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27일 로동신문

 

론설

80일전투승리의 지름길을
열어나가는 개척자, 전초병

 

지금 온 나라 그 어디서나 80일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영예로운 80일전투의 전초선, 최전방에는 과학기술로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켜가는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 기술자들도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우리 혁명발전에서 분수령을 이루는 당대회가 있을 때마다 큼직큼직한 과학연구성과로 당대회를 의의있게 맞이하는것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이다.지난 70일전투때에도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강력제일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불굴의 투쟁을 벌림으로써 당 제7차대회를 전례없는 과학기술적성과로 뜻깊게 맞이하였다.어머니당대회에 드리는 로력적선물로 제작된 현대적인 기계설비들에는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높은 실력이 비껴있다.

오늘 우리가 벌리는 80일전투는 주체과학의 힘으로 만난을 뚫고 사회주의건설의 전진활로를 열어나가는 힘찬 공격전이다.대중의 정신력에 과학기술이 안받침되면 이 세상에 못 넘을 령이 없고 성취 못할 대업이 없다.과학기술발전의 직접적담당자들인 과학자, 기술자들이 각성분발하고 들고일어나야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압축하며 올해 우리가 점령하여야 할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다.80일전투의 앞장에는 응당 과학기술로 생산적앙양과 기적창조의 개척로를 열어나가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서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80일전투현장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능숙히 풀어나가야 할 개척자들이다.

당 제8차대회를 앞둔 우리에게는 긴박하고도 어려운 과업들이 나서고있다.방역전선을 철통같이 견지하면서 재해복구와 올해농사결속,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최대한 다그쳐야 할 과업들은 어느것이나 다 소홀히 할수 없는 투쟁목표들이다.이 모든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최선의 방도, 승리의 열쇠는 과학기술에 있으며 그러자면 과학자, 기술자들이 80일전투의 전구마다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 온 세계는 악성비루스의 전파로 하여 커다란 인명피해와 물질경제적손실을 입고있다.날로 악화되는 세계적인 보건위기는 80일전투에 떨쳐나선 우리의 앞길에도 의연히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고있다.현 상황에서 우리가 끄떡없이 사회주의건설을 밀고나가는 길은 과학기술로 안전한 방역형세를 확고히 담보하는것이다.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고조시키는것과 함께 과학기술력으로 방역장벽의 공고성과 안전성을 더욱 보강해나갈 때 우리는 오늘의 공격전을 빛나게 결속할수 있다.

현시기 자립, 자력의 위력을 발휘하는데서 제일 걸린 문제는 수입병이다.악성전염병이 몰아오는 파괴적인 대재난으로부터 인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국경과 공중, 해상을 완전봉쇄한 지금이야말로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자립경제의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고 우리의 내부적힘과 발전동력을 최대로 증대시킬수 있는 호기이다.과학자, 기술자들이 현실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제때에 풀어나갈수록 우리의 힘은 보다 강해지게 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80일전투에 떨쳐나선 생산자대중의 앞장에서 기술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야 할 전초병들이다.

오늘의 80일전투는 대중의 앙양된 혁명적열의와 창조력에 의거하여 전개되는 전인민적인 대진군이다.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이 새 기술의 보급자,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선도자가 될 때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은 해소되고 혁혁한 전투성과들이 련발적으로 이룩되게 된다.

과학탐구와 기술혁신은 몇몇 과학자, 기술자들만이 할수 있는 신비한 사업이 아니다.이 사업은 생산자대중이 주인답게 적극적으로 참가할 때만이 커다란 성과를 거둘수 있다.생산장성의 가능성과 예비, 해결방도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는것은 생산자대중이다.과학자, 기술자들이 전투현장에 직접 나가 대중에게 배워주고 그들에게서 허심히 배워나갈 때 새로운 과학기술적문제해결의 실마리도 령감도 얻을수 있으며 기술혁신운동이 전군중적인 운동으로 힘있게 전개될수 있다.

지금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은 조국땅 그 어디서나 우리의 원료, 자재에 의거한 우리의것들을 더 멋있고 훌륭히 만들어내기 위한 창조열풍이 세차게 몰아치고있다.과학자, 기술자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창조력을 적극 계발시켜주며 창의고안의 명수, 발명가들로 자라나도록 이끌어줄 때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소중한 재부들이 더 많이 쏟아져나오게 될것이다.

과학기술전선이 용을 쓰며 무섭게 들고일어나야 할 오늘 누구보다도 분발해야 할 사람들은 과학연구부문 당원들이다.과학기술이 80일전투승리의 위력한 추동력이 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이 부문 당원들의 선봉적, 핵심적역할에 달려있다.과학연구부문의 전체 당원들은 새것이 아니고서는 물러서지 않는 진취적인 일본새를 지니고 완강한 두뇌전, 탐구전으로 자력갱생대진군을 힘차게 견인해나가야 한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기술로 80일전투의 진격로를 열어나가겠다는 높은 사상적각오와 완강한 투지를 지니고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