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1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8차 정치국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대의 일당백공격속도에 발을 맞추어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지금 검덕지구에서는 인민군대의 일당백공격속도에 발을 맞추어 맡은 건설대상들을 하루빨리 완공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그 앞장에는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서있다. 며칠전 제3선광장이 자리잡은 은룡덕아래의 산중턱에서는 밤새도록 치렬한 격전이 벌어졌다. 근 이틀동안 밤낮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려 800㎥의 토량을 처리하고 수백㎡의 석축공사를 진행한 이들은 지체없이 기초굴착공사에 진입하였다. 그런데 여기저기에서 굳은 암반들이 나오는 바람에 좀처럼 일자리를 낼수가 없었다. 공정별, 일정별계획에 따르면 다음날부터는 기초콩크리트치기에 들어가야 하였다. 당정책관철에서 오직 무조건성만을 아는 이들에게 있어서 일정계획을 미룬다는것은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이였다. 한시간을 열시간 맞잡이로 여기며 종일 작업에 열중하다보니 모두는 어지간히 지쳐있었다. 하지만 누구도 어렵고 힘들다고 하여 물러서지 않았다.이동식음향증폭기재에서 울려나오는 혁명가요가 전투원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전투원들은 기초굴착작업을 힘있게 내밀었다.그가운데서도 4.5갱 고경찬, 안정민채광소대장들의 일솜씨가 류달랐다. 그들의 작업모습을 바라보며 전투원들은 역시 영웅광부들이 다르다고 한마디씩 하였다. 《무슨 일에서나 묘리가 있는 법이요.갱안의 집채같은 광석들도 묘리를 가지고 떨구지 않소.암반을 깨는 일도 마찬가지거던.》 얼굴에 흘러내리는 땀을 씻으며 안정민채광소대장이 하는 말이였다.그러면서 그는 전투원들에게 암반을 쉽게 깨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작업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였다. 4.5갱 전투원들이 일하는 살림집건설장에서는 리성일청년굴진소대가 본때를 보였다. 이들은 집단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완강한 공격전을 들이댐으로써 기초굴착공사를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혁신의 불길은 은덕갱, 승리갱, 영광갱의 전투원들이 일하는 살림집건설장들에서도 세차게 타올랐다. 지동규, 현명철, 리정혁, 리광일동무를 비롯한 영광갱의 전투원들이 마지막암반을 들어내고있을 때 은덕갱과 승리갱의 전투원들은 기초굴착을 끝내고 몇시간후에 진행하게 될 기초콩크리트치기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있었다. 모두가 이틀밤을 꼬박 새운것으로 하여 피곤이 몰릴대로 몰렸지만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살림집건설을 일정계획대로 내밀수 있게 되였다는 기쁨이 한껏 어려있었다. 인민군대의 일당백공격속도에 발을 맞추어 피해복구전투를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끝내려는 광산로동계급의 불같은 열정에 떠받들려 살림집들은 자기의 자태를 드러내고있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