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7일 로동신문
서해의 날바다우에 솟아오른 자력갱생의 창조물 안석간석지 준공
조선로동당창건 75돐을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자력갱생대진군이 힘차게 벌어지는 속에 안석간석지가 훌륭히 건설되여 준공되였다.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높이 횡포한 자연의 광란을 길들여 3년 남짓한 기간에 간석지를 만년대계의 창조물로 일떠세웠다. 서해의 날바다우에 수십리에 달하는 제방을 막아 일떠세운 안석간석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을 끊임없이 이룩하며 우리 당의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빛나는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용감한 바다의 정복자들이 어머니당에 드리는 자랑찬 로력적선물로 된다.
《간석지개간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 부침땅을 늘여야 합니다.》 안석간석지건설은 온천군 안석리로부터 석치리까지 수십리에 달하는 날바다를 가로질러 120여만㎥의 성토와 30여만㎡의 장석공사 등을 진행하여 방조제를 쌓아야 하는 대자연개조사업이였다. 사회주의조국의 대지를 넓히는 숭고한 애국사업에 떨쳐나선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웠지만 불가능을 모르는 자력갱생정신과 창조본때로 간석지건설에 애국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기업소에서는 공사량이 방대한 조건에 맞게 단계별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로력과 설비, 자재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도록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었다. 대중을 당정책결사관철에로 고무추동하는 화선식경제선동활동이 간석지전역을 투쟁의 불도가니로 끓게 하였다. 주체106(2017)년 5월부터 1구역공사가 힘있게 벌어졌다. 기업소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륜전기재들과 중기계들을 비롯한 설비들을 최대한 동원리용하여 제방쌓기에서 매일 80~100m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공사를 드세게 내밀었다. 막돌과 토량운반속도이자 제방전진속도라는것을 명심하고 선박분사업소, 주택건설분사업소, 귀성기계수리분공장의 로동자들은 수십리 도로에 대한 관리 및 보수를 책임적으로 하여 륜전기재들의 실동률을 높이는데 기여하였다.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이 활기있게 벌어지는 속에 건설분사업소들에서는 장석공사를 다그쳐 토량류실을 막고 제방의 안전성을 보장하였으며 룡월간석지채석분사업소에서는 막돌생산을 적극 따라세웠다. 오늘의 고생이 클수록 래일의 행복이 앞당겨진다는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을 지니고 세찬 파도와 폭우속에서도 밤낮이 따로 없는 치렬한 건설전투를 벌린 건설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승리의 시간표는 날마다 앞당겨졌다. 간조시간에 굴착기들을 만가동하여 제바닥흙으로 제방을 쌓고 반려층을 형성함으로써 수천m에 달하는 1호제방공사의 질적수준을 보장하였으며 가물막이를 립체적으로 진척시켜 수문공사도 동시에 결속하였다. 2호제방공사에서도 성토공사속도를 높이고 외제장석공사를 추진하여 바다물에 의한 성토류실과 패임 등을 방지하였으며 제방성토와 경사면에 대한 피복공사를 철저히 공법의 요구대로 진행하였다. 안석, 금성, 석다, 은정간석지건설분사업소에서는 제방의 전진속도에 장석공사를 따라세웠으며 안석채석장에 전개한 석치간석지건설분사업소에서는 제방공사에 필요한 막돌을 원만히 보장하였다. 2구역공사에서도 기업소로동계급의 자력갱생의 투쟁기풍과 과학기술의 위력이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계절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기승을 부려 토량류실이 많아지고 지속되는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으로 륜전기재들의 가동률이 떨어져 돌보장에 지장이 생기는 등 2구역공사는 시작부터 난관에 직면하였다.
전기식발파의 도입으로 많은 화공품을 절약하면서도 발파효률을 제고하여 막돌생산을 늘이였으며 기능공력량을 강화하여 장석공사실적을 종전보다 일평균 3배이상으로 끌어올리였다. 기업소의 기술자들은 조석높이차에 따르는 전단면전진 및 상승, 피복공사에서 유압식굴착기의 도입, 마감막이구간에서 흐름속도에 따르는 막돌 및 성토집중시공 등 많은 공법을 연구도입하여 3호제방공사속도를 높임으로써 1차물막이공사를 앞당기였다. 과학연구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바닥패움현상을 막기 위한 공법을 비롯한 합리적인 공법들을 연구도입하고 시공조건에 맞게 마감막이의 위치, 길이 등을 바로 선정함으로써 확고한 과학기술적담보를 마련하였다. 전례없는 혁신적성과들이 이룩되는 속에 2019년 3월 안석간석지 1차물막이공사가 성과적으로 결속되여 완공의 날을 앞당길수 있게 되였다. 건설자들은 합리적인 공법들을 도입하여 여러개의 취수 및 배수문공사를 불과 몇달동안에 완성하였다. 수천m에 달하는 방파부와 내제장석공사에 필요한 막돌을 자체로 해결하기 위해 바다와 제방에 쓸모없이 버려진 수만㎥의 막돌을 수집하여 리용함으로써 많은 연유를 절약하면서도 공사를 중단없이 내밀었다. 간석지에는 힘있는 경제선동과 후방사업으로 건설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장석공사와 로반정리를 비롯한 어렵고 힘든 일도 함께 하면서 공사를 제기일에 끝내는데 적극 이바지한 기업소녀맹원들의 소중한 애국의 마음도 깃들어있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사회주의조국의 대지를 넓혀가는 보람찬 투쟁에 성실한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온 간석지건설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안석간석지가 준공됨으로써 나라의 농업발전에 이바지할 또 하나의 든든한 밑천이 마련되게 되였다.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당창건 75돐에 드리는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마련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대자연개조사업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고있다. 【조선중앙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