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9일 로동신문

 

21세기의 위대한 태양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오늘 우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특출비범한 령도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전략적지위가 최상의 경지에 오르고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조국력사에 특기할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혁명적진군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격동적인 시기에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2돐을 경축하고있습니다.

뜻깊은 공화국창건절을 맞이한 우리들은 세계적인 악성전염병류행의 대재앙으로부터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고 큰물과 태풍이 들이닥친 피해지역의 험한 길을 이어가시며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을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무한한 격정속에 우러르면서 위대한 어버이를 최고령도자로 높이 모신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영예와 긍지로 한없이 가슴설레이고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공화국창건 72돐을 맞으며 주체의 강국건설위업을 개척하시고 조국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한 만년기틀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어버이수령님들의 국가건설위업을 충직하게 계승하시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전성기를 펼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공화국이 걸어온 자랑찬 승리의 로정은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비범한 사상리론과 천재적예지, 거창한 혁명실천과 숭고한 애국애민의 헌신으로 우리 조국을 자주로 존엄높고 자력으로 비약하는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으로 전변시켜주신 인류국가건설사에 영원히 기록될 기적과 영광의 력사이며 21세기의 가장 걸출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불굴의 공격정신과 강철의 담력, 불철주야의 혁명활동으로 우리 공화국의 국력을 반만년민족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려세우신 전무후무한 영웅서사시입니다.

온 겨레와 더불어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높이 칭송하는 백두산절세위인들께서 한평생을 다 바쳐 건설하시고 후손만대에 물려주신 영원한 태양의 나라,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이 굳건히 고수되고 무한대한 발전잠재력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는 위대한 어머니조국이 있기에 재일동포들은 이역의 찬바람속에서도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애족애국의 한길에서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올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나라잃은 망국노의 설음을 안고 몸부림치던 재일동포들을 당당한 자주독립국가의 해외공민으로 키워주시고 독창적인 로선전환방침으로 총련을 무어주시여 재일조선인운동을 주체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워주시였을뿐아니라 공화국국적법으로 재일동포들을 굳건히 보호해주시고 총련의 각계층 대표들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떠세우신 공화국을 불패의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한전호속의 동지, 한식솔로 뜨겁게 불러주시며 온갖 친어버이은정을 베풀어주시였으며 강령적교시들로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총련애국위업을 세심히 령도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진두에서 령도하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재일조선인운동의 불멸의 대강인 2015년 5월25일서한을 비롯한 강령적말씀들과 축하문, 축전들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총련사업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고계십니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이라고 하시면서 조국에서 진행되는 뜻깊은 국가적행사들에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을 불러주시여 그들이 올리는 소박한 축원의 인사도 정깊게 받아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을 우리들은 대를 이어 영원히 전해갈것입니다.

경사스러운 9.9절의 이 아침 우리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강대한 우리 조국이 있고 총련애국위업의 승리적전진도 있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심장깊이 새기고 조선로동당창건 75돐과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조국인민들의 총진군에 보폭을 맞추어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벌림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기어이 획기적인 전진을 이룩할 충성의 결의를 가다듬고있습니다.

우리들은 총련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 결정을 어김없이 집행하여 총련의 모든 조직안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며 총련대오의 일심단결과 동포들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정을 힘으로 하여 총련을 강위력한 주체적해외교포조직으로 반석같이 다지겠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으로 빛나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주체조선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그 어떤 정세속에서도 어머니조국과 운명을 같이하며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를 견결히 옹호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을 드높은 열의와 사업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5개월집중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애족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감으로써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상과 의도대로 지부와 분회를 애족애국의 믿음직한 성돌로 다져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민족교육사업을 조직건설과 애국활동의 중심에 놓고 후대교육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며 일본당국의 용납 못할 민족말살책동을 짓부시고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악성전염병이 재확산되는 오늘의 상황속에서 동포들의 생명안전을 철저히 보호하며 후대들의 미래를 지켜나갈 숭고한 사명감을 안고 동포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동포들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겠습니다.

우리들은 격변하는 정세의 요구에 맞게 조국의 자주통일위업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일본인민들과의 대외활동을 능동적으로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의 가장 간절한 념원은 주체조선의 찬란한 태양이시며 강대성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충성과 흠모의 마음을 담아 주체위업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옥체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주체109(2020)년 9월 9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