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8일 로동신문
련이어 들이닥친 큰물과 태풍에 의하여 나라의 여러 지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그러나 이 땅에서는 추호의 비관이나 절망의 그림자도 찾아볼수 없다.시련속에서 더 뜨겁게 품어안아주고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이것이 시련속에서 더욱 굳세여지는 조선의 민심이다.바로 이것이 역경속에서 더욱 뜨거워지고 절절해지는 인민의 진정이며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울리는 인민의 목소리, 천만심장의 토로를 여기에 적는다.
《올해에 들어와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지속되고 자연재해까지 겹쳐들어 특별히 어려움을 겪었지만 우리는 당과 인민의 단결된 힘으로 이 모든것을 과감히 극복하고있습니다.》 2020년을 우리 인민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것이다.세계적인 보건위기가 지속되고 자연재해까지 겹쳐들어 특별히 어려움을 겪는 해이기때문이 결코 아니다.자신들이 안겨사는 운명의 품에 대하여, 저 하늘가에 나붓기는 우리의 붉은 당기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새겨보며 한없는 고마움에 눈물짓는 이 나라 인민이다.
태풍9호에 의한 혹심한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의 피해지역을 몸소 찾으시여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평양시의 핵심당원들을 피해복구전구에로 불러주신
태풍피해현장에서 우리
《눈물이 없이는 읽을수 없다.
터쳐도 터쳐도 끝이 없는 인민의 격정과 환희, 그것은 이 세상 제일
하거늘
함경남도 단천시와 신포시, 홍원군을 비롯한 10여개의 시, 군들, 함경북도 청진시와 김책시, 경성군, 화대군, 길주군… 함경남북도의 피해지역은 세상에 둘도 없는 격정의 불도가니, 고마움의 눈물로 바다를 이루었다.
우리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 둘이 살다가 이번 태풍에 집이 무너져 어떻게 살아가겠는가고 걱정하였는데
인민의 목소리처럼 진실한것은 없고 인민이 흘리는 눈물처럼 뜨거운것은 없다.시련과 역경속에서 좌절과 동요의 눈물이 아니라 고마움과 행복의 눈물을 짓는 이 땅의 인민, 그것이 바로 이 세상 그 어느 하늘아래서도 찾아볼수 없는 따사로운 태양을 모신 내 조국의 감명깊은 현실인것이다. 재난앞에서 비관이나 절망이 아니라 자신들이 안겨사는 고마운 운명의 품에 대해 한없는 격정을 터치는 피해지역 인민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생각한다.
불행이란 무엇인가.그것은 결코 시련이나 재난이 몰아오는것이 아니다.진짜불행은 안아줄 운명의 품이 없는것이다.비록 파괴적인 재난이나 재해를 당했어도 따뜻이 안아주는 고마운 품이 있고 보살펴주는 은혜로운 손길이 있을 때 인민은 좌절을 모른다.그런 인민의 마음속에는
인민의 심장은 이 신념으로 뜨겁고 이 의지로 고동친다. 수도 평양이 충성의 용암으로 끓는다.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이런 결사의 신념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는 수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전역에 1만 2 000명의 당원들만이 아니라 우리모두가 달려나가
이는 평양시당위원회 일군의 신심에 넘친 목소리이다.
《나의 이름도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명단에 넣어달라!》고 토로하며
물론 그 수자도 놀랍다.하지만 더욱 가슴뜨거운것은 당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서는 우리의 혼연일체의 위력, 바로 그것이다.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참으로 그것은
단 하루동안에 최정예수도당원사단들이 조직되고 단 하루동안에 전투원들이 현지주민들에게 사소한 불편도 주지 않고 피해지역에 기동전개하여 전투에 진입할수 있는 모든 준비가 갖추어지고 출발준비가 완료되였다.최정예수도당원사단들이 만단의 태세를 갖추고 출발선을 차지하였다. 얼마나 가슴벅찬 현실인가.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지속되고 자연재해까지 겹쳐들어 특별히 어려움을 겪지만 추호의 동요와 좌절도 모르는 우리 인민, 내 조국. 시련속에서도 인민의 마음속에 더 세차게 나붓기는 당기발의 퍼덕임소리가 귀전에 울리는것만 같다. 혁명은 시련속에서 더 힘차게 전진하고 인민은 역경속에서 신념의 강자로 더욱 미더웁게 성장한다.
조국을 전진시키고 역풍속에서도 혁명을 떠미는
형언할수 없는 시련속에서 인민의 마음속에 더 세차게 나붓기는 우리의 붉은 당기,
75성상 승리의 고지마다에 날려온 우리의 당기는 결코 세월의 바람에 나붓겨온것이 아니라 당중앙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산악처럼 떨쳐일어나 특출한 공헌으로 화답해온 우리 당원들의 거세찬 충성과 애국의 숨결로 휘날려온것이라는 그 뜻깊은 글줄.
그렇다.시련과 역풍이 끊임없이 앞길을 가로막아도
이 땅에 파몰아치는 강렬한 열기,
본사기자 방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