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11일 로동신문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신 인민의 영광 끝없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연설에 접한

온 나라 인민의 뜨거운 격정을 전하며

 

10월의 하늘아래 뜨거운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우리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승리의 열병대오가 장엄하게 노도쳐간 수도 평양에서부터 저 멀리 조국의 북변과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이 하나의 목소리가 터져나오며 일시에 눈물의 바다, 격정의 바다를 이루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합니다.》

승리의 축포가 밤하늘가를 붉게 물들인 10월의 경축광장에서 그이를 몸가까이 우러르면서 두볼로 줄줄이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했던 열병식참가자들과 인민들,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그이의 연설을 무한한 감동속에 받아안은 온 나라 방방곡곡의 전체 인민이 한목소리로 격동된 심정을 한껏 터치고있다.

《열병광장의 주석단에 오르신 우리 원수님께서 거듭 친애하는 동지들이라고 불러주실 때 정말이지 끓어오르는 감격을 금할수 없었습니다.마치도 그이께서 연설을 하시는것이 아니라 한치의 간격도 없이 우리와 무릎을 마주하시고 흉금을 터놓으시며 정을 담아 이야기하시는것만 같았습니다.》

《10월의 광장에서 우리 원수님께서 자신의 가장 믿음직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라고 정담아, 사랑담아 불러주실 때 온 세상을 다 얻은것만 같았습니다.우리는 비록 평양과 멀리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언제나 원수님곁에 있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라고 격조높이 말씀하실 때 저는 온 세상이 다 듣게 위대한 우리 원수님 만만세를 소리높이 웨치고싶었습니다.》 …

미처 다 담을수 없는 인민의 그 진정을 모두 합치면 이 세상 그 누구도 지어낼수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수령과 인민의 위대한 혼연일체의 생동한 화폭이 펼쳐질것이다.겹쌓이는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조선이 과연 무엇으로 억척부동이고 무엇으로 기필코 승리하는가에 대한 가장 힘있는 증명으로 될것이다.

《지금도 저의 귀전에서는 우리 원수님께서 갈리신 음성으로 몇번이고 뜨겁게 외우신 고맙습니다라는 그 부름이 잠시도 떠날줄 모릅니다.고맙습니다, 정말이지 눈물없이는 이 말을 불러볼수 없습니다.온 세계가 무서운 병마로 불안과 공포에 허덕이고있는 오늘 이 세상 제일 힘겨운 로고란 로고는 다 바치시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면서 우리의 생명과 후대들의 행복을 굳건히 지켜주신 고마우신 우리 원수님, 그래서 10월의 경축광장에 들어서면 우리 원수님을 우러러 고마움의 큰절을 삼가 드리려고 마음다졌는데 오히려 우리 원수님께서 먼저 인사를 하시였으니 송구함과 죄송함을 금할수 없습니다.정녕 이 세상에 나라와 민족이 수없이 많아도 우리 인민처럼 자신들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어버이의 고마움의 인사를 먼저 받는 그런 인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것을 어찌 10월의 경축광장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솟구치는 눈물을 닦을념도 못했던 평양시당위원회의 한 일군의 목소리라고만 하랴. 경애하는 원수님의 연설을 들으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흘렸던 온 나라 인민의 한결같은 마음의 뜨거운 분출이였다.

천리 먼곳의 동해바다기슭에서 살아도 마음은 언제나 우리 원수님 계시는 평양에 잇고 살며 10월의 명절날 이른새벽부터 원수님 소식을 기다렸다는 홍원땅의 한 녀인, 태풍이 모든것을 쓸어갔던 자기 고장에 몸소 찾아오시여 세찬 바다바람을 맞으시며 친어버이의 정을 다 기울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그리며 그이의 거룩한 발자취가 찍혀진 바다가의 돌 하나를 소중히 품어안고 노래 《불타는 소원》을 눈물속에 불렀다는 그 녀인은 격앙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원수님의 연설을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져내렸습니다.우리 고장에 찾아오셨던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더욱 못 견디게 그리워지고 그럴수록 〈원수님, 이러시면 안됩니다.온 나라 전체 인민에게서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분은 경애하는 원수님이십니다.태풍에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았던 우리들에게 끌끌한 수도당원들을 보내주시고 더 크고 더 멋있는 집을 지어주도록 하신분이 과연 어느분이시기에… 우리 행복, 우리 미래를 지켜주고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진정을 아뢰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는 정녕 하나의 시대어마냥 10월의 대지를 불덩이처럼 달구며 조국땅 끝에서 끝까지 민심의 메아리로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물어보자, 력사여.

과연 어느 시대에 이렇듯 한편의 연설이 그처럼 커다란 견인력으로 천만의 심장을 한순간에 틀어잡고 온 나라의 민심을 통채로 무한한 격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한적 있었던가.

온 나라 인민이 다같이 기뻐하는 환희의 꽃바다가 펼쳐진 경축의 날에 령도자는 인민에게 진정어린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인민은 령도자를 우러러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는 이 혼연일체의 화폭을 이 세상 그 어디에서 또 찾아볼수 있으랴.

우리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것을 다시한번 엄숙히 확언한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

믿음이란 그 어떤 강요나 유혹에 의해서가 아니라 진정이 우러나올 때만이 생길수 있는 가장 순결한 마음이다.우리 인민에게 있어 일편단심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따르려는 절대적인 믿음은 우리 원수님과 함께 피눈물의 언덕에서부터 헤쳐온 9년세월 자기의 실생활체험을 통하여 가슴깊이 자리잡고 공고화된 진심의 분출이다.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온넋을 깡그리 다 바치시며 멸사복무의 길을 끝없이 걸으시고 인민을 위하여 떠안은 고생까지도 무상의 영광으로 여기시며 사랑과 헌신의 날과 달을 수놓아가시는 우리 원수님의 무한한 인민사랑의 세계가 온 나라 인민들로 하여금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맡기고 따르려는 강렬한 믿음을 지니게 하였고 원수님 따르는 길에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불변의 확신을 새겨안게 하였다.그런데 그 인민의 믿음을 그토록 크게 여기시며 인민의 너무도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기만 하면서 언제나 제대로 한번 보답이 따르지 못해 정말 면목이 없다고까지 말씀하시니 우리 어찌 후더운 눈물을 쏟지 않을수 있으랴.

그 어떤 고난속에서도 결코 눈물을 몰랐던 북방의 철의 기지 용해공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구절구절 되새기며 사나이의 뜨거운 오열을 터치고있다.

《나라의 맏아들인 우리 로동계급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대로 일을 쓰게 하지 못하여 아직 나라가 허리를 펴지 못하고있는것이 늘 가슴에 걸려 죄스러운 마음을 금치 못하고있었는데 구실 못하는 우리들을 탓하실 대신 도리여 아직 자신의 노력과 정성이 부족하여 우리 인민들이 생활상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고 그처럼 절절하게 말씀하시였으니 정말 송구스러움에 어쩔바를 모르겠습니다.그 어느 하루조차 편히 쉬지 못하시며 로고에 로고를 거듭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히려 자기 본분을 다하지 못한 우리들에게 강렬하고 진정어린 믿음과 고무격려는 자신에게 있어서 그 어떤 명예와도 바꿀수 없고 수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재부이며 두려움과 불가능을 모르게 하는 무한대한 힘이라는 최상최대의 평가를 안겨주시니 죄책감에 실로 머리를 들수 없습니다.》

황남의 농민들도 눈물을 흘리며 자기들의 심중을 토로하고있다.

《사실 부모의 얼굴만 바라보며 제 할 일을 쓰게 못하는 자식들처럼 불효한 자식들이 어디에 있겠습니까.농사군인 우리가 원수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일을 제대로 했으면 우리 인민들이 왜 아직도 식량고생을 하겠습니까.우리 원수님앞에 죄스럽고 나라와 인민앞에 떳떳치 못한 우리들에게 오히려 이런 훌륭한 인민을 섬기고 모시고 투쟁하는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겠다고 말씀하시니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이 이 세상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믿음을 심장에 새기고 기어이 올해농사를 마지막까지 책임적으로 결속하고 다음해농사차비를 실속있게 하여 꼭 우리 원수님께 충성의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르는 곳마다에서 울려나오는 감사의 목소리, 격정의 메아리는 쌓으신 업적 하늘에 닿으련만 오히려 그 모든 공적을 큰 산의 모래알처럼 여기시며 인민을 위하여 더욱더 헌신분투할 각오를 굳게 다지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드리는 보답의 맹세로 더욱 불타오르고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바랄수 없는 최상최대의 신임이 있기에 자신께서는 멸사복무의 사명감과 의지를 가다듬으며 무수한 도전들을 주저없이 맞받아나갈수 있었고 전쟁까지 각오해야 하는 결사전에도 나설수 있었으며 사상초유의 대재앙에도 강력히 대처할수 있었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말씀을 되새길수록 결사의 각오를 안고 헤쳐가신 포연서린 화선길과 대청리의 진창길, 동해기슭의 돌서덜이 눈앞에 밟혀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습니다.불타는 충성심을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만짐을 덜어드리는 길에 모든것을 다 바쳐온 우리 당의 붉은 국방과학전사들처럼 반드시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기관차, 앞을 밝히는 등불이 되여 우리 원수님께서 그토록 높이도 내세워주신 이 나라 과학자의 본분을 다해나갈 일념뿐입니다.》

이것이 어찌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의 한 과학전사의 마음이라고만 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연설에 접한 온 나라 인민이 연설문의 구절구절을 피방울마냥 심장속에 깊이 간직하고 일편단심 우리 원수님만을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갈 불같은 일념을 더 굳게 가다듬으며 산악같이 떨쳐일어섰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이라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신에 넘친 그 말씀을 받아안은 온 나라 인민의 가슴가슴이 더더욱 세차게 높뛰고있다.

세월을 앞당기며 더 찬란한 미래를 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갈 인민의 신념은 주체조선의 강위력한 원동력이다.

새로운 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자.

경애하는 원수님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시련의 험산준령 넘고넘어온 온 나라 인민이 마음의 신들메를 더욱 든든히 조여매고 힘차게 전진해나갈 열의로 가슴을 불태우고있다.이제 곧 진행되게 될 80일전투의 새로운 승리로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해갈 맹세가 천만심장의 피를 세차게 끓이고있다.

사회주의의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가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이 땅우에 존엄높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리라.

이것이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실 일념으로 충만된 경애하는 원수님의 절절한 연설을 받아안은 온 나라 인민들의 심장속에서 울려퍼지는 격정의 웨침이고 드팀없는 각오와 의지이다.

10월의 대지는 천만군민의 이렇듯 세차게 끓어번지는 감사와 격정, 신념과 맹세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