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본색을 드러낸 정치적야심가

 

남조선에서 검찰개혁이 막을수 없는 민심의 흐름으로 되고있는 속에 검찰총장 윤석열이 그에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자기의 더러운 정치적야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얼마전 윤석열은 《국정감사》라는데서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퇴임이후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하겠는지 생각해보겠다.》고 하면서 앞으로 《대통령》후보로 나설수도 있다는것을 은근히 시사하였다.

이러한 뻔뻔한 언동은 보수적페세력과 한짝이 되여 남조선 각계가 강력히 요구하는 검찰개혁을 한사코 저지시키고 보수의 우두머리로 나서겠다는 추악한 흉심의 발로이다. 이를 통해 윤석열이 입버릇처럼 외워대던 그 무슨 《정의》와 《공정》, 《원칙》과 《소신》이 과연 누구를, 무엇을 위한것이였는가 하는것이 낱낱이 드러났다.

지난 시기 검찰권력을 악용하여 부정부패를 일삼는 제 일가와 검찰족속들을 감싸돌고 간에 붙었다 섶에 붙었다 하면서 음흉한 야심을 길러온 그가 마침내 정치판에 뛰여들어보겠다고 흰목을 뽑아대는 행태야말로 희대의 정치만화가 아닐수 없다.

가관은 막다른 정치적위기에 몰리고 인물난을 겪고있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물에 빠진 놈 지푸라기라도 잡는 격으로 윤석열을 끌어안고 그를 야권의 《대통령》후보감으로 만들어 저들의 《정권탈취》야망을 실현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고있는것이다.

눈으로 보고 몸으로 익힌것이란 상대를 사정없이 물어메치는 미친개기질과 사기와 협잡, 권모술수밖에 모르는 정치애숭이를 놓고 《야권정치지형의 변화》를 떠들어야만 하는 보수패당의 처지도 참으로 가련하기 그지없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윤석열이 공안검사경력을 자랑하며 정치계에 뛰여들어 푼수없이 날치다가 민심의 버림을 받은 황교안과 너무도 일맥상통하다고 비난하면서 그 추악상에 침을 뱉고있다.

공상이 지나치면 망상이 되고 망상은 사람을 헛된 길로 이끌어가는 법이다.

윤석열과 같은자들이 정치판에 뛰여들면 정치를 일신의 영달과 권력욕추구를 위한 도구로 리용하는 《정치군》이 되고만다는것을 남조선정치사는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정치도 모르는 풋내기가 보수세력의 입김에 기고만장하여 여의도정치판에 머리를 들이밀어보려고 하지만 그것은 적페세력의 허수아비가 되여 파멸을 앞당기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뿐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