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지탄받는 변신놀음

 

남조선정치권에서 《정치철새》로 불리우는 《국민의 당》 대표 안철수와 그 패당의 최근 행보가 여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한것은 《중도실용》을 표방하던 《국민의 당》이 자기의 보수적본색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기때문이다.

지금 안철수를 비롯한 《국민의 당》패들은 현 《정부》의 폭정에 야당들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느니, 오는 9월 정기《국회》전으로 보수야당과 정책련대조직을 내오겠다느니, 《공직선거법개정안》을 공동발의하겠다느니 등으로 거친 폭언을 쏟아내고있다. 얼마전에는 안철수가 《국민의힘》이 주최하는 간담회 등에 참가하여 보수세력에 낯 간지러운 추파를 던지기도 하였다.

《중도》의 간판을 쓰고 보수의 나팔수놀음을 자청한 《국민의 당》에 대한 각계층의 비난은 날로 높아만 가고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안철수를 《오직 <대통령>이 될 꿈만 꾸는 무서운 야심가》, 《대세에 따라 탈당과 창당, 배신을 밥먹듯 하며 갈대처럼 흔들리기를 잘하는 <철새정치인>》이라고 비난하였다. 남조선언론, 전문가들은 안철수의 《중도색채》가 보수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지고있다, 드디여 본색을 드러내고있다고 평하고있으며 보수패당의 환심을 사보려다가 겨우 남은 지지층마저 잃게 될수 있다고 야유하고있다. 애초에 《중도색채》가 안철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간판이였다는 조소의 목소리도 거세게 울려나오고있다.

이런것을 두고 오로지 권력야욕을 실현하는데만 눈이 빨개 돌아치는 역겨운 정치간상배무리의 자업자득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가관은 《정치철새》 안철수가 보수패당과 손잡고 그 무엇을 이루어보려고 발광하고있지만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의 반응이 랭담하기 그지없다는것이다.

《앞으로 때를 놓치지 않고 <국민의힘>을 타고앉으려 할수 있다.》, 《지지률이 한자리수에 불과한 안철수가 다음기 <대선>에 나서려 한다.》

한마디로 새롭게 보수의 《대권주자》반렬에 오르려는 안철수에 대한 경계심과 하찮은 존재의 부각을 시답지 않게 보는 부정적여론이 지배적이다.

사실 안철수로 말하면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는 첫날부터 남조선 각계에서 《정체가 불투명한 인물》, 《권력야심이 강하고 속통이 좁은 정치속물》이라는 비난을 받아오던자이다.

너절한 정치협잡행위를 마치도 《국민》을 위한듯, 《새정치》를 위한듯 포장하며 《악마와도 손을 잡겠다.》고 줴쳐대다가 여론의 강한 비난을 받은자들이 바로 안철수패거리이다.

그러니 그 본심이야 어디 가겠는가.

철새정치인, 사이비정객들인 안철수패당이 또다시 민심의 심판을 망각하고 위기를 모면해보기 위해 카멜레온처럼 변색을 해가며 모지름을 쓰고있지만 이것은 제명을 다산 정치협잡군들의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

오로지 권력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자들이 인민들의 저주와 지탄을 받는것은 너무도 마땅하다.

민심을 분노케 하는 안철수와 《국민의 당》이 처박힐 곳은 력사의 시궁창밖에 없다.

최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