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1일 《우리 민족끼리》

 

투고

민생악화의 근원을 도려내야

 

남조선정치권에 《국민의힘》이라는 간판이 걸린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그러나 이름만 다를뿐 전혀 새로운 《당》이라는 느낌이 없다.

한것은 현 당국의 경제정책을 파탄시켜 민생을 악화시키고 그 《반사리익》으로 《정권탈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패당의 행태가 신통히도 과거 《자유한국당》이나 민심의 버림을 받은 《미래통합당》과 너무나도 꼭 닮았기때문이다.

지금 이자들은 《정부》의 경제정책실패로 민생이 말도 못하게 어려워졌다느니, 국민들의 희망을 빼앗고 절망만 안겨주는 《좌파정책》으로 미래가 더욱 불안해졌다느니 하면서 비난여론을 대대적으로 확산시키고있다.

입으로는 《민생》을 곧잘 읊조리지만 과연 민생이란 단어가 그자들의 머리속에 있기나 했는가.

남조선인민들을 개, 돼지처럼 여기다 못해 《돈맛》이니 뭐니 하는 망발로 모독하고 롱락질한 적페집단이 더러운 혀바닥에 《민생》을 올려놓은것 자체가 언어도단이다.

겹쳐든 자연재해와 악성전염병사태로 하여 더욱 극심해지는 경제난과 생활난속에 고통받고 비관과 절망에 빠져든것이 오늘날 남조선인민들의 비참한 삶이다.

그런데 시급히 요구되는 경제정책들에는 《선거를 노린 선심성정책》, 《손목비틀기식 자금동원정책》, 《순위를 매긴 차별지급》이라는 딱지를 붙여 각방으로 방해하면서도 민생악화를 문제삼고 그를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있는 보수패당의 파렴치한 추태, 이중적인 처사는 참으로 경악스럽기 그지없다.

실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달라진것이 전혀 없는 간판만 바꾼 《국민의힘》이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은 《<국회>를 정쟁도구로 삼는다.》, 《정쟁때문에 시급하고도 절박한 민생사안들은 뒤전에 밀리우고있다. 그 중심에 바로 <국민의힘>이 서있다.》, 《<국민의힘>이 아니라 <국민의 짐>》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절규하고있다. 이것은 근로대중의 삶을 내동댕이치고 정쟁에만 골몰하고있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패당이 다름아닌 민생악화의 근원이라는 성토이다.

더러운 《정권탈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민생을 도륙내는짓도 서슴지 않는 적페집단의 필사적인 망동에 남조선민심이 그토록 분노하고있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다.

현실은 남조선사회의 악성종양인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 가도 경제와 민생문제가 해결될수 없음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악의 근원을 말끔히 도려내야 새 사회, 새 삶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요구가 실현될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새겨안게 되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김 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