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일 로동신문

 

론설

당의 결정관철은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전당적, 전사회적으로 무한한 충실성과 책임성, 헌신성을 발휘하여 당의 결정과 지시를 철저히 끝까지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 심화되고있다.

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기 위한 확고한 담보는 혁명의 지휘성원인 우리 일군들이 당의 결정과 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끝까지 관철해나가는데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당의 령도밑에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되며 당의 령도는 당의 결정과 지시를 관철하는 투쟁을 통하여 실현된다.당의 결정과 지시관철을 떠나서 당에 대한 충실성을 말할수 없으며 우리 혁명의 진일보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당의 령도밑에 승승장구하여온 우리 혁명의 력사는 곧 당의 결정과 지시가 빛나게 관철되여온 자랑찬 투쟁의 력사이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은 당의 결정과 지시를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정확히 집행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당의 존엄과 권위, 국가의 안전과 발전, 인민의 안녕과 생활향상은 당의 결정지시관철과 직결되여있다.당의 결정과 지시의 집행여부는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의 사상적각오와 실천력에 달려있다.

당의 결정과 지시를 가장 정당한것으로,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는것은 일군들의 근본자세이다.

일군들은 당의 핵심이며 당정책관철의 조직자, 제일기수들이다.일군이라면 마땅히 당의 결정지시를 무조건 받아들이고 그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는것이 체질화, 습벽화되여야 한다.바로 여기에 당과 사상과 숨결, 발걸음을 함께 하는 혁명전사의 참모습이 있다.

당의 결정과 지시는 우리 당과 인민의 조직적의사이며 여기에는 혁명발전의 요구, 국가와 인민의 리익이 반영되여있다.일군들이 당의 결정과 지시를 확고한 지침으로 삼을 때 모든 사업을 당이 의도하고 바라는대로 작전하고 실천해나갈수 있다.

지금 우리 당은 당회의들을 정상적으로 소집하고 혁명정세와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과 국가활동에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고있다.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결정지시를 만성적으로 대하면서 그대로 되받아 전달하거나 난관앞에 주저앉아 동면하는것은 일군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다.이런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 가도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될수 없으며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립증될수 없다.

최근 태풍8호에 의한 피해규모를 최소화할수 있은것은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옳바른 위기대응의식을 가지고 태풍피해를 철저히 막을데 대한 당중앙의 지시를 즉시 접수하고 예견성있게 안전대책을 취한 결과이다.모든 일군들이 당의 결정지시에 절대복종하고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며 면밀하고 즉시적인 집행대책을 세워나갈 때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어김없이 집행해나갈수 있다.

당의 결정과 지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끝까지 관철하는것은 일군들의 신성한 의무이며 혁명적본분이다.

일군들의 모든 사업과 활동은 당의 결정과 지시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이다.당의 결정과 지시를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떠나서 일군들이 자기의 임무를 다한다고 말할수 없다.

당의 결정과 지시는 곧 법이며 우리 혁명의 지도적방략이다.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이 뚜렷이 밝혀져있는 당의 결정지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으며 무조건 집행해야 할 의무만이 있다.열가지를 하고싶어도 당에서 한가지를 하라고 하면 반드시 한가지만을 해야 하며 당에서 백가지를 하라고 하면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백가지를 다 수행해야 하는것이 일군의 본분이다.일군들의 어깨우에 당결정의 운명이 놓여있다는것은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무거운 책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당의 결정과 지시를 무조건 끝까지 관철한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오늘처럼 온갖 도전과 난관이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엄혹한 시련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쳐나가자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일군들이 당의 결정과 지시를 확고히 틀어쥐고 그 관철에 혼심을 다 바쳐야 한다.오분열도와 중도반단, 안일성과 해이성, 완만성과 만성병은 당의 결정을 죽으나사나 기어이 집행해야 한다는 사상적각오와 립장이 결여된 표현이다.

지금 모든 일군들이 당의 결정과 지시를 한날한시에 다같이 전달받지만 그 관철에서는 석차가 있다.이것은 단순히 조건과 환경에서의 차이가 아니라 당의 결정과 지시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에서의 차이이다.당에 대한 충실성이 높은 일군은 당의 결정과 지시를 실천과 실적으로 받들기마련이며 그 관철에서 무한한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게 되는 법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인민앞에 지닌 중대한 책임감을 뼈에 새기고 당의 결정과 지시를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히 관철해나감으로써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참된 혁명전사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김철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