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6일 로동신문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과 마음도 발걸음도 함께 하며 전선과 후방은 하나의 숨결 피해복구전구에 마음을 얹고 사는 인민들의 생활에서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리는 오늘 우리의 시간은 무엇을 향하여 줄달음치고있는것인가.
《인민에 대한 당의 믿음과 사랑,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에 기초한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대오의 공고성과 위력의 원천이 있으며 모든 승리의 기본담보가 있다.》 며칠전 평양신발공장을 찾았을 때였다. 공장구내에 들어서면서부터 비상히 앙양된 전투적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공장일군의 말에 의하면 얼마전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수천컬레의 신발을 보내주었으며 지금도 더 많은 신발을 생산하기 위해 모든 종업원들이 분초를 다투며 일하고있다고 한다. 우리가 새 제품작업반현장에 이르렀을 때 하나의 속보가 눈길을 끌었다.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과 한전호에서 피해지역 살림집완공의 그날을 앞당기는 심정으로 전례없는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새 제품작업반원들을 열렬히 축하!》 우리와 만난 작업반장 리미령동무는 공장에서도 10여명의 당원들이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이 되여 피해복구전투장으로 떠났다고, 비록 전투원이 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모두가 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심정으로 일하고있다고 말하였다.그러면서 방금전에도 공장에서 피해복구전구로 떠나간 전투원들의 소식을 받았는데 그 소식은 자기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있다고, 전투원들의 위훈을 전해듣는 시간을 제일 기다리게 된다고 말하는것이였다. 제일 기다리는 시간,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이였다. 요즘은 어디 가나 피해복구전투에 대한 이야기뿐이다.누구나 피해복구전선의 소식을 제일 기다리고 승리를 앞당기는 심정으로 드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평천구역 봉남동에 살고있는 리선호동무의 가정에서 저녁시간은 의례히 텔레비죤화면앞에서 흐른다. 아마도 평천구역종합양복점에서 일하고있는 딸 리은혜동무가 제1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이 되여 떠나간 다음부터 그의 가정의 즐거운 일과로 된지도 모른다. 각지 피해복구전구들에서 들어온 소식이 방영되는 텔레비죤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리선호동무에게 어느날 그의 안해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원, 텔레비죤에서 우리 은혜가 나올가 해서 그렇게 정신없이 들여다보는가요?》 《글쎄, 우리 딸이 일을 잘해서 텔레비죤에 나오면 더 좋은거구.하지만 피해복구전투장들에 나간 사람들모두가 다 장하지 않소.》 그날 밤 리선호동무는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한자두자 써나갔다. 《사랑하는 내 딸 은혜야,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오빠는 수도당원사단 전투원의 가족이라는것으로 해서 얼마나 긍지스러운지 모르겠다.… 우리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가 피해복구전투에서 승리할 그날만을 그려본다는것을 명심하고 순간순간을 위훈으로 빛내여야 한다.》 모란봉구역 긴마을1동의 로인들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은 우편통신원이 오는 시간이다.어떤 로인들은 창문밖을 내다보다가 우편통신원의 모습이 보이면 한달음에 달려가 신문을 받아들기도 했다. 《우리 수도당원들이 역시 다르구만.피해복구전투장으로 달려나간것이 얼마전인데 벌써 살림집들의 자태가 다 드러났다는구만.》 《그뿐인줄 아오.다른 피해복구현장들에서도 살림집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오.》 마치 제 집안일을 론하듯 피해복구전역의 소식을 서로 나누며 완공의 날을 그려보는 그들, 명예당원들인 그들의 가슴속에는 승리의 시간을 앞당기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마음이 가득차있었다. 하기에 피해복구전투장에 보낼 지성어린 물자를 마련한 로인도 있었고 정성담아 쓴 편지를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에게 보낸 로인도 있었다. 참으로 누구나 피해복구전선에서의 승리의 시각을 그려보며 힘차게 마중가고있다. 제2수도당원사단의 한 전투원은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피해복구전선에 달려나간 전투원도, 후방의 인민들도 모두가 승리의 그날을 그려보며 마중해가는 이런 뜨거운 지향의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깔려있는것인가.
10월 10일이 눈앞에 박두하였는데 형편이 곤난하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하여 새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수많은 인민들이 한지에서 명절을 쇠게 할수는 없다고, 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수도 평양의 따뜻한 정으로 피해지역 인민들을 극진히 위로하고 한시바삐 재난을 털어버리도록 정성다해 지원하고 투쟁할것을 당중앙은 수도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한다고 절절히 쓰신
바로 그것이였다.우리
우리
지난 9월 15일부 《로동신문》을 받아든 온 나라 인민은 또다시 커다란 격정으로 가슴들먹이였다.
인민의 불행앞에서는 그토록 가슴아파하시고 인민에게 행복을 안겨주게 되였을 때에는 온 세상을 다 안으신듯 그리도 기뻐하시는 우리
주민들, 농장원들이 좋아하는가고 거듭 물어보시고나서 그들이 좋아한다니 정말 기쁘다고, 그들이 좋다고 한다면 분명 우리 당이 잘한 일이라고 못내 만족해하시며 도의 책임일군에게 이제는 빨리 주민들을 입사시키는것이 좋겠다고, 새집들이하는 모습들을 하루빨리 보고싶다고 사랑과 정을 담아 우리
지금 이 시각도 세계 여러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재앙으로 사랑하는 혈육들과 따뜻한 보금자리를 잃고 한숨과 절망속에 방황하고있다. 그러나 사회주의 우리 집에서는 자연의 재앙이 휩쓴 땅들이 복받은 땅으로 전변되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 집을 잃은 수재민들이 군당위원회 청사에서 생활하는것과 같은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태여나고 피해를 입은 곳마다에서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있다.이제 온 나라를 들끓게 할 새집들이경사는 또 얼마나 가슴 벅찰것인가.
본사기자 유광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