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8일 로동신문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피해복구사업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안아오자 불가능을 모르는 완강한 공격정신을 발휘하며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전투장에서
《인민군대는 당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받들어 앞으로도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선구자, 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격전의 분분초초가 흐른다. 당이 번개를 치면 우뢰로 화답하는 결사관철의 기상이 은파전역에 세차게 나래친다. 시간을 주름잡으며 살림집골조공사의 90%계선을 돌파한 인민군군인들. 불과 한달전, 자연의 광란으로 혹심한 피해를 입었던 대청리일대에 우뚝우뚝 솟구친 수백동의 살림집들은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군인들의 일당백공격정신의 위력을 뚜렷이 과시하고있다.
조선인민군 박광원소속부대에서
여기는 조선인민군 박광원소속부대 전투현장이다. 130여동에 달하는 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한 부대군인들의 기세는 대단하다. 과연 무슨 힘이 이들의 심장마다에 당정책결사관철의 억센 숨결을 더해주는것인가. 부대에서는 지휘관들이 매일매일 공사실적과 함께 하루사업의 중요한 총화항목으로 취급하는 문제가 있다.정치사업정형이다. 이들은 단순히 몇곡의 노래를 부르고 기악을 연주하도록 하는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실지로 군인대중의 심금을 울리고 건설을 힘있게 추동하도록 하는것, 이것이 부대지휘관들이 중시하고있는 점이다. 실례로 부대에서는 전투현장에 《애국가》의 선률을 울리는것으로 하루 첫 일과를 시작하도록 하고있다.이것은 병사들의 가슴마다에 조국에 대한 사랑의 정신을 더 깊이 심어주는 계기로 되고있다.이와 함께 당보와 군보를 통한 교양사업을 계기와 실정에 맞게 조직하여 모든 군인들이 최근시기 제시된 정책적문제들을 잘 알고 그 관철에로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고있다. 방송선전 역시 화선식이다.각 부대들에서는 방송선전차를 통하여 공정별로 건설물의 질보장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알기 쉽게 해설하여주는 사업을 정상화하고있다. 격식없이 진행되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은 군인들의 심장마다에 격동의 불을 달아주고있다. 용암마냥 분출하는 대중의 정신력은 창조와 혁신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얼마전 살림집벽체축조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던 때였다.부대앞에는 블로크를 제때에 보장하는것이 급선무로 나섰다. 그런데 때없이 쏟아져내리는 비로 하여 기동로가 손상되고 블로크를 실은 륜전기재들이 수시로 멎어섰다.그때마다 지휘관, 병사들의 가슴마다에서는 불이 이는것만 같았다. 조건이 마련되기를 기다린다면 공사완공의 날을 앞당길수 없다.자동차가 못 들어오면 우리 힘으로 블로크를 운반하자. 열혈의 심장마다에서는 이런 불같은 웨침이 터져나왔다.블로크를 등에 지고 어깨에 메고 공사장을 향해 달리는 대오속에서 누가 지휘관이고 병사인지 구분할수 없었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로 하여 며칠밤을 새우며 마련해놓은 골재무지들이 사정없이 씻겨내려갈 때도 있었다.어떤 때에는 애써 찍어놓은 많은 량의 블로크가 형체도 없이 모래속에 묻히기도 하였다. 애로와 난관은 겹쌓였지만 이들은 물러서지도 주저앉지도 않았다.
부닥치는 시련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부대의 군인들이 일떠세워가는 백수십동의 살림집들에는 이렇듯
지금 이들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결사의 각오를 만장약하고 살림집건설에서 계속 위훈을 떨치고있다.
조선인민군 조종혁소속부대에서
지난 4일 23시 30분, 조선인민군 조종혁소속부대에서 대청협동농장 제7작업반지역의 살림집층막공사를 결속하였다. 환성이나 요란한 축하는 없었다.하지만 짧은 기간에 확연히 자태를 드러낸 한동한동의 살림집들은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온 그날부터 부대의 군인들이 이어온 철야격전의 낮과 밤들을 말없이 전해주고있었다. 모래와 골재보장은 공사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기 위한 중심고리였다. 이미 서흥강과 은파군의 여러 지역에서 공사에 필요한 많은 량의 골재원천을 확보한 부대지휘관들은 륜전기재들을 집중하여 그것을 제때에 운반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해나갔다.철도운수부문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수십량의 화차를 편성하여 황해남도의 어느 한 지역에서부터 질좋은 모래를 실어들이기 위한 작전도 동시에 펼치였다. 지휘관들의 예견성있는 작전과 완강한 실천력에 의해 건설현장에는 모래와 골재를 실은 차들이 쉬임없이 도착하였다. 공사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한 지휘관들은 살림집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해제낄 작전을 심화시켜나갔다.벽체축조가 완성되는족족 층막공사에 들어갈수 있도록 철근가공과 휘틀준비를 선행시켰다.건설현장의 곳곳에서 공사속도를 부단히 높이기 위한 돌격전이 맹렬히 벌어졌다. 그러던 지난 8월 31일 저녁 정승일소속부대 지휘관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높이 세운 전투목표를 앞당겨 수행하자고 보니 시간이 결정적으로 모자랐다.특히 층막콩크리트치기는 다른 작업과 달리 일단 진입하면 련속공격을 들이대야 했다. 공사초기부터 철야격전을 들이대며 분분초초를 긴장하게 이어온 병사들의 정신력은 또다시 무섭게 분출하였다.공사장은 그야말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였다.립체전, 섬멸전으로 휘틀설치와 철근조립을 동시에 해제낀 부대군인들은 콩크리트타입속도를 부쩍 높여나갔다. 높이 쌓였던 세멘트와 골재가 순식간에 없어지고 경쟁도표에는 시간마다 붉은 줄이 쭉쭉 올랐다.불가능을 모르는 군인정신, 군인기질, 군인본때가 그대로 슴배여있는 붉은 줄들은 모두의 가슴마다에 승리의 직선주로마냥 새겨졌다.
이 소식은 현장방송을 통하여 온 공사장에 전해졌으며 조종혁소속부대아래 여러 부대의 군인들을 새로운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되였다.
이런 충성의 마음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60여동의 살림집층막공사를 짧은 기간에 결속한 부대의 군인들은 다음단계공사에서도 성과를 계속 확대하고있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