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2(2003)년 1월 1일 로동신문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공동사설

위대한 선군기치 따라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치자

 

 

(평양 1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92(2003)년을 맞으며 1일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 공동사설 <위대한 선군기치 따라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을 높이 떨치자>가 발표되였다.
 공동사설 전문은 다음과 같다.

 오늘 우리는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전진하여 온 영광스러운 승리의 년대기들을 자랑스럽게 돌이켜 보면서 희망찬 새해 주체92(2003)년을 맞이한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이 정당하고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확고부동하기에 조선혁명의 백승의 력사는 계속되고 있다.
 지금 우리의 전체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세련된 령도에서 조국과 민족의 휘황한 미래를 내다보며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나갈 굳은 결의에 넘쳐 있다.
 지난해 주체91(2002)년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력이 높이 떨쳐 진 력사적인 승리의 해였다.
 지난해에 우리를 고립압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공세는 전례없이 강화되였다.우리는 사생결단하여 싸우는 영웅적인민의 신념과 의지로 난국을 헤치고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의 길을 열어 놓았다.국제적환경이 복잡다단하고 시련이 겹쌓인 속에서 사회주의의 혁명진지가 튼튼히 다져 진것은 더없이 고귀한 성과로 된다.선군의 기치밑에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혁명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이 힘 있게 과시되였다.지난해의 투쟁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사상과 업적을 변함없이 고수해 나가는 길에 우리 식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가 있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는 우리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위력을 힘 있게 시위한 단결의 해,대정치축전의 해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 탄생 90돐과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0돐을 전 민족적환희속에서 성대히 기념하였다.뜻 깊은 2002년의 대정치행사들은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영광을 높이 떨친 혁명적축전이였으며 백두의 혁명전통을 끝까지 계승해 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석 같은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였다.영광의 대축전장마다에 펼쳐 진 감동적인 화폭은 온 겨레의 심금을 울리고 세계를 격동시켰다.
 간고한 투쟁의 길에서 혁명의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사상과 숨결을 같이 하고 운명을 같이 하는 혼연일체의 대풍모가 펼쳐 졌다.령도자는 군대와 인민을 굳게 믿고 인민들은 자기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숭배하고 따르는 우리의 일심단결은 핵무기로도 깨뜨릴수 없다.
 지난해는 우리 공화국의 권위와 위력이 높이 떨쳐 진 긍지 높은 해였다.
 우리 당의 옳바른 대외정책과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강성대국건설의 유리한 국면이 마련되고 세계의 이목을 끄는 획기적인 사변들이 일어 났다.온 세계를 공포에 몰아 넣는 제국주의의 전횡과 강권행위도 우리를 놀래울수 없었고 우리의 전진을 가로 막을수 없었다.
 제국주의초대국과 당당히 맞서 세계정세의 흐름을 주도하며 국제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위력은 자주를 지향하는 인민들에게 커다란 신심을 안겨 주고 있다.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하여 자주,자립,자위의 강국으로 빛을 뿌린 우리 나라가 오늘 무적필승의 <선군정치의 조국>으로 존엄 떨치고 있는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지난해는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이 이룩된 전변의 해였다.
 우리 인민은 경제강국건설의 자랑찬 성과로 민족최대의 명절들을 빛내이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렸다.라남의 봉화가 온 나라에 타번지는 속에서 새로운 경제적앙양의 돌파구가 열리고 황해남도토지정리와 개천-태성호물길공사를 비롯한 대자연개조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경제관리를 개선하고 인민생활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이 취해 졌다.우리 경제가 활력에 넘쳐 발전해 나갈수 있는 넓은 길이 열려 지게 된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전면적으로 발양시키는데서 귀중한 성과로 된다.혁신적인 안목으로 모든것을 작전하고 대담하게 변혁해 나가는 위대한 당의 령도가 있기에 우리 혁명과 건설에서는 그 어떤 침체나 답보도 있을수 없다.
 우리 수령,우리 사상,우리 군대,우리 제도가 제일이며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길이 가장 정당한 길이라는것이 간고한 시련속에서 간직한 우리 인민의 드팀 없는 신념이다.
 지난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이룩한 모든 승리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로선과 정력적인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로 선군시대 혁명의 새로운 원리와 전략전술들을 제시하시고 우리 군대와 인민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 주시였다.우리 당의 선군로선과 지략은 화를 복으로,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는 준엄한 투쟁속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확증되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20세기 사회주의수호전의 나날처럼 지난해에도 무한대한 열정과 투지로 강성대국건설위업을 진두에서 령도하시였다.온 한해동안 인민군부대들과 전국각지의 공장과 농촌들을 끊임없이 현지지도하신 김정일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북돋아 주고 온 나라에 창조와 혁신이 나래치게 한 결정적요인이였다.
 세계를 진감시키는 우리 조국의 위력은 위대한 선군사상의 위력이며 조선혁명의 힘찬 진군은 우리 당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력의 과시이다.지난해의 투쟁은 우리 시대가 앞으로도 김정일동지의 사상과 령도에 의하여 전진하고 번영하는 영광스러운 시대로 빛날것이라는것을 확증해 주고 있다.
 새해 주체92(2003)년은 선군의 기치 따라 강성대국의 령마루에로 총 진군해 나가는 대담한 공격전의 해,거창한 변혁의 해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선군정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해 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55돐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우리 공화국은 우리 인민의 영예와 승리의 상징이며 사회주의위업수행의 강력한 무기이며 력사상 가장 존엄 높고 위대한 강국이다.공화국의 창건은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민족의 운명을 빛나게 개척해 나가는데서 력사적사변이였으며 우리 인민에게 값 높은 삶과 끝 없는 행복을 안아 온 크나큰 경사였다.
 세상에는 우리 공화국과 같이 오랜 기간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고수하며 일대 륭성과 번영의 전성기를 펼치고 자기의 창건 55돐을 긍지높이 경축하는 위대한 나라는 없다.공화국창건 55돐을 성대히 기념하는것은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건국업적을 견결히 고수하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끝없이 빛내이기 위한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며 전당,전군,전민을 새로운 승리에로 고무추동하고 내 나라,내 조국의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는 보람찬 애국사업이다.
 우리 공화국이 걸어 온 자랑찬 력사는 반제반미투쟁의 영웅서사시로 빛나고 있다.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룩한 승리는 청소한 공화국을 수호하고 미제에게 조선인민의 본때를 보인 세계사적인 기적이였다.전승 50돐은 세기를 이어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제국주의와 초강경으로 맞서 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기개를 떨치는 중요한 계기이다.
 공화국창건 55돐을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올해의 투쟁은 정치,경제,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의 선군사상과 로선을 전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다.
 주체사상에 기초한 우리 당의 선군사상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확고한 지도적지침이며 공화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백전백승의 기치이다.
 우리는 <공화국창건 55돐을 맞는 올해에 선군의 위력으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강성대국건설의 총진군을 힘 있게 다그쳐 나가야 한다.
 공화국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선군사상에 기초한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을 철통같이 다져 나가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의 두리에 뭉친 일심단결은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강성대국건설의 결정적담보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선군사상과 로선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절대불변의 진리로 간직하여야 한다.우리 혁명대오를 그 어떤 환경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순결한 선군혁명동지의 대오로,백두의 혁명전통과 정신을 꿋꿋이 이어 나가는 전투적이며 혁명적인 보루로 튼튼히 다져야 한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우리 시대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숭고한 혁명정신이다.혁명적군인정신이 강하면 천만대적도 두려울것이 없고 강성대국건설의 그 어떤 방대한 과업도 못해 낼것이 없다.우리는 누구나 당의 사상과 령도를 한몸 바쳐 구현해 나가는 결사옹위의 투사,절대관철의 기수가 되여야 한다.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선군혁명실록을 수 놓아 오시는 길에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 전면적으로 꽃 피워 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선군혁명사상은 가장 철저한 반제자주사상이다.우리는 제국주의와 끝까지 싸워 이기려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사회주의사상진지,계급진지를 금성철벽으로 다져 나가야 한다.우리는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에 혁명적경각성을 높이고 우리의 사상과 도덕,우리의 고상한 사회주의생활양식을 견결히 지켜 나가야 한다.
 선군의 기치밑에 공화국의 위력을 높이 떨치자면 경제문화건설에서 새로운 변혁을 이룩해야 한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다.가까운 몇해안에 나라의 면모를 근본적으로 일신시키고 인민들에게 남 부럽지 않는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 주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우리는 공화국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웅대한 부강조국건설구상을 전면적으로 꽃 피워 나가야 한다.
 우리는 혁명의 근본리익으로부터 출발하여 국방공업을 중시하고 여기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전력,석탄,금속공업과 철도운수를 인민경제활성화의 중요한 고리로 계속 틀어 쥐고 이 부문에서 새로운 혁신이 일어 나게 하여야 한다.경공업의 현대화를 다그쳐 질 좋은 인민소비품을 대대적으로 생산하여야 한다.농업부문에서는 당의 종자혁명방침,감자농사혁명방침,두벌농사방침을 철저히 구현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한다.대규모토지정리사업을 계속 힘 있게 밀고 나가며 혁명의 수도 평양을 새 세기맛이 나게 더욱 웅장화려하게 꾸려야 한다.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키자면 경제관리를 개선하고 과학기술을 빨리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는 사회주의원칙을 확고히 지키면서 가장 큰 실리를 얻을수 있게 경제를 관리운영해 나가야 한다.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선진기술을 진지하게 배우고 최첨단과학기술을 적극 받아 들여야 한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현대화의 뚜렷한 전망목표를 세우고 기술개건사업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해나가야 한다.
 온 나라에 강성대국의 체모에 맞는 새 문화가 활짝 꽃 펴나게 하여야 한다.
 선군시대에 창조된 우리의 사회주의문화는 건전하고 혁명적인 문화의 전형이며 자주적인간의 문화정서적요구를 완벽하게 실현시켜 주는 우월한 문화이다.우리는 혁명적군인정신이 맥박치고 전투적랑만과 풍만한 정서가 넘쳐 나는 인민군대의 문화생활기풍이 온 사회에 지배하게 하여야 한다.교육,보건,문학예술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언어와 례절,옷차림과 식생활을 비롯한 모든 면에서 민족적인것을 옳게 살리고 적극 장려하여야 한다.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튼튼히 수호하자면 우리 혁명무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그 전투적위력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인민군대는 선군혁명위업의 주도적력량이며 공화국의 믿음직한 수호자이다.
 인민군대에서는 오중흡7련대칭호쟁취운동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우리 혁명무력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다져 나가야 한다.인민군대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와 생사를 끝까지 같이하는 운명공동체로,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제일총폭탄대오로 만들어야 한다.당정치사업을 항일유격대식으로 벌려 전군에 혁명적령군체계와 군풍을 세우고 관병일치,군민일치,군정배합을 더욱 철저히 실현해 나가야 한다.
 모든 인민군장병들은 훈련제일주의구호를 철저히 구현하여 그 어떤 강적도 우리 식으로 타격소멸할수 있게 준비하여야 한다.적과 평화에 대한 환상을 배격하고 언제나 격동상태를 견지하여야 한다.우리 인민군대는 제국주의자들이 <힘의 정책>에 환장이 되여 분별없이 덤벼 든다면 예측할수 없는 타격으로 침략자들을 쓸어 버리고 원쑤들의 아성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다.
 인민군대에서는 앞으로도 당이 부르는 경제강국건설의 최전선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군대의 위용을 높이 떨쳐야 한다.
 국방과 원군은 최고의 애국사업이다.전체 인민들은 군사를 국사중의 국사로 내세우고 국방력강화에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군민일치사상을 계속 철저히 구현하며 원군미풍열성자들의 대오가 끊임없이 늘어 나게 하여야 한다.군사복무를 공화국공민의 성스러운 의무로,더없는 영예로 여기고 조국보위사업에 용약 떨쳐 나서는 참군열의가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공화국의 륭성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 진군에서 승리의 결정적담보는 당조직들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이는데 있다.
 우리 당을 주체의 선군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필승불패의 정치적무기로 강화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각급 당조직들은 당대렬을 조직사상적으로 끊임없이 강화하며 광범한 대중을 튼튼히 묶어 세우고 당의 사회정치적지반을 반석같이 다져야 한다.인민정권기관들의 역할을 높이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당적지도를 더욱 강화하며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당조직들은 조성된 정세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치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며 모든 사업을 대담하게 착상하고 본때 있게 전개해 나가야 한다.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고 인민들의 생활을 어머니다운 심정으로 책임적으로 돌봐 주어야 한다.
 전체 인민이 불 타는 애국의 열정을 가지고 사회주의제도의 공고발전과 공화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나가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마련하신 항일의 애국주의 전통과 정신은 참다운 애국주의의 시원이며 최고정화이다.우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의 숭고한 조국애를 따라 배워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열렬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누구나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을 깊이 간직하고 자기의것을 내세우고 빛내이기 위하여 모든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존엄 높은 공화국의 공민된 의무와 본분을 다해 나가야 한다.간고한 투쟁속에서 피로써 쟁취한 공화국정권과 사회주의제도를 끝없이 사랑하고 굳건히 지켜 나가야 한다.누구나 내 나라,내 조국의 번영을 위하여 창조와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야 한다.공장애,향토애,조국애를 지니고 자기 마을과 거리,공장과 일터,자기 군과 도를 사랑하고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기 위하여 몸 바쳐 투쟁하여야 한다.
 우리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에 발휘된 강의한 투쟁정신으로 살며 일해 나가야 한다.
 혁명은 투쟁속에서 전진하고 승리하며 우리앞에는 의연히 준엄한 시련이 가로 놓여 있다.항일의 전통을 계승하여 미제와 싸워 이긴 1950년대의 조국결사수호정신,사생결단으로 준엄한 난국을 맞받아 뚫고 나간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정신으로 혁명의 승리를 이룩해 나가야 한다.
 적들과의 판가리대결전을 벌려야 할 우리의 심장에는 살아도 죽어도 붉은기를 끝까지 지키려는 비장한 각오,정세가 엄혹해 질수록 천백배로 분발하여 싸워 나가는 견인불발의 의지가 맥박쳐야 한다.우리는 혁명적락관에 넘쳐 제 힘으로 난관을 뚫고 나가야 하며 강한 신념과 배짱을 가지고 제국주의와 싸워 기어이 승리해야 한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은 누구보다도 반제투쟁정신이 강해야 하며 혁명성과 전투력이 높아야 한다.인민군대의 지휘관들처럼 일군들은 언제나 돌격전의 앞장에서 난관과 시련을 헌신적으로 뚫고 나가야 한다.
 청년들은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이며 공화국의 미래를 떠메고 나갈 새 세기 개척자들이다.청년들은 반제반미성전에서 발휘한 선행세대들의 영웅적인 투쟁정신과 기풍을 훌륭히 계승해 나감으로써 최고사령관의 예비전투부대로서의 무거운 시대적사명을 다해야 한다.애국의 열정으로 심장을 불 태우며 조국보위와 강성대국건설의 중요전선들에서 선군시대 조선청년들의 본때를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혁명의 전도에 대한 락관과 필승의 신심에 넘쳐 있다.우리는 두 제국주의를 타승한 불굴의 기개로 억세게 싸워 나감으로써 공화국창건 55돐이 되는 올해를 사회주의조선의 기상을 높이 떨치는 위대한 창조와 승리의 해로 빛내일것이다.
 지난해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된 해였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6.15북남공동선언의 기치높이 힘차게 전진함으로써 민족분렬이후 있어 보지 못한 극적인 사변들이 일어 나게 되였다.북남사이에 화해와 단합,통일의 분위기가 전례없이 고조되고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였다.
 현실은 내외의 반통일분렬세력이 아무리 악랄하게 책동하여도 6.15북남공동선언의 기치 따라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통일에로 나아가려는 거세찬 민족사적흐름을 절대로 가로 막을수 없다는것을 보여 주고 있다.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운동에서 높이 들고 나가야 할 표대는 어제도 오늘도 앞으로도 6.15북남공동선언이다.북남공동선언에 대한 립장과 자세는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온 겨레는 6.15북남공동선언을 조국통일의 변함 없는 리정표로 내세우고 민족주체의 위력으로 통일위업수행에서 결정적전환을 가져 와야 한다.
 조국통일운동의 성패는 북남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어떻게 고수하고 구현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앞당기자!>라는 구호를 높이 추켜 들고 조국통일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
 민족공조를 실현하는것은 통일에로의 지름길이다.피줄도 하나,언어도 하나,문화도 하나,력사도 하나인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민족공조는 당연한 리치이며 생존방식이다.우리는 민족공동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것을 여기에 복종시키며 민족자주,애국애족의 리념에 기초하여 민족대단결을 실현해 나가야 한다.권력욕과 부귀욕에 물 젖어 외세와의 <공조>를 추구하는 반민족적인 책동을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절박한 민족적과제로 나서고 있다.북과 남이 화해와 단합,통일의 길로 나가고 있는 오늘날에는 동족이 동족을 반대하여 정세를 긴장시키고 평화를 파괴할 그 어떤 리유와 조건도 없다.현 시기 조선반도에서의 대결구도는 북과 남의 조선민족 대 미국이라고 볼수 있다.최근 미국은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공공연히 떠들면서 반공화국압살책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 있으며 이로 하여 북남화해분위기가 흐려 지고 평화가 엄중히 위협 당하고 있다.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미제의 무분별하고 모략적인 전쟁책동에 높은 각성을 가지고 대하여야 하며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단호한 반격을 가해야 한다.미국의 호전세력들은 대조선지배전략이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라는것을 똑똑히 알고 도발적인 군사적압력소동을 중지하여야 하며 남조선에서 침략군을 지체없이 철수시켜야 한다.
 위대한 선군정치는 전 민족적범위에서 자주권을 고수하기 위한 민족중시의 정치이며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애국애족의 정치이다.민족의 운명과 전도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누구나 선군정치를 한결같이 지지옹호하며 뜨거운 애국의 마음으로 받들어 나가야 한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 섰으며 단합된 힘으로 기어이 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신심과 의지는 백배해 지고 있다.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진두에 높이 모신 우리 민족은 6.15북남공동선언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위업을 반드시 성취할것이며 삼천리강토우에 존엄 있고 륭성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고야 말것이다.
 위대한 승리만을 기폭에 새겨 온 우리 공화국의 앞길에는 끝없이 양양한 전도가 펼쳐 져 있다.
 무적필승의 백두산혁명강군이 있고 당과 인민의 철통 같은 일심단결이 있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제국주의와의 대결전에서 언제나 백승을 떨쳐 온 우리 공화국의 긍지 높은 력사와 전통을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영원히 빛내여 나갈것이다.
 모두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공화국의 륭성번영과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 나아가자.(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