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9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분격을 자아내는 너절한 기만극

 

최근 《국민의힘》패거리들이 전라도지역 민심을 끌어당기기 위해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정강정책개정안》이라는것에 《5. 18민주화운동계승》이라는 문구를 집어넣고는 무엇인가 《변화》할듯이 여론을 자극하고 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이 《국립 5. 18민주묘지》앞에서 《무릎사과》를 하는가 하면 큰물피해를 입은 전라도지역에 몰려가 《봉사활동》을 하는 등으로 생색내기에 여념이 없다.

극우보수와의 《선긋기》를 통한 《변화》를 확실히 보여준다며 그 무슨 《당무감사》라는것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는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주목되는것은 호남지역을 《특별감사지역》으로 정하기로 한것이며 그것이 《호남에 진정성있게 다가서기 위한것》이라고 마치 큰 선심이나 베풀것처럼 요란하게 광고해대고있는것이다.

하지만 《국민의힘》패거리들의 낯뜨거운 《구애》놀음은 민주세력의 지지기반을 와해시키고 《정권》찬탈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보수적페세력의 교활한 기만극인것으로 하여 호남지역 민심의 분격을 자아내고있다.

리유는 명백하다.

보수독재세력이 호남지역에 가한 잔학한 과거사는 몇마디 말, 한두번의 겉치레로 용납될수 없는 반인민적, 반민주적폭정으로 일관되여있기때문이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지역감정이 량극으로 치닫고 《호남정당》, 《령남정당》이라고 할 정도로 정치권의 지역적분할이 공고화되여있는것도 바로 여기에 원인이 있다.

하기에 지금 전라도지역 민심은 《국민의힘》것들의 음흉한 《호남구애》놀음에 침을 뱉으며 《5. 18력사왜곡처벌법》, 《5. 18공법단체설립법》, 《5. 18유공자례우법》 등의 《국회》비준에 대한 립장부터 명백히 할것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지어먹은 마음 사흘 못간다는 속담그대로 《국민의힘》것들은 저들의 과거죄악을 단죄하고 규탄하게 될 《5. 18관련법안》들에 대해서는 아닌보살을 하고 《5. 18망언자》들은 암묵적으로 비호두둔하는 태도를 취하고있다.

광주대학살만행의 주범인 전두환역도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몸담고 군사파쑈독재세력에게 부역했던 김종인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군림해있는 《국민의힘》패거리들에게는 광주인민봉기자들의 참혹한 희생과 그 유가족들, 전라도지역 주민들이 겪은 불행과 고통같은것은 애당초 안중에도 없다. 있다면 재집권야욕실현을 위해 전라도지역의 《선거표》를 걷어들이려는 가식과 위선뿐이다.

이를 위해 《악어의 눈물》이 떨어지고 《사죄》의 무릎이 꿇어진것이며 그 무슨 《특별감사지역》이라는 훈패를 내흔들고있는것이다.

지금 전라도지역뿐아니라 남조선민심이 《진정성이라고는 꼬물만큼도 보이지 않는 무릎꿇기쇼》, 《일회용 보여주기》, 《당혁신이라는것은 민심끌기작전》,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김종인》, 《속을번 했다.》며 《국민의힘》패거리들에게 분노와 저주를 퍼붓고있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너절한 기만극으로 한을 품고 쓰러진 5. 18령혼들과 호남지역을 계속 모독하는 력사의 범죄자들은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김 지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