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22일 로동신문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피해복구전선에서 기적적승리를 련이어 안아오자 은파군 대청리피해복구전투에서 영웅적신화를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라는 성스러운 구호를 투쟁의 표대로 들고
지난 8월 8일부터 치렬한 철야전, 립체전으로 군인건설자동지들이 이어온 60여일간은
하루일을 끝마치고 새 집에 들어설 때면, 불야경을 펼친 800여세대에서 나오는 불빛들을 바라볼 때면 큰물피해를 입은 대청리 농장원들을 위해 바친 군인건설자동지들의 수고가 눈앞에 어려와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우리들입니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주야전을 벌리며 당앞에 결의다진 맹세를 지켜 육체적힘에는 한계가 있을수 있어도 사상정신적힘에는 한계가 없다는 강의한 의지력으로 손에서 미장칼과 운전대를 놓지 않은 군인건설자동지들!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은 군당청사에서 집보다 더 편안한 생활을 하고있을 때 춥고 바람 세찬 한지에 천막을 치고 태풍이 몰려와 생명을 위협할 때에도 건설장을 떠나지 않고 연장작업을 계속한 군인동지들과 온몸이 그대로 세멘트가 되고 혼합물이 되여 쓰러지면서도 손에서 삽을 놓지 않은 군인건설자동지들이였기에 그토록 짧은 기간에 800여동의 새 살림집들을 일떠세운것이 아니겠습니까. 피해복구의 나날 우리는 심장으로 절감하였습니다.
인민군군인건설자들처럼 당과
정말이지 우리
친부모형제보다 뜨거운 정으로 일떠세운 살림집들과 터밭에 심어준 남새포기들, 과일나무들은 이렇게 말하는것 같습니다.
오로지 쌀로써
저희들은 군인건설자동지들이 발휘한 혁명적군인정신을 본받아 80일전투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함으로써 당앞에 결의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겠습니다.
비록 군인동지들은 떠나갔어도 끝없는 기적과 위훈으로 시대를 빛내이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고있는 친형제와 같은 군인동지들은 언제나 우리 대청리농장원들의 마음속에 함께 있을것입니다.
부디
대청리피해복구에서 영웅적신화를 창조한 인민군장병동지들에게 다시한번 뜨거운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은파군 대청리 농장원일동 주체109(2020)년 10월 2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