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3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할 드높은 열의로 들끓는 사회주의협동벌

사설

다음해농사차비를 빈틈없이 갖추자

 

각지 농촌들에서 낟알털기를 결속하고 다음해농사차비에 진입하였다.

지금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8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받들고 낟알털기에서 발휘한 그 기세, 그 기백으로 농사차비에서도 혁신의 불바람을 계속 세차게 일으킴으로써 당 제8차대회가 열리는 뜻깊은 다음해에 풍년로적가리를 높이 쌓을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올해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불리한 조건에서도 당의 현명한 령도따라 농업생산에서 큰걸음을 내짚었다.례년에 보기 드문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그 어느 부문보다 커다란 난관을 겪었지만 농업부문의 많은 단위들에서 알곡증산을 위한 가치있는 경험을 마련하고 다수확을 거둔것은 매우 귀중한 성과로 된다.그러나 현실은 자만함이 없이 농사에 최대의 힘을 집중하여 농업생산을 계속 늘여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성과에 조금도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승리와 비약을 위하여 련속공격,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다.각지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더욱 분발하여 다음해농사차비에 애국적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

농업생산성과를 좌우하는데서 농사차비는 매우 중요한 영농공정이다.

풍년에로의 첫걸음은 농사차비로부터 시작된다.농사차비에 품을 들인것만큼 알곡생산성과가 이룩되게 된다.하기에 당에서는 80일전투의 주되는 투쟁목표의 하나로 농업부문에서 올해농사를 잘 결속하고 다음해농사차비에 력량을 집중하는 문제를 제기하였다.올해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단위들의 경험을 보아도 농사차비를 잘해놓아야 배심이 든든하여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다수확을 내게 된다는것을 알수 있다.

농사차비도 시기가 있으며 이때에 해야 할 일감은 대단히 많다.종자준비로부터 시작하여 농기계와 농기구수리정비도 해야 하고 질좋은 유기질비료도 충분히 생산하여 논밭에 실어내야 한다.이처럼 크고작은 일들을 하나도 놓침없이 질적으로 끝내자면 지금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농사차비에 매진해야 한다.

《쌀로써 당을 받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이것은 오늘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이 더 높이 추켜들어야 할 애국의 구호, 신념의 구호이다.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다음해농사차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농업생산을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아야 한다.

농사차비에서 어떤 혁신이 일어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어떻게 살며 투쟁하는가에 달려있다.

충성의 80일전투가 시작되여 지난 수십일간 전국의 많은 단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헌신적인 투쟁을 벌려 올해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그 기세, 그 기백이 그대로 농사차비에서도 높이 발휘될 때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의 힘을 더욱 과시할수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사차비에서도 전례없는 혁신을 일으켜 당과 함께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 각오로 충만된 애국열의가 어떤것인가를 다시한번 보여주어야 한다.

당이 제시한 농업발전의 5대요소를 틀어쥐고 농사차비를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최근년간 농업생산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한 시와 군, 농장들의 경험은 종자혁명과 과학농사, 저수확지에서의 증산을 비롯한 농업발전의 5대요소에 관한 사상의 기본요구를 철저히 구현할 때 불리한 조건에서도 다수확을 낼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농업정책을 높이 받들고 농사차비에 총력을 집중하여 큼직큼직한 성과들을 마련하고 당 제8차대회를 의의깊게 맞이하여야 한다.

농사차비에서 기본은 종자준비이다.당의 종자혁명방침을 받들고 자기 단위의 지대적특성에 맞는 우량품종들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종자보관관리를 기술적요구대로 잘하여 애써 마련해놓은 귀중한 종자가 한알도 허실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질좋은 거름을 많이 생산하는것은 농사차비에서 선차적인 문제로 나선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일찌기 거름더미는 곧 쌀더미라고 하시면서 지력을 높이는데 힘을 넣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농업부문에서는 지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은 종자와 선진영농방법을 받아들여도 은을 낼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더 많은 거름을 생산하기 위한데 력량을 집중하여야 한다.

농사차비를 잘하는데서 물을 확보하는 사업도 매우 중요하다.농촌들에서는 양수기수리정비와 고압전동기개조를 질적으로 하고 물길과 저수지, 저류지건설 그리고 졸짱박기와 굴포, 우물파기 등을 계획대로 내밀어야 한다.태풍과 큰물로 파괴된 관개구조물들을 복구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

이와 함께 류실된 농업토지를 환원복구하는 사업도 하루빨리 결속하여야 한다.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 사업은 시대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이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각지 뜨락또르부속품공장들과 련결농기계공장들, 농기계작업소와 농기구공장들에서는 목표를 높이 세우고 설비들을 만가동시켜 농사에 필요한 농기계와 농기구, 부속품들을 생산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농장들에서는 자체의 수리기지를 튼튼히 꾸려놓고 농기계수리정비를 다그쳐야 한다.

다음해농사에서 풍요한 결실을 안아오기 위한 준비사업은 어렵고도 방대한것만큼 농촌경리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만으로는 성과를 거둘수 없다.이 나라 공민이라면 누구나 농사문제를 놓고 걱정할줄 알아야 하며 농업전선을 힘껏 도와나서야 한다.

련관단위들에서는 농업전선을 함께 책임졌다는 립장에서 농촌에 필요한 영농물자를 제때에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추진시켜야 한다.

우리 당은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소식을 기다리고있다.

모두다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다음해 알곡고지점령을 위한 돌파구를 열어제낌으로써 당 제8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