 그들의 삶과 존엄, 사회적지위를 굳건히 지켜주고있다. 하기에 우리 녀성들은 주체의 사회주의화원에서 나라의 꽃, 생활의 꽃, 가정의 꽃으로 아름답게 활짝 피여나고있다. 우리 나라를 방문한 외국의 수많은 벗들은 우리 녀성들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자기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조선이야말로 녀성의 권리가 참답게 보장되고 녀성의 존엄과 긍지가 최상의 경지에 이른 녀성들의 천국이라고 찬탄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있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우리 사회와는 너무나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참담한 현실들이 펼쳐지고있다.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 형식상으로나마 녀성들의 사회적지위문제를 론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녀성들을 기만하기 위한 한갖 얼림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녀성들이 초보적인 생존권마저도 보장받지 못하고있으며 온갖 사회악의 희생물로 되고있다.《녀성이 빛을 뿌리는 사회》를 제창하는 일본의 현실만 놓고서도 그에 대해 잘 알수 있다. 일본에서는 임신부들을 멸시하는 풍조가 사회전반에 깊숙이 만연되여있다. 얼마전 어느 한 병원에서 간호원으로 일하던 녀성은 자기가 임신한 사실에 대하여 동료들에게 알려주었는데 그들에게서 《축하》는커녕 오히려 갖은 랭대와 배척만을 받았다. 한 동료는 《네 스스로 말썽거리를 빚어냈다.》고 야유하였는가 하면 간호장은 임신한 그를 제 방으로 불러다놓고 3시간나마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었다고 한다. 일본의 녀성들속에서는 이렇게 아이를 낳아키우는것을 하나의 커다란 실책, 잘못으로 여기는 인식이 지배하고있다.그런데로부터 녀성들은 자기가 낳은 자식을 제손으로 죽이는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고있다. 지난 3월 시즈오까현에서 살던 한 녀성이 자기가 낳은 갓난아이를 살해하였다. 그는 《집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죽었다.》는 거짓신고로 자기의 범죄를 숨기려 하였지만 시체감정결과 고의적인 살인이라는것이 드러났다. 녀성들의 초보적인 존엄과 권리마저 무참히 짓밟고 그들을 절망과 타락, 범죄의 길로 빠져들게 하는 일본이야말로 녀성인권의 불모지이며 사람 못살 인간생지옥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한창 피여나야 할 꽃다운 시절의 녀성들이 한갖 노리개로, 상품으로 전락되여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며 속절없이 시들어가고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이 밝힌데 의하면 성폭행과 인신매매피해자의 대다수가 젊은 녀성들과 소녀들이며 현재 에이즈비루스에 감염된 20살미만의 녀성들의 수는 97만명에 달하고있다. 유럽의 어느 한 나라 정부기관이 밝힌데 의하면 전국적으로 4 500개이상의 조직적인 범죄집단이 활동하면서 인신매매와 성폭행 등 각종 범죄를 감행하고있다. 프랑스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자기 나라와 도이췰란드, 이딸리아, 영국, 에스빠냐의 근로녀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한데 의하면 응답자의 60%가 일터에서 성폭행을 당하였다고 실토하였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600여만명의 녀성이 폭력범죄의 피해를 입고있으며 녀성들에 대한 성폭행범죄건수가 년평균 50여만건에 달하고있다. 오스트랄리아에서도 녀성 5명중 1명이 15살부터 성폭행을 당하거나 위협을 받고있으며 3분의 1이상이 성별때문에 직업을 얻을 기회를 잃고있다. 수많은 녀성들이 제도를 잘못 만난 탓에 한창 피여나야 할 꽃다운 시절에 사회악의 희생물로 되여 시들어가고있는것이 오늘날 자본주의사회의 비참한 현실이다. 이 몇가지 사실만을 놓고서도 우리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한없이 고마운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참다운 우월성에 대하여 다시금 느끼게 된다. 락원과 지옥, 이것이 바로 녀성들을 통해 본 우리 식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사회의 판이한 현실이다. 본사기자 라명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