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9일

 

사설

자력갱생대진군으로 80일전투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자

 

80일전투가 시작되여 한달이 되여온다.이 기간 나라의 경제명맥을 이루는 기본부문들이 용을 쓰며 일떠서고있으며 수많은 단위들이 첫달 목표수행에서 성과를 달성하였다.

사회주의건설전반에서 일어나고있는 새로운 혁명적앙양의 불길은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총폭발시킬데 대한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맹렬히 벌려나가고있는 우리 인민의 헌신적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오늘의 80일전투를 명실공히 자력갱생하는 대진군, 자력부강에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되게 하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자립, 자존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이고 우리 혁명의 줄기찬 상승발전의 확고한 담보이다.기존의 공식이나 개념, 경제학적인 수자로써는 가늠할수 없는 주체조선의 저력과 무한한 발전잠재력은 다름아닌 자력갱생에 근본원천을 두고있다.

오늘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남들같으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혹독한 격난들이 첩첩히 들어앉아있다.가로놓인 장애와 도전은 만만치 않지만 이것은 우리의 자강력을 백배, 천배로 다질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된다.세계적인 보건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직면한 문제들이 피하거나 시간이 흐른다고 하여 풀리는것도 아닌 이상 그리고 시련과 난관은 엄혹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올해의 투쟁과업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이상 우리는 자력갱생의 보검을 더 억세게 틀어쥐여야 한다.사회주의건설이 더 큰 보폭으로 전진하는가 아니면 고난의 진펄로 되밀려가는가 하는것은 우리가 자력자강의 정신과 투쟁기풍을 얼마나 높이 발휘해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우리 당이 내세운 80일전투의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게 하는 실제적인 힘이며 추동력이다.

혁명의 전진발전의 동력은 그 어떤 외부적요인에 있는것이 아니라 주체적힘에 있다.우리 당이 80일전투를 벌릴것을 결심하고 힘에 부친 과업을 제시한것은 그 어떤 목표수행도 능히 감당해낼수 있는 능력과 자신심이 있기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년대와 세기를 이어온 악착한 봉쇄와 압박속에서, 사상초유의 재난과 재해속에서 더 굳건해진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이 있고 시련과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타개해나가는 과정에 더욱 용솟은 슬기와 지혜, 우리 식의 투쟁방략이 있다.80일전투에 진입하여 이룩한 첫 20여일간의 성과가 확증해주고있다.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가 확고히 견지되고 피해복구건설에 인적, 물적잠재력이 총동원되고있는 속에서도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이 전례없는 혁신을 창조하고 건설건재공업과 림업부문의 산하단위들에서도 증산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으며 방직공업부문에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완수한 수백명의 로력혁신자들이 배출되였다.이 모든 성과들은 시련앞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의 힘, 자기의 자원에 의거하여 맞받아 뚫고나가는 과감한 공격전을 벌려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우리 인민의 자강력, 우리 국가의 잠재력은 시련이 증대될수록 더욱 무섭게 폭발되는 무진막강한 힘이며 오늘의 80일전투는 세계를 놀래우는 또 하나의 위대한 승리로 빛나게 결속될것이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금후 당대회가 가리키는 휘황한 새 지평에로 용용히 나아갈수 있게 하는데서 귀중한 밑천이며 도약대이다.

멀지 않아 우리는 당 제8차대회를 맞이하게 된다.당 제8차대회에서는 우리 혁명발전과 변화된 정세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투쟁단계의 전략적과업을 토의결정하게 된다.우리 국가의 지속적이며 전망적인 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제일 값비싼 재부, 자원은 전체 인민의 투철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정신과 투쟁기풍이다.

80일전투의 용광로속에서 우리 인민의 창조의 힘과 슬기를 보다 승화시키고 경험을 더욱 풍부히 하여 국가의 발전잠재력을 부단히 강화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류례없이 혹독한 난관속에서 무엇이든지 제손으로 만들어내고 제땅에서 찾아내며 발전과 비약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창조정신이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지역, 모든 단위에 차넘칠 때 남에 대한 의존심, 수입병은 말끔히 사라지고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투쟁기풍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풍으로 더욱더 확립되게 될것이다.

80일전투의 빛나는 승리는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배가해주고 전대미문의 난파도도 과감히 격파할수 있는 창조력과 발전력, 용기와 배짱을 키워주게 된다.이것은 앞으로 필승의 신심드높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인 련속공격전으로 이어질것이며 이 땅에서는 자력으로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를 앞서나가는 위대한 력사가 창조되게 될것이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승전포성을 련속다발적으로 울려나감으로써 난관을 발전의 도약대로 삼고 용진 또 용진하는 주체조선의 불굴의 기상과 막강한 잠재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강심을 먹고 분발하여 자력갱생대진군을 앞장에서 선도해나가야 한다.

오늘 당의 전투적호소를 한날한시에 다같이 받아안고 동시에 출발하였지만 어떤 단위들은 창조와 혁신으로 비약하고 어떤 단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자력갱생을 발전의 사활적인 요구로 받아들이고 자기식, 자기 힘으로 묘술과 방도를 찾아내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증산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지만 자력갱생을 한갖 구호로만 외우는 곳에서는 우는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는것이 여지없이 증명되였다.

일군들은 80일전투의 전 과정을 주체적힘, 내적잠재력을 강화하는데로 지향시켜나가야 한다.사업을 하나 설계하고 한가지 일을 해도 자기 지역, 자기 단위 대중의 힘을 믿고 그 힘을 최대로 발동하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하여야 한다.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이 자력갱생열로 펄펄 끓어번지게 하는데서 불씨가 되고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부닥치는 난관을 강행돌파해나가는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세계적추세와 먼 앞날을 내다보며 자기식의 과학적이고 독특한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내세우고 완강히 추진해나가야 한다.이룩한 성과에 대한 총화와 평가사업을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원칙을 얼마나 구현하였는가를 놓고 의의있게 진행하여 모두가 자력갱생대진군에서 대담한 착상가, 발명가, 위훈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지금 여러 부문과 단위들에서 일별, 월별, 지표별로 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는 중요한 비결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생산정상화의 기본고리로 틀어쥐고 적극적인 탐구전, 창조투쟁을 벌리고있는데 있다.

국산화, 재자원화는 당면한 애로를 극복하기 위한 일시적인 타개책이 아니라 자립경제의 근간을 튼튼히 다지고 그 위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이룩하게 하는 항구적인 전략이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경제사업에서 애로가 제기되면 국경밖을 넘겨다볼것이 아니라 국내의 생산단위, 연구단위, 개발단위를 먼저 찾아가 그와의 긴밀한 협동으로 부족되는 모든것을 해결해나가는 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당의 의도대로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잘 리용하며 농업지대나 공업지구나 할것없이 자기 지방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나가야 한다.언제나 《회수》, 《재생》이라는 두 단어를 머리에 새기고 자기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증산절약의 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여야 한다.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자강력을 끊임없이 증대시켜야 한다.

오늘의 80일전투는 과학기술이라는 기관차를 앞세우고 나아가는 자력갱생의 대진군이다.과학자, 기술자들은 진취적이며 완강한 두뇌전, 탐구전으로 전투현장들에서 절실히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제때에 풀어나가는데서 개척자, 전초병이 되여야 한다.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모든 단위들은 당면한 리익에만 치중할것이 아니라 자기 단위를 에네르기절약형, 로력절약형, 환경보호형, 기술집약형, 개발창조형으로 개건하는 사업을 중시하고 큰 힘을 넣어야 한다.특히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오늘의 시대에 맞게 자체로 능력있는 기술자, 기능공들을 키워내기 위한 사업을 모든 사업에 앞세워나가야 한다.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는것은 수입병을 불사르고 인민들의 가슴속에 우리의것에 대한 애착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첨단과학기술연구와 도입에 선차적힘을 넣어 시대의 발전수준,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비낀 명제품, 명상품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여 대중이 우리의것을 더욱 선호하고 즐겨찾도록 하여야 한다.

모두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더욱 억세여지고 백배해진 자력갱생의 창조정신을 최대로 폭발시켜 80일전투승리의 활로를 과감히 열어나감으로써 당 제8차대회를 빛나는 성과로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