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7일 로동신문
정론 《수도의 당원동지들, 앞으로!》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한자 또 한자 가슴을 파고드는 불덩이같은 글발이다.심장에 불을 다는 불씨와도 같아 온몸의 피가 세차게 끓어오른다.
당원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서나 터져오르는 격정의 분출, 그 불덩이같은 열의로 수도는 마치 분화구를 터친 용암인듯싶다.
《우리 당과 혁명투쟁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수도의 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합니다.》 횡포한 자연의 광란은 이 땅우에서 귀중한 많은것을 휩쓸어갔다.파괴적인 재앙으로 입은 경제적손실은 크다.
하지만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욱 억세여지는것이 있다.그것이 바로
인민이 당하는 고통을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며 길도 없는 길을 헤쳐 제일먼저 피해지역으로 찾아가시는
올해는 결코 재해와 재난의 해가 아니다.초긴장의 간고한 투쟁속에서 더욱 굳은 단합을 이룩하는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이다. 세상이 놀라와하고 세인이 부러워하는 우리의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그 감명깊은 화폭속에서 더욱 뚜렷해지는 진리가 있다. 우리의 단결이 무엇으로 하여 더욱 굳건해지고 백배해지는가에 대한 대답이다.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동지들!》, 이는 당이 자기의 제일 미더운 전사들을 찾는 부름이다. 한 나라, 한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것은 결코 억대의 자원이나 재부가 아니다.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 이것만 있으면 빈터에서도 일떠설수 있고 페허우에서도 기적의 천리마를 타고 나래쳐오를수 있다는것을 조선혁명은 자기의 성스러운 행로로 증명하였다. 우리 조국의 승리와 번영의 보검이며 절대병기인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 그것을 천백배로 강화하고 그 위력이 천하를 진감하게 하는데서 당원은 불씨이고 선봉대이다. 당원들이 일떠서고 당원들의 심장에 충성의 용암이 끓어번질 때 혁명은 좌절과 동요를 모르고 오직 곧바로만 힘차게 전진할수 있으며 당의 위업은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필승불패의 기적만을 아로새길수 있는것이다. 묻노니, 류례없이 간고한 역풍을 헤쳐온 혁명의 행로에서 우리 당이 제일 믿는 전사들은 누구들인가.언제 어느때나 대오의 앞장에 불러주고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들로 내세워준 사람들은 누구들인가.
력사는 생생히 기억하고있다.준엄한 전화의 나날 미제의 《신공세》로 엄혹한 위기가 닥쳐왔을 때에도 조성된 난국을 뚫고나갈것을 전체 당원들에게 호소하시였고 전후복구건설의 어렵고 중대한 과제를 앞에 놓고도 누구보다 먼저 당원들을 찾아가신
지금 우리는 뜻깊은 력사의 재현을 보고있다.
최근 련이어 들이닥친 큰물과 태풍에 의하여 나라의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입은 많은 피해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한시도 지체하면 안되는 이 긴박한 상황에서 당중앙은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를 강력히 지원하는 문제를 다름아닌 수도의 당원동지들에게 터놓기로 하였다고 하시며
어려울 때일수록 당원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심장에 불을 달아 기적을 창조하는 우리 당,
당원이
전후 반당종파분자들이 당의 웅대한 구상을 반대하여나섰을 때 조립식건설방법으로 세계를 놀래우는 평양속도창조의 앞장에서 힘차게 달려나가는것으로 당중앙을 보위한 미더운 수도의 당원들, 사회주의붕괴의 어지러운 바람이 휩쓸던 지난 세기 90년대에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는 철석같은 신념을 담아
수도당원들의 자랑스러운 충성의 바통은 오늘도 억세게 이어지고있다.
세대는 바뀌고 세월은 멀리 흘렀어도 오늘도 이 땅에 변함없이 이어지는 로동당원들의 충성의 대, 신념과 의리의 대, 그것은 과연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억세인것인가. 가장 공고한 단결은 뜻과 정의 단결이다.정의의 뜻으로 뭉치고 뜨거운 정으로 다져진 단결을 깨뜨릴 힘은 세상에 없다.
당중앙의 부름을 받들어 피해복구전투장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하는 당원들의 마음속에 끓고있는것은 무엇인가.어제는 은파군 대청리와 황해남도, 오늘은 또 함경남도의 피해현장을 제일먼저 찾으신
그렇듯
당원은
최정예수도당원사단들, 이는 결코 파괴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건설하는 단순한 복구대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수도 평양의 따뜻한 정으로 피해지역 인민들을 극진히 위로하고 한시바삐 재난을 털어버리도록 정성다해 지원하고 투쟁하는 당의 핵심력량, 조선로동당창건 75돐명절과 당 제8차대회를 견결히 보위하는 별동대이다.
수도의 최정예당원사단 전투원들이여, 그대들의 투쟁은 당중앙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는
자신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고 매일, 매 시각의 투쟁에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어떻게 최상의 경지에서 관철하는가 하는 보답과 의리의 시간표가 달려있다는것을 자나깨나 잊지 말자. 한삽의 흙을 뜨고 한장의 벽돌을 쌓아도 수도의 당원답게, 당이 제일 믿는 핵심력량답게 창조하고 투쟁하자. 우리 당과 혁명투쟁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오늘의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다름아닌 수도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 우리의 붉은 당기를 10월의 창공높이 더 세차게 휘날리자.
당중앙의 부름에 화답하여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전구로 떠나게 되는 이 시각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마음속에 절절히 흐르는것은
수도의 우수한 당원들로 조직된 사단들을 파견하지만 제일 걱정되는것은 동지들의 건강이라고 하시며 재앙이 휩쓴 험지에서 가을바람을 맞으며 철야전투를 해야 하는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을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는
자신께서 맞으시는 폭양과 찬눈비, 쉼없이 이어가시는 험한 길들은 모두 마음속에 묻어두시고 전사들을 뜨겁게 위하시는
기어이 승리의 보고 안고 우리
당중앙의 부름에 기적창조의 뢰성으로 화답해갈 맹세로 고동치는 수도당원들의 심장의 박동에서 우리는 10월의 하늘가에 터져오를 로동당만세소리를 벌써 마음속으로 듣고있다.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