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3일 로동신문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령도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

위대한 향도의 당이 있기에

 

위대한 어머니 우리 당의 75돐생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

10월의 하늘가에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담아싣고 세차게 펄럭이는 붉은 당기를 숭엄히 우러를수록 우리의 가슴은 끝없는 격정으로 끓어번진다.

폭풍사나운 혁명의 천만리길에서 순간의 침체와 답보도 없이 조국과 인민을 승리적으로 이끌어 이 땅우에 거창한 전변의 년대기들을 광휘롭게 수놓아온 불패의 조선로동당!

성스러운 우리 당의 붉은 기폭이 창공높이 휘날린 때로부터 이 땅에는 얼마나 경이적이고도 영광스러운 력사가 장엄히 흐르게 되였던가.

결심하면 무엇이나 다 이루었고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 우리 조국과 인민의 그 위대한 력사에 제명을 단다면 아마도 《조선로동당이 있기에!》일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입니다.》

장장 75년,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에서 일찌기 찾아볼수 없었던 이 격동의 나날에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서는 기적이라고밖에 표현할수 없는 극적인 전환이 일어났다.

사대와 망국으로 수난도 많았던 이 땅, 나서자란 고향과 딛고선 땅은 있어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진정한 품이 없어 가슴마다에 피멍이 가득찼던 우리 인민이다.

그러하던 조국과 인민이 오늘은 만방에 그 이름도 존엄높은 주체의 조국, 위대한 인민으로 찬연히 빛나고있다.력사의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세상에 둘도 없는 정치사상강국, 그 어떤 원쑤도 감히 범접할수 없는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거연히 솟아올랐다.

조국과 인민앞에 밝은 길을 열며 우리 당이 걸어온 향도의 천만리를 감회깊이 더듬어보는 천만의 심장은 과연 무엇으로 고동치는가.

우리에게는 줄기차고 억세인 힘으로 이 조선을 이끄는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이 있다!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가슴뿌듯해지는 우리 당의 성스러운 부름을 새겨볼수록 뜨거운 추억이 우리의 가슴을 적신다.

위대한 당의 향도가 있어 우리 인민은 해방후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속에서 제반 민주개혁들을 성과적으로 실시하며 인민이 주인된 새 조선을 일떠세울수 있었고 가렬처절하였던 조국해방전쟁에서도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고 전승의 축포를 장쾌하게 터쳐올릴수 있었다.

우리 당은 전후 재더미밖에 남지 않았던 페허우에서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켜 짧은 기간에 복구건설을 끝내고 련이어 사회주의혁명을 승리적으로 수행하였다.1960년대에는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공업화를 완수하기 위한 투쟁에서 세기적인 기적을 이룩하였으며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가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장엄히 선포된 1970년대에 이어 주체사상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든 1980년대에는 사회주의건설의 일대 앙양기를 펼치였다.1990년대에는 사회주의수호전에서 련전련승을 떨치였고 새 세기에는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빛나는 자욱을 아로새겨왔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 우리의 영광이고 행복인 그 부름을 되새기느라면 감회도 새로운 력사의 그날에로 우리의 마음은 달린다.

56년전 6월, 새벽이슬에 젖은 당중앙위원회 구내길에 서시여 펄펄 휘날리는 당기발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잊지 못할 그 새벽길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제는 우리가 저 붉은 기발을 높이 휘날려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우리는 혁명의 앞길에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닥쳐온다 해도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수령님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더욱 억세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이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당을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견결히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주체66(1977)년 3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이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자면 당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당의 기초는 만세나 부르고 노래나 부른다고 해서 닦아지는것이 아니라고, 당의 기초는 당안에 강철같은 규률을 세워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당의 통일단결을 강화하고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여야 튼튼히 다져질수 있다고.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사상과 탁월한 령도가 있어 우리 당은 그 조직력과 령도력에 있어서 세계의 그 어느 당과도 대비할수 없는 높은 존엄과 권위를 지닌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될수 있었고 혁명의 년대마다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자기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며 조국과 인민을 승리적으로 이끌어나갈수 있었다.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만세!

우리 당을 우러러 터치는 천만군민의 이 심장의 분출에는 그 얼마나 가슴벅찬 승리와 영광의 력사, 빛나는 계승의 력사가 어려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우리 당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자기의 성스러운 붉은 기폭에 언제나 승리만을 아로새길수 있었다.

사람들이여, 12월의 피눈물의 바다에서 솟구쳐 우리는 얼마나 멀리 달려왔고 이 땅에 이루어놓은 기적과 변혁들은 또 얼마나 거창하고 위대한것인가.

조선로동당을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동지의 당으로!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바로 여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체의 당건설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공적이 있다.

그 누구도 지닐수 없는 비범한 예지로 시대의 변천과 력사의 흐름속에서 멀리 앞을 내다보시고 우리 혁명과 인민이 영원히 백승의 한길로 나아갈수 있는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로선과 정책들을 제시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

조선로동당을 명실공히 태양의 존함을 높이 모신 수령의 당으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가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우리 당이 력사의 온갖 시련과 도전속에서도 굴함없이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고있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간직하고계시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숭고한 리념에 그 원천을 두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으시고 수령님과 장군님을 모시듯이 인민을 받들어나가는것을 필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당사업전반에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철저히 구현되고 전당에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기풍이 혁명적당풍으로 확립되였다.

온 나라 가정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인민이 당한 불행을 그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큰물과 태풍피해지역에도 제일먼저 찾아가시고 친부모도 줄수 없는 열화의 정과 사랑으로 인민의 행복한 삶을 지켜주고 꽃피우기 위한 사랑의 조치들을 거듭거듭 취해주신 우리 원수님,

피해지역 인민들은 군당위원회청사에서 생활하고 당일군들은 천막에서 사업을 하는 놀라운 현실, 수도의 당원들이 최정예사단을 뭇고 당중앙의 부름따라 함경남북도의 피해지역들에 달려나간 격동적인 화폭들…

진정 이 모든것은 천하제일위인을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우리 당만이 엮을수 있는 위대한 인민사랑의 서사시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백배해지는 우리 당의 그 힘과 열정이 있기에 모진 시련의 난파도속에서도 우리에겐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고 더 좋은 래일이 반드시 온다는 확신으로 하여 천만의 심장은 더욱 세차게 고동치고있다.

그렇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있어 우리의 승리와 영광은 영원하다!

바로 이것이 10월의 푸른 하늘아래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더욱 깊이 간직하는 억척불변의 신념이다.

본사기자 채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