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

가소로운 허세

 

최근 남조선군부가 북침전쟁책동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남조선군부는 지난 19일부터 그 무슨 《군사대비태세유지》와 《합동작전수행능력향상》의 명목밑에 수많은 병력을 동원하여 《2020 호국훈련》이라는것을 발광적으로 벌려놓고있는가 하면 《락동강방어선전투 70주년전승기념식》과 《장진호전투 70주년》추모비행연습을 비롯한 각종 대결광대극들을 연출하며 호전적객기를 부려대고있다.

이는 우리의 평화애호의지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며 조선반도의 정세를 긴장악화에로 더욱 깊숙이 몰아넣는 무모한 대결망동이다.

남조선군부가 아무리 《년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는 간판을 내걸어도 자나깨나 북침전쟁도발과 동족압살을 추구하는 저들의 호전적이며 반민족적인 몰골을 결코 가리울수 없다.

악성전염병사태와 관련한 내외의 커다란 우려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병력을 동원하여 야외기동훈련을 큰 규모에서 벌려놓는 호전집단의 망동은 그들의 무분별한 대결광기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호전세력이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격으로 날뛰면서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에 한사코 매달리는것은 그야말로 우둔하고 미련하기 짝이 없는짓이다.

감히 넘볼수 없는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력에 혼비백산하여 부려대는 가소로운 허세는 내외의 조소와 규탄, 배격만을 불러올뿐이다.

김 주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