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일 로동신문

 

성스러운 력사의 맹세-조선아 너를 빛내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
혁명활동의 첫 자욱을 새기신 60돐에 즈음하여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더욱 뜨거워지는 숭엄한 추억을 안고 우리는 력사의 한 지점에 섰다.

푸른 숲의 설레임소리에 못 잊을 사연이 끝없이 실려오고 비약하는 내 조국의 거세찬 숨결이 밀물처럼 파도쳐오는 룡남산마루!

이 뜻깊은 언덕에서 60년전 조선을 누리에 떨치실 불세출의 위인의 성스러운 맹세가 불타올랐다.

주체49(1960)년 9월 1일,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 혁명활동의 첫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못 잊을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내여갈 필생의 의지를 안으시고 룡남산마루에 오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읊으시던 시 《조선아 너를 빛내리》가 오늘도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이 땅에 울려퍼진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

정녕 이는 우리 장군님께서 애국으로 피끓는 위대한 심장을 터쳐 조국에 드린 뜨거운 송가였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완성하여 우리 조국을 세기의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우실 철석의 의지를 선언한 력사의 맹세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

오늘 이 땅에 펼쳐진 자랑찬 현실을 바라볼수록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이 되실 웅대한 포부와 사명감을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맹세에 어린 심원한 뜻이 가슴가득 어려오고 력사의 광풍을 헤치시며 그 맹세를 빛나게 실천하신 강인담대한 배짱과 실천력에 경탄을 금할수 없다.

조국을 삶의 전부로 여기며 조국의 운명에 자신의 운명을 건 걸출한 애국자만이 위대한 맹세를 남길수 있다.

우리 장군님께서 숭고한 사명감으로 온넋을 불태우시며 마음속에 안고계신 조국, 그것은 곧 어버이수령님이시였고 사랑하는 인민이였으며 무궁번영할 사회주의 내 나라였다.

맨주먹으로 혁명을 시작하시여 사회주의건설의 만년토대를 다져놓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할 업적이 방방곡곡에 깃들어있고 수령님을 받들어 노도마냥 일떠선 우리 인민의 슬기와 용맹이 나래치는 이 땅을 사회주의강국으로 번영하게 할 원대한 포부가 백두산위인의 위대한 심장에서 세차게 소용돌이쳤다.

룡남산의 맹세, 정녕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께 드리시는 열화같은 애국충정의 맹세였고 조국과 인민앞에 다지신 위대한 혁명가의 선서였다.

조국을 떼여놓은 어떤 리상이나 포부도 존재할수 없기에 다른 나라의 유명한 대학이 아니라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을 모신 김일성종합대학, 룡남산기슭에 혁명활동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

룡남산의 맹세를 남기신 때로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지시고 미래에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활동은 우리 조국을 불패의 강국으로 일떠세울 웅대한 목표에로 총지향되였다.

얼마나 위대한 령도의 날과 달들이 흘렀던가.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있어 당사업은 물론 정치, 군사, 경제, 문화,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변혁이 일어나고 부강조국건설의 일대 앙양기가 펼쳐졌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의 선포와 전당, 전군을 김일성주의화할데 대한 방침 제시, 속도전의 방침을 구현한 창조와 건설의 전성기와 세계를 경탄시킨 문학예술혁명, 무적의 강군으로 자라난 조선인민군의 필승의 기상과 세상에 둘도 없는 수령, 당, 대중의 혼연일체…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전변들은 그 하나하나가 한 나라, 한 민족의 면모를 근본적으로 일신시키고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우는 중대한 사변들이였다.

력사의 어느 정치가도 당대에 이렇듯 세기적인 업적을 쌓아올린 례는 없었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고 사상적일색화위업을 실현하신 업적만으로도 우리 장군님은 후손만대의 칭송을 받으실 절세의 위인이시다.

자신께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정식화하기 위하여 학창시절부터 읽은 책을 차곡차곡 쌓아놓는다면 주체사상탑을 고이고있는 대돌만큼 될는지도 모른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의 추억깊은 말씀이 가슴을 친다.

상상을 초월하는 초인간적정력으로 인류지성의 무한대한 령역을 정복하시며 주체의 원리들을 종합체계화하신 우리 장군님의 불같은 열정과 헌신속에서 세계사적가치를 가지는 불멸의 로작들이 수없이 태여났다.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를 지니신 탁월한 정치가를 모시였기에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사상으로 일색화되고 주체의 숨결로 높뛰는 천만의 대오가 자라났다.

사회주의건설에서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켜나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지난 세기 70년대, 80년대에 이룩된 사변들은 또 얼마나 거창한것이였던가.

우리 장군님께서 혁명의 북소리로 온 나라를 들었다놓으시며 경제건설에서 창조와 혁신의 장엄한 포성이 울려퍼지게 하시던 나날을 잊을수 없다.

단 70일동안의 공업생산수준이 6개년계획에 예견된 1976년의 생산수준을 돌파한 기적을 두고 세상사람들은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땅을 주름잡는 《축지법》을 쓰시였다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월을 주름잡는 《축시법》으로 신화를 창조하신다고 감탄하였다.

창광거리, 문수거리, 광복거리를 비롯한 여러개의 현대적거리가 일떠서고 주체사상탑, 개선문, 인민대학습당 등 수많은 기념비적건축물들이 솟아나 수도의 모습을 천지개벽시켰으며 영화혁명, 가극혁명, 연극혁명의 불길이 타올라 20세기 문예부흥기가 펼쳐졌다.

누구도 따를수 없는 특출한 실력과 일단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완강한 실천력, 인민의 심장에 불을 지펴 무궁무진한 힘을 총폭발시키는 대중령도방법을 완벽하게 구현하시여 기적의 년대기를 펼치신 위대한 장군님.

단순히 고난을 견디여낼것이 아니라 최강국의 높이에로 치달아올라야 한다는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신념과 고결한 헌신이 있어 우리 조국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시련을 뚫고 락원의 만리를 열어놓으며 불패의 강국으로 높이 솟아 빛나게 되였다.

맹세와 실천을 일치시킨 희세의 위인,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특출한 위인상이 있고 만민을 매혹시키는 불멸할 공적이 있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시여 장장 수십성상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광휘로운 미래에로 이끌어오시였기에 기적과 영광으로 수놓아진 우리 조국의 어제와 오늘이 있고 더욱 부강할 래일이 담보되여있는것이다.

그렇다.우리 혁명과 건설에서 일어난 눈부신 전변과 세기적인 비약도, 조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과시하여온 가슴벅찬 력사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지신 룡남산의 맹세에 뿌리를 두고있다.

우리 인민은 룡남산의 위대한 맹세를 지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온넋을 불태우시며 주체조선을 존엄높고 강위력한 사회주의보루로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업적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길이 칭송할것이다.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60년전 그날의 모습으로 룡남산마루에 거연히 서계신다.

해솟는 룡남산마루에서 우리 장군님께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온 누리에 불패의 존엄과 위용을 더 높이 떨쳐갈 조국의 찬란한 래일을 내다보시며 환하게 웃으신다.

글 본사기자 김일권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