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31일 로동신문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릴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기자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장에서

수도당원들 평양의 당부 안고 결승선에로 돌진

제2수도당원사단에서

 

80일전투의 불길높이 힘찬 돌격전이 벌어지는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장에로 평양의 절절한 당부, 온 나라의 마음이 뜨겁게 와닿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도당원들이 당의 호소를 받들고 피해현장에 나가 투쟁하면 자연이 몰아온 파괴적인 재앙으로 입은 경제적손실에 비할바 없는 거대한 힘을 얻게 됩니다.》

얼마전 제2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이 철야격전을 벌리는 현장에 평양에서 보내온 수많은 편지들이 전해졌다.

사단지휘관으로부터 분대전투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받은 정다운 사람들의 안부, 거기에는 어느 한 련합기업소 당원들이 수도당원사단의 대대장인 자기 단위의 당일군에게 보낸 편지도 있고 어느 한 유치원교양원처녀가 유능한 청년설계원인 한 전투원에게 보낸 편지도 있었다.

사랑하는 부모처자와 형제들, 친척들이 자자구구 정성담아 적어보낸 이야기도 있고 함께 일하던 작업반동무들이 전해온 혁신적성과도 있었다.

실로 평양의 하많은 당부가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게 전해진것이다.

왈칵 밀려드는 그리움과 반가움에 어쩔바를 몰라하며 누구라 할것없이 서둘러 편지를 펼쳐들었고 그것을 랑독하는 방송선전차 방송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보내온 주소도, 받은 사람도 각각인 하많은 편지들, 그 하나하나의 내용을 어떻게 일일이 다 전할수 있으랴.

허나 한가지만은 명백한것이 있었다.사단의 전체 지휘관, 전투원들이 전례없는 기세로 앙양되여 맹렬한 돌격전을 벌림으로써 이날 공사과제수행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것이다.

중요대상건설장마다에서 80일전투의 불길을 더 세차게 지펴올리겠다고, 그 성과로써 북부전구의 당원전투원들과 보폭을 함께 하겠다고 한 당원들의 편지를 받아안은 강동수력건설련합기업소대대 전투원들도, 수도로동계급답게 80일전투에서 질제고열풍을 세차게 일으키겠다는 공장당원들의 편지를 받은 평양양말공장소대의 전투원들도 이날 지칠줄 모르는 힘과 열정으로 맡겨진 공사과제를 훨씬 앞당겨 끝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중대의 어느 한 전투원이 받은 편지의 한 대목을 여기에 그대로 전한다.

《북부전구의 새 전투장에서 또다시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우리 공장 당원동지들의 소식을 신문과 방송에서 접할 때마다 눈물겹게 떠오르는것이 있습니다.

몇해전 당에서 훌륭히 일떠세워준 우리 공장의 로동자합숙에 들어서던 일입니다.어제는 평양의 평범한 로동자들이 궁궐같은 보금자리에 들었는데 오늘은 동지들이 당의 뜨거운 사랑을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전하며 훌륭한 새 집들을 짓고있습니다.…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답게 맡겨진 공사과제수행에서 언제나 앞장서주십시오.우리들도 피해복구전투장에 언제나 마음을 얹고 더 많은 비단실을 뽑겠습니다.》

이렇듯 절절한 당부와 기대, 믿음을 안고 지금 제2수도당원사단의 전체 지휘관, 전투원들은 맡은 살림집공사를 마감단계에서 진척시키고있다.완공의 날을 앞당기기 위한 결승선을 눈앞에 바라보며 치렬한 철야전을 더욱 힘있게 벌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