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여기서 우리가 산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의 신문에는 《조선에 없는것》이라는 제목으로 이러한 기사가 실렸다.

《조선에는 정치적반대파가 없다. 또한 계급적모순이나 대립이 없다.

조선에는 실업이 없으며 실업자를 찾아볼래야 찾아볼수 없다.

이 나라에는 그밖에도 공해와 에이즈, 마약, 인신매매, 마피아 등 없는것이 많다.》

그뿐이 아니다. 이 땅에는 내버려지고 소외당한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다. 넝마를 쓰고 한지에서 자는 사람, 발을 구르며 애원하는 불쌍한 인간들도 없다.

바로 여기서 우리가 산다.

아직은 부족한것은 있어도 사회주의시책들은 변함없이 우리 인민의 몸에 와닿고있다.

자기의 귀여운 자식에게 새 교복을 입혀주고 우리가 만든 학용품을 가득 채운 새 책가방을 메워줄 때, 돈 한푼 내지 않고 병치료를 받고 궁궐같은 새 집을 받아안을 때 가슴뭉클 젖어드는것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고마움이다.

인민사랑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오늘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의 고마움을, 그 귀중함을 더더욱 심장깊이 새겨안고있다.

두해전 8월초 어느날 깊은 밤 숨막힐듯 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의 시운전을 지도하시기 위해 현지에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들이 앉을 평범한 좌석에 자리를 잡으시고 전차의 기술적특성지표를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하여 몸소 가늠해보시고나서 제손으로 훌륭한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만들어 출퇴근하는 수도시민들을 금방석에 앉히고 사회주의웃음소리를 싣고 달리게 하는 일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가고 감동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기에, 어떻게 하면 인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안겨줄수 있겠는가 자나깨나 마음쓰시는 우리 원수님이시기에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를 인민들이 앉게 될 금방석으로 여기시는것 아니랴.

평양제약공장을 찾으면 인민들의 건강증진과 병치료, 예방에 필요한 여러가지 의약품생산을 정상화할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간곡한 당부가 울리고 금산포젓갈가공공장에 들려보면 저장고안에 차곡차곡 채워져있는 젓갈가공품들을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며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한술이라도 보탬을 주게 되였다고 생각하니 긍지와 보람이 차넘친다고 하시던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가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속에 참다운 삶과 행복도, 아름다운 희망도 꽃펴난다는것을 뼈에 사무치게 간직하였기에 이 나라 인민은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의 품, 위대한 어버이의 그 품에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 사회주의를 지키고 빛내이는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을 마땅한 의무로, 더없는 영예로 여기고있다.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없이 귀중한 운명의 집, 사랑의 요람인 주체의 사회주의의 공민된 우리 인민은 온 세상에 긍지높이 자랑한다.

여기서 우리가 산다고.

리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