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1일 로동신문

 

인민을 위한 그 사랑속에 사회주의만세소리 끝없이 울려가리

은파군 대청리에 또다시 새겨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령도의 자욱

 

지난 9월 11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뜻하지 않게 자연재해를 입은 은파군 대청리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더 좋은 행복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시기 위해 또다시 이곳을 찾으시였다.

찌물쿠는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피해복구건설현장을 현지지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르며 온 나라가 그이의 불같은 진정에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은 우리 인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가셔주기 위한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지는 전구가 바로 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해야 할 최전선입니다.》

못 잊을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건설현장을 돌아보시면서 최근에 련이어 들이닥친 엄청난 장마철폭우와 태풍피해로 인해 몰려드는 근심과 고충도 없지 않지만 위대한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받아안고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나갈것이라고, 하늘같은 인민의 믿음에 무조건 보답할것이라고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뜨거운 정과 열로 심장을 끓이시며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전선에 자신의 제일 큰 복으로, 자랑중의 자랑으로 여기시는 인민군대를 파견해주시고도 또다시 현지에 찾아오시여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을 새기신 경애하는 원수님,

숭고한 사랑과 믿음으로 이어지고 고결한 헌신과 멸사복무로 수놓아진 그이의 발걸음을 심장으로 따르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오늘의 자연재해복구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여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의 기상을 온 세상에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줄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

 

진정한 인민의 군대가 있기에

 

그날은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전투장들에서 충성의 결사전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던 과감한 투쟁의 날들중의 하루였다.

간밤에도 피해지역 인민들생각으로 마음쓰시며 잠 못 이루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날이 변모되여가는 대청리일대의 모습이 보고싶으시여 먼길을 달려 피해복구건설현장을 찾으시였다.

참으로 기쁘시였다.

시대적락후성과 큰물피해흔적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농촌문화주택의 본보기답게 체모를 드러낸 새 집들에서 이제 멀지 않아 울리게 될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금시 들려오는것만 같으시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였다.

피해복구건설에 참가한 인민군부대 지휘관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신 그이께서는 일을 많이 하였다고, 이 건설을 인민군대에 맡겨주기를 잘하였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매번 어려운 일이 제기될 때마다 인민군대에 과업을 맡기군 한다고 진정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지휘관들은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서 응당 할 일을 한 자기들에게 그토록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는 그이의 따뜻한 음성에서 한없는 믿음의 세계를 가슴뿌듯이 새겨안은것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리며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가는 사랑하는 인민군군인들이 대견하시여 불과 30여일만에 이같은 선경마을의 자태가 드러난것은 자기 당에 대한 충성심과 자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우리 인민군대만이 창조할수 있는 기적이라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은 이번에도 세상을 놀래울것이라고 신심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군대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과 정은 실로 각별한것이였다.

건설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도, 군인건설자들의 작업모습을 바라보시면서도 당의 부름에 언제나 충직한 이런 위력한 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자랑중의 자랑이라고, 우리 당의 걱정과 인민의 아픔을 자기의 성실한 애국심과 충성의 피와 땀으로 도맡아 가셔주는것을 자기의 숭고한 의무로 생각하는 정치사상적강군, 도덕적강군, 진정한 인민의 군대를 가지고있기에 우리 당은 그 어떤 사선의 고비도, 험난한 혁명의 진펄길도 배심있게 밀고나가는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정녕 그 대해같은 믿음속에 흘러온 복구전구의 낮과 밤이 아니였던가.

인민군대에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큰물피해복구를 통채로 맡겨주시고 나의 장병들이라고 불러주시며 뜻깊은 친필까지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정과 크나큰 믿음이 무한대한 힘을 낳는 활력소가 되고 기적창조의 원동력이 되여 우리 인민군대는 또 하나의 전화위복의 기적을 대청땅에 안아오고있는것이다.

영예로운 전투명령을 받은 그 순간부터 일당백혁명강군,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기상과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온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위훈은 얼마나 값높은것인가.

억수로 쏟아져내리는 비발속에서 공병작업을 하면서 말그대로 결사전으로 복구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나간 군인들, 마대를 메고 헤쳐간 허리치는 감탕길은 얼마였고 지휘관과 병사가 따로 없이 블로크를 등에 지고 어깨에 메고 공사장을 메주밟듯 달린것은 몇밤이였던가.눈섭에 천근무게로 매달린 졸음을 강의한 의지로 이겨내며, 자연의 광란으로 여러번이나 씻겨내려 없어진 골재무지도 다시 마련하면서 대청땅에 억년 드놀지 않을 사회주의선경마을의 실체를 보란듯이 일떠세운 그들이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그날 우리 당과 당의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인민군대가 있는 한 그 어떤 자연재해도, 재앙도 우리 인민의 행복과 웃음을 앗아가지 못한다고, 자기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로동당의 신념과 의지를 꺾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긍지에 넘쳐 선언하시였다.

위대한 믿음이 위대한 현실을 낳는다.

인민군대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의도를 깊이 새기고 피해복구전선마다에서 영웅신화와 기적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당창건 75돐과 영광스러운 우리 당 제8차대회를 영예롭게 결사보위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이 또다시 은파전역을 부글부글 끓게 하고있다.

위대한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을 더없는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시고 인민에 대한 사랑, 인민의 군대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령도의 손길이 있기에 대청땅에서 터져오를 승리의 만세소리는 벌써 인민의 심장에서부터 울리고있다.

 

일심단결의 성새를 더욱 굳건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번에 진행하신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현장에 대한 현지지도는 우리의 일심단결이 얼마나 굳건하며 어떻게 날로 백배해지고있는가를 다시금 똑똑히 보여준 뜻깊은 행로였다.

현지지도의 그날 새로 짓는 자식의 집을 돌아보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어느 한 살림집의 방안에 들어서시여 천정의 높이까지 몸소 가늠해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대에서 군인들을 인민의 아들딸들로 준비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잘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래야 당과 인민대중의 혈연적련계를 강화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물란리를 겪은 인민들이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온갖 조치를 취해주시고 지난날의 낡은 흔적이라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게 천지개벽을 이룩해주시면서도 그 과정이 우리 군인들로 하여금 진정한 인민의 군대로서의 풍모를 더욱 완벽하게 갖추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크나큰 심혈은 출입문 바깥벽 장식홈의 두께와 너비에도, 수많은 일군들도 미처 느끼지 못한 환기창의 높이에도, 인민들의 터밭에 자란 감나무를 군인들이 정성담아 가꾸었다는 보고를 들으시고 지으신 기쁨의 미소에도 어려있다.

이런분이시기에 그이께서는 건설현장을 돌아보실 때 각급 당조직들과 정치기관들에서는 모든 인민군군인들이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한 대전에 인민군대를 부른 당중앙의 의도를 똑똑히 인식하고 한삽의 모래를 떠도, 블로크 한장을 쌓아도 일심단결의 성새를 쌓는 자각을 가지고 해나가도록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 간곡히 이르시였다.

되새길수록 얼마나 뜻깊은 가르치심인가.

우리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백배해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 여기 대청리피해복구건설장에서 군인건설자들이 떠올리는 한삽의 모래, 그들이 쌓아올리는 한장의 블로크에도 이토록 뜨겁게 실려있는것이다.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창조대전에 적극 뛰여들어 자기의 사상정신적풍모, 도덕적풍모를 높이 발휘하게 하고 그것을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하여 일심단결의 성새를 억척으로 다지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그날 올해 큰물피해와 태풍피해복구사업에 수많은 인민군부대들을 동원시켰는데 인민군대는 자연재해복구사업을 당과 인민의 혈연적뉴대를 고수하고 더욱 공고히 다지는 정치사업으로, 그 어떤 어려움과 곤난속에서도 일편단심 우리 당만을 믿고 따르는 당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을 지키고 당의 절대적권위를 보위하기 위한 최중대사업으로 자각하고 모두가 무한한 헌신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그토록 강조하신것이다.

이민위천을 숭고한 좌우명으로 삼고 인민을 생명의 뿌리로 하고있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믿음에 보답하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고, 그래서 우리 당은 모든 국가적잠재력을 인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사업에 총동원시켜 전례없는 대복구전투를 전개하고 혁명적당군을 전국각지의 자연재해복구전선에 주력으로 내세웠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현시기 당에서 무엇때문에 자연재해복구에 인민군대를 주력으로 내세웠는가를 뼈속깊이 새겨주시는 그이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으며 일군들은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인민군군인들이 위대한 당의 인민사랑의 뜻을 심장깊이 새기고 충성으로 받들어가는 진정한 인민의 아들딸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갈수록 우리의 일심단결의 성새는 더욱더 철통같이 다져지게 되는것이다.

정녕 은파군 대청리일대의 복구전구에 펼쳐진 화폭들은 얼마나 감동적인것이였던가.

배낭을 미처 풀어놓기도 전에 큰물피해복구전투에 용약 떨쳐나 폭우와 강풍을 강인한 의지로 이겨내며 불사신처럼 싸운 병사들, 막아서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혁명군대의 전투적기상으로 과감히 물리치며 살림집건설에서 새로운 기적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린 미더운 장병들, 인민의 군대로서의 본분을 지켜 대청리인민들의 건강을 성의껏 돌봐준 고마운 군의들, 갓 해산한 산모가 있다는것을 알고 귀한 약재도 마련해준 평범한 군인…

이런 장한 인민의 아들딸, 혁명군대가 있어 불과 한달 남짓한 사이에 대청땅에서 옛 모습을 도저히 찾아볼수 없는 천지개벽이 일어나고 군민대단결의 성벽이 더욱 높이 쌓아질수 있은것이다.

위대한 당의 숭고한 뜻을 안고 떨쳐나선 우리 군인들에 의하여 사회주의농촌문화의 본보기로 날마다, 시간마다 몰라보게 변모되여가는 대청리의 전변이야말로 인민이라는 대지에 기초를 박고 나날이 높아지고 굳건히 다져지는 우리의 일심단결, 군민대단결의 거연한 성벽이 아니랴.

지금도 피해복구건설이 한창인 제5작업반의 한 포전을 찾으면 우리 군인들이 매일과 같이 정성을 담아 규모있게 다듬는 논두렁길을 볼수 있다.

못 잊을 현지지도의 그날 풀대들이 무성하고 질벅한 험한 논두렁길을 걸으시면서 여러 침수논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손수 벼이삭들의 알수까지 알아보시며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그러시고는 비록 손실은 있지만 봄내여름내 농장원들이 성실한 땀을 바쳐 힘들게 애써 가꾼 농작물들을 쉽사리 포기할 생각을 하지 말고 결정적인 농업기술적대책을 세워 어떻게 하나 생육상태를 추켜세워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날의 논두렁길에 새기신 헌신의 자욱을 후세에 전하고싶어, 그이의 열화같은 심정이 그리도 가슴에 마쳐와 긴장한 건설전투속에서도 정성스레 사연깊은 논두렁길을 다듬는 인민군군인들이다.

우리 당에 무한히 충직한 이런 훌륭한 인민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기시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군대와 함께 오늘의 시련을 힘차게 극복해나갈 결심을 피력하시며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안아올 피해복구전투에서의 승리를 그리도 락관하시는것이다.

대청리일대의 피해복구건설현장에 대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지도에 무한히 고무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한몸이 그대로 당중앙을 결사옹위하는 성새, 방패가 되여 피해복구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훌륭히 완공할 불같은 열의로 심장의 피를 끓이고있다.

위대한 인민을 위해 떠안은 고민과 고생을 더없는 락으로,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시며 뜨거운 사랑과 헌신의 세계를 펼치시는 걸출한 위인을 령도자로 높이 모시였기에 이 땅에서 자연재해는 있을수 있어도 인민의 불행과 절망이란 있을수 없다.

자연이 가져온 온갖 재앙은 땅속깊이 영영 묻혀버리고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아름다운 현실이 끊임없이 펼쳐질것이다.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어 자연재해복구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됨으로써 조국의 하늘가에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를 높이높이 울려갈것이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