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29일 로동신문

 

피해복구전역에 사회주의선경을 펼쳐놓을 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우리도 수도의 당원들이다

 

이천군피해복구에 동원된 수도건설위원회의 건설자들이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한달 남짓한 기간에 맡은 살림집건설을 기본적으로 결속하였다.

피해복구전투장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완공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하여 철야돌격전을 벌리고있는 건설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격렬해지는 창조투쟁의 앞장에는 과연 누구들이 서있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지난 9월초 피해복구전투의 낮과 밤을 이어가고있던 수도건설위원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수도의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신 공개서한을 받아안게 되였다.

공개서한의 구절구절을 새기며 누구보다 세찬 격정에 휩싸인것은 당원들이였다.

우리도 수도의 당원들이다.우리가 불씨가 되여 피해복구전투장의 숨결을 더욱 고조시키자.

그후 공사장에서는 혁신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경사급한 산기슭을 통채로 들어낸 자리에 일떠서고있는 읍농장의 살림집들은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과 보폭을 같이하며 내달리고있는 이들의 앙양된 투쟁기세, 창조본때를 잘 말하여주고있다.

지난 9월 22일 하안리살림집건설장에서는 기와를 미처 운반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될수 있는 정황이 발생하였다.도로상태가 시원치 않은것이 문제였다.일부 사람들은 얼마간의 손실을 보는 한이 있더라도 차로 기와를 나르자고 하였다.그러나 건설자들은 이것을 허용할수 없었다.

기와가 손상되면 살림집건설이 그만큼 늦어지게 된다.

하안리의 살림집건설을 맡고있는 일군들과 당원들은 기와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기와를 운반해야 할 거리는 10리가 넘었다.불과 백여명에 달하는 인원으로 수만장의 기와를 운반한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하루빨리 살림집건설을 완공하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올릴 열의에 충만되여있는 당원들은 주저없이 기와운반전투에 진입하였다.어렵고 힘든 모퉁이에 제일먼저 어깨를 들이대는 당원들의 투쟁기풍은 전체 건설자들을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으로 되였다.청년동맹원들도 직맹원들도 이들의 뒤를 따라나섰다.

이렇게 밤새워 수만장에 달하는 기와를 성과적으로 운반한 수도건설위원회의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기와씌우기작업을 단숨에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집단적혁신의 불길은 하안리살림집건설장에서만 타번진것이 아니다.

수도건설위원회의 건설자들은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정신을 발휘하며 피해복구전투장마다에서 공사속도를 높여나갔다.여기서도 당원들이 선봉에 섰다.

읍지구의 소층살림집건설이 늦어지고있는 사실을 알게 된 평양시건설관리국의 책임일군들은 즉시 건설력량을 파견하였다.이들은 현지에 도착하는 즉시 산하단위간 미장경기를 조직하였으며 질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었다.

여러 단위의 미장공들은 자기 부모형제가 살 살림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외벽미장과 내부장식미장을 질적으로 하였다.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집단주의기풍이 높이 발휘되는 속에 수도건설위원회는 이천군의 살림집건설에서 제일 앞서나가는 단위로 되였다.

공사에서 날에날마다 이룩되고있는 혁신적성과속에는 건설자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증산돌격전을 벌려온 수도건설위원회산하 여러 생산단위 당원들의 위훈도 깃들어있다.

지난 9월 중순 이천군피해복구전투장에서 세멘트가 부족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호리세멘트공장 로동계급은 종전의 두배, 세배의 일감을 걸머지고 증산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하였다.

피해복구전투장에서 하루빨리 승전포성을 울리는데 적극 이바지할 일념 안고 이들은 매일 계획량의 1.2배에 달하는 세멘트를 생산할것을 결의해나섰다.

이 증산투쟁의 앞장에도 당원들이 서있었다.

그들은 더 많은 세멘트를 건설현장에 보내주자고 하면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돌격전을 벌렸다.이렇게 생산한 수백t의 세멘트가 건설현장에 도착함으로써 공사는 빠른 속도로 진척되게 되였다.

어찌 이들뿐이랴.

대성요업공장과 평양건재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도 당원들이 앞장에 서서 더 많은 건재품을 생산보장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렸다.

진정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는 전선과 후방이 따로 없었고 어디서나 당원들이 선봉에 섰다.

우리는 당중앙을 제일 가까이에서 보위하고있는 수도의 당원들이다.

이런 자각을 안고 수도건설위원회의 일군들과 당원들은 이천군에 사회주의선경을 펼쳐놓을 그날을 향하여 계속 힘차게 내달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