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일 로동신문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내달리며 완공의 날을 앞당겨간다

당원들의 심장에 불이 달릴 때 불가능이란 없다

제2수도당원사단 평양시당위원회대대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의 투쟁

 

제2수도당원사단 평양시당위원회대대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피해복구전투의 하루하루를 값높은 위훈으로 빛내이며 완공의 시각을 앞당기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75성상 승리의 고지마다에 날려온 우리의 당기는 결코 세월의 바람에 나붓겨온것이 아니라 당중앙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산악처럼 떨쳐일어나 특출한 공헌으로 화답해온 우리 당원들의 거세찬 충성과 애국의 숨결로 휘날려온것입니다.》

새 전구에 도착한 대대전투원들의 사상적각오는 류달리 높았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데서 평양시당위원회대대가 계속 앞장에 서자!

즉시 전투에 진입한 이들앞에 시시각각 난관이 막아나섰다.사단이 맡은 공사구역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불비하고 그것을 복구하는데 필요한 골재원천도 결정적으로 부족하였다.아무리 찾아보아도 10리안팎에는 골재원천이 없었다.

이들은 도로공사와 함께 골재원천을 확보하기 위한 전투에 달라붙었다.수십리 지어는 100여리길을 달려가 도로공사에 필요한 막돌과 혼석원천지를 찾아나갔다.짧은 시간에 골재원천을 마련하여 도로공사를 한시바삐 결속할수 있는 지름길을 열어놓았다.

살림집기초공사를 앞둔 어느날 대대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공사속도와 질을 높이기 위한 방도들을 토론하였다.특히 살림집기초공사와 울타리블로크찍기를 립체적으로 진행하자는데로 초점이 모아졌다.울타리공사도 살림집건설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보고 그 질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서였다.

한㎡의 미장을 하여도, 한 구간의 간벽과 울타리를 쌓아도, 한개의 문손잡이를 달아도 인민에 대한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이 비끼게 하자.

불같은 열의속에 이들은 자그마한 울타리블로크 한장에도 큰 품을 들이며 합리적인 찍기방법을 창안하였다.그것은 즉시 다른 단위들에 파급되여 로력과 자재를 절약하면서 질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

전투에 진입한 첫날부터 대대지휘관들에게는 한가지 걱정거리가 생기였다.

교대를 마치면 무조건 휴식할것을 명령했지만 스스로 다음교대성원이 되여 연장작업을 하는 전투원들이 오히려 늘어나고있는것이였다.그들속에는 야간작업을 하고 휴식하게 되여있던 강인수, 김성진동무를 비롯한 10여명의 전투원들도 있었다.

대대지휘관들의 거듭되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건설현장에 자기 위치를 정한 전투원들,

불보다 뜨거운 진정에 떠받들려 살림집공사는 하루가 다르게 진척되였다.

벽체축조공사가 한창 벌어질 때였다.

오전작업이 거의 끝나갈무렵 다음작업에 필요한 공사용자재를 타산해보던 1중대 중대장 강철용동무는 혼석과 막돌이 부족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그는 즉시 점심시간을 리용하여 필요한 자재를 중대자체의 힘으로 확보할것을 결심하였다.

하지만 그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대대전투원모두가 달려나와 합세해나섰던것이다.

전투원들의 이런 불같은 열의에 떠받들려 대대는 다른 단위들에 비해 하루 지어는 며칠분의 공정별작업을 선행시켜나가는 성과를 이룩하게 되였다.

벽체축조공사와 내외부미장공사를 동시에 밀고나가던 대대는 련대에 제기된 어느 한 공사과제를 스스로 맡은적이 있었다.

사실 대대는 다른 대대들에 비해 로력이 적은것으로 하여 맡은 살림집공사를 원만히 진척시키자고 하여도 한사람이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 수행해야 하였다.그런 조건에서 또 다른 공사과제를 맡으면 대대의 공사속도가 처지고 다른 대대들과의 경쟁에서 뒤질수도 있었다.하지만 김광수, 백현일, 김동철동무를 비롯한 대대지휘관들은 문제를 그렇게 세우지 않았다.

자기가 맡은 살림집건설에서만 앞서나간다면 어찌 련대의 기수, 사단의 선봉이라고 할수 있으며 수도의 당일군들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겠는가.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대오의 기수가 되여 내달리려는 이들의 열의는 전투장의 숨결을 더욱 고조시키였다.

모든 대대들이 이들의 뒤를 따라 떨쳐나섬으로써 련대에 제기되였던 공사과제는 단 몇시간동안에 결속되였다.

드바쁜 전투의 나날 이들이 제일 중시한 문제가 있었다.건설물의 질보장이였다.

함경북도피해복구전투가 단순히 건설이 아니라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라는 자각을 안고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전투원들이였다.

그들은 단 1mm의 편차도 허용하지 않았다.

층막공사가 거의 끝나갈무렵이였다.측정설비로 수직, 수평선을 재여보던 이들은 알릴듯말듯 한 오차를 발견하게 되였다.

사실 그것은 완공후이면 지붕에 가리워 보이지 않는 부분이였다.

건설에는 허용오차가 있을수 있어도 당원의 충성심에는 자그마한 오차도 있으면 안된다.훌륭한 살림집을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 당의 뜻대로 모든것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자.

이들은 천년책임, 만년보증을 직관판의 글발로만이 아니라 신념으로 간직하였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질보장이라는 확고한 관점밑에 자기들의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자욱을 묵묵히 새겨갔다.

당의 명령이라면 천만산악도 단숨에 떠옮길 기상 안고 폭풍쳐 내달리는 불굴의 전투대오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지금 이 시각도 사단의 전투원들은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데서 결사관철의 투사가 될 일념 안고 순간순간을 위훈으로 빛내이고있다.그 성스러운 대오속에서 평양시당위원회대대 지휘관들과 전투원들도 힘차게 나아간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