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5일 로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제24기 제3차회의 확대회의가 6일 도꾜에 있는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남승우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박구호부의장 겸 조직국장, 조일연부의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명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총련중앙상임위원들, 고문들,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소장, 총련중앙위원들, 중앙감사위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첫째의안 《총련결성이래 없는 심각한 난국을 과감히 뚫고 정면돌파전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나갈데 대하여》, 둘째의안 《조직문제에 대하여》, 셋째의안 《총련규약을 일부 수정보충할데 대하여》가 토의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이 첫째의안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총련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확대로 총련에 들이닥친 엄혹한 난국을 이겨내고 재일조선인운동에서 기어이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겨 열어나가기 위한 방침을 토의결정하는데 이번 회의의 목적이 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변화된 환경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힘있게 열어나가기 위하여서는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보다 반석같이 다지고 기층조직강화에 총력을 다하며 모든 사업을 동포들에 대한 멸사복무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명하였다.
그는 동포사는 곳마다 분회를 꾸리고 활성화하는것은 총련을 강위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 다지는데서 중심고리로 된다고 하면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을 지향한 5개월집중전에서 기어이 커다란 사업실적을 이룩하며 총련일군들의 정치사상적수준과 조직사업능력을 급속히 높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총련의 모든 일군들이 항상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애로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헌신분투하는것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그는 언명하였다.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로 영예떨쳐온 총련조직을 고수하며 우리 동포들의 생명, 생활의 안전과 사랑하는 후대들의 래일을 담보하는 무거운 책무가 총련일군들의 어깨에 지워져있다고 하면서 그는 아무리 환경이 험악하고 또 앞으로 그 어떤 상황이 조성된다 하여도 불같은 신념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고덕우 총련 도꾜도본부 위원장, 리광호 총련 후꾸오까현본부 부위원장 겸 조직부장, 김성극 총련 혹가이도본부 부위원장 겸 삿뽀로지부 위원장, 서정두 총련 효고현본부 선전문화부장 겸 히메지니시지부 위원장, 오민학 재일본조선상공련합회 상임리사회 리사장, 정용수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 교장이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총련이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을 지향한 5개월집중전을 힘차게 벌려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성돌로 다지는데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대류행전염병의 확대로 인한 심각한 난관속에서 동포상공인들의 기업을 보호하고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키기 위한 주동적이며 적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여온 자기 부문들의 사업정형을 총화하였다. 그들은 총련 도꾜도본부상임위원회가 총련 오사까부본부상임위원회앞으로 보낸 호소편지에 적극 호응하여 5개월집중전에 박차를 가하며 기층조직건설에서 뚜렷한 전진을 가져옴으로써 총련의 강화발전에 적극 기여할 결의를 표명하였다. 회의에서는 박구호동지가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으로, 송근학동지가 부의장으로 선거되였다. 회의에서는 총련규약의 일부를 수정보충하였다.
회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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