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8일 로동신문

 

우리 당의 강화발전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무궁토록 빛나리

10월 8일, 력사의 이날과 더불어

 

맑고 푸른 10월의 하늘가에 우리의 붉은 당기가 세차게 펄럭인다.

세월의 모진 풍파속에서도 언제나 붉게 타는 노을마냥 온 누리에 찬연한 빛을 뿌리는 조선로동당기발,

경건히 우러를수록 위대한 태양의 모습이 숭엄히 안겨온다.

우리 당은 어제와 오늘뿐아니라 앞으로도 영원히 영광스러운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되여야 한다!

우리 당 령도의 첫 기슭에서부터 이런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장장 수십성상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그이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킬수 있었으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승리만을 떨칠수 있었다.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되신 뜻깊은 기념일을 맞이한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조선로동당을 영원히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우리 장군님께 삼가 최대의 경의를 드리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는것은 장군님의 사상과 로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우리 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원칙적요구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3년전인 주체86(1997)년 10월 8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로동당의 총비서로 추대되시였음을 선포하는 특별보도를 발표하였다.

돌이켜보면 민족의 대국상이후 위대한 장군님을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하루빨리 높이 모시고 혁명의 진군길을 다그치려는것은 전당과 전체 인민의 절절한 념원이고 한결같은 의지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수령영생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이 후손만대에 길이 빛나도록 하시고 독창적인 선군정치를 펼치여 엄혹한 시련속에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 사회주의의 운명을 수호하시였으며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여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신 위대한 장군님,

전대미문의 험로역경속에서 쌓아올리신 거대한 혁명업적으로 하여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뢰는 더욱 절대적인것으로 되고 장군님을 우리 당의 총비서로 높이 모시려는 열망은 온 나라에 차넘쳤다.그러나 한없이 겸허하시고 숭고한 도덕의리를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당, 전민, 전군의 그처럼 뜨거운 열망을 자신에 대한 더없는 신임과 기대로 받아들이시면서도 이 사업을 계속 미루어오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자기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편지를 매일과 같이 당중앙위원회에 보내여왔다.하지만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최고화신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로지 위대한 수령님의 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기 위한 사업에만 전념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하신분을 마침내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것은 우리 인민의 크나큰 영광이였고 민족사적대경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추대되신 소식에 접한 온 나라는 크나큰 감격과 환희로 끓어번졌다.경축집회와 경축대회가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련일 벌어졌다.

력사의 그 나날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은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당의 자랑찬 로정을 감회깊이 더듬어보았다.

일찌기 당중앙위원회에 첫 자욱을 새기신 그날부터 위대한 수령님을 잘 받들어모시며 수령님의 뜻대로 우리 당을 떠메고나갈 굳은 결심을 다지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느 하루, 한순간도 그 맹세를 잊으신적이 없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력사의 광풍이 휘몰아칠수록 당기발을 더 높이 추켜드시고 우리 당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오시였다.

못 잊을 56년전 6월의 당중앙위원회 구내길과 잇닿은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은 주체의 당기를 펄펄 휘날리며 우리 당을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으로 빛을 뿌리는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오신 성스러운 령도로 일관된 고귀한 한생이였다.

인민의 운명을 간직하고 세차게 나붓기는 주체의 붉은 당기를 영원한 백승의 기치로 빛내여주시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치신 로고와 심혈은 그 얼마였던가.

조선로동당을 위대한 수령님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는것을 필생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당건설과 당활동을 철두철미 김일성주의의 요구대로 진행해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께서 전당을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 숨쉬고 움직이는 통일단결되고 정예화된 전투대오로 튼튼히 꾸리시고 당이 대중과의 혈연적련계를 강화하며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피도록 하심으로써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당으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갖출수 있게 되였다.

조선로동당을 수령의 당으로서의 성격과 본태를 확고히 고수해나가는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우리 당은 세계를 휩쓴 정치풍파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만 향도해나갈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로동당 총비서의 중책을 지니시고 우리 혁명을 이끌어오신 나날은 우리 당력사에서 참으로 빛나는 자리를 차지한다.

탁월한 사상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우리 당을 강위력한 향도적력량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였으며 주체혁명위업완성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당을 어머니라고 부르는 인민의 목소리에서 더없는 보람과 긍지를 느끼시며 불면불휴의 초강도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신 그이의 천만로고가 있어 조국번영의 대통로가 열리고 만복의 터전이 굳건히 다져졌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신 10월 8일이 있어 조선로동당의 존엄과 영광이 세기를 이어 누리에 찬란히 빛을 뿌린것 아니던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어린 조선로동당의 붉은기가 천만군민을 승리와 영광에로 부르며 힘차게 휘날리고있다.

그 성스러운 붉은기를 세기의 하늘가에 높이 날려가시는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과 더불어 불패의 위력을 만천하에 더욱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당은 앞으로도 영원히 김일성,김정일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될것이며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올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일권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