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6일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올릴 그날을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최정예수도당원사단

당의 믿음, 인민의 기대에 실천으로 보답하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혁명투쟁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중대한 승리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는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수도의 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합니다.》

수도당원사단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새 전구에서 또다시 자랑찬 위훈을 창조하고있다.

과연 무엇이 짧은 기간에 새 살림집건설을 기본적으로 끝내는 성과를 안아오게 했던가.

치렬한 철야전을 벌리며 헌신의 분분초초를 이어온 수도당원들이 어찌하여 하천정리공사를 비롯한 어려운 과제를 또다시 스스로 맡아나섰던가.

전선에서 새로운 전선으로 달려와 또다시 시간을 주름잡으며 완공의 시각을 가까이한 수도당원들에게 온 나라가 고무와 격려를 보내고있다.

 

80일전투의 앞장에 우리가 서자

 

당중앙의 친위대오, 우리 당이 제일 믿는 핵심력량!

제1수도당원사단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자신들의 성실한 피와 땀으로 그 값높은 부름을 빛내여갈 충성의 맹세 안고 또다시 떨쳐나섰다.

새 전구에로의 진출부터가 격전이였다.자연의 광란으로 피해지역의 수십리구간의 도로가 뭉청뭉청 끊어져나가 그것을 복구하며 한치한치 전진해야 했다.사단의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그처럼 불리한 정황에서도 자기보다 피해지역 인민들을 먼저 생각했다.

도로복구도 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한 일이다.어려워도 우리가 맡아하자.

단순히 도로의 원상복구가 아니라 그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이 펼쳐졌다.

이들은 도로가 심히 파괴되여 중기계들을 리용할수 없는 조건에서 함마와 정대로 암반을 까내고 막돌을 채취하였으며 도로의 폭을 넓히면서 옹벽을 쌓아나갔다.치렬한 철야전을 벌리며 한주일이상 걸려야 한다던 도로복구를 단 3일동안에 결속하였다.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사단지휘관들은 한개 대대력량을 떼내여 도로의 상태를 더욱 개선해나가도록 하였다.

이렇듯 수도의 당원들은 생각하는 품도 일본새도 달랐다.

6일동안에 소층살림집골조공사 결속,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이였던가.

걸음걸음 막아서는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골재만 놓고보아도 수십리 떨어진 곳에서 운반해와야 했다.기온이 령하를 오르내리는 조건에서 이들은 건설현장에 불을 피워 필요한 온도를 보장하며 골조공사를 다그쳤다.

당중앙의 친위대오 우리가 80일전투의 앞장에 서자!

이런 비상한 자각과 실천속에 살림집골조들이 시간을 다투며 키를 솟구었고 날마다 혁신적성과가 이룩되였다.

만경대구역대대에서는 공사조건이 제일 불리한 속에서도 단 5일만에 소층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하였고 락랑구역대대에서는 스스로 많은 공사과제를 맡아안고도 경쟁에서 언제나 앞자리를 양보할줄 몰랐다.강남군대대와 사동구역대대, 대동강구역대대와 형제산구역대대를 비롯한 제1수도당원사단안의 전체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련대적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리며 살림집건설에 수도당원들의 깨끗한 량심을 바치였다.

지난 10월 어느날 밤, 력포구역대대와 서성구역대대의 전투장에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채로운 광경이 펼쳐졌다.두 대대의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살림집골조공사를 앞당겨 결속하고 서로 격정을 터치며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합창하였던것이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서성구역대대의 지휘관은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누가 먼저 환성을 터치였고 누가 노래선창을 뗐는지 알수 없습니다.하지만 새 전구에서 또다시 위훈을 창조하고 당에 승리의 보고를 드리려는것이 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였기에 격정속에 노래를 합창한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단지휘관들과 전투원들모두가 바로 이런 정신력의 강자들이고 락천가들이다.하기에 그들은 보름 남짓한 기간에 소층살림집들을 일떠세우는 혁신을 창조할수 있었다.

그들은 결코 높은 공사실적으로만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는것이 아니다.피해지역에서 자체로 진행하고있는 살림집건설도 적극 도와주고 광산마을학교의 교육사업에 필요한 여러가지 물자들도 넘겨주었다.성의껏 마련한 물자들을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안겨주고 그들이 신심과 락관에 넘쳐 생활하도록 하였으며 얼마전에는 어려운 하천정리공사도 스스로 맡아안고 전격적으로 내밀었다.

사단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은 지금 이 시각도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리며 피해지역에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질 시각을 앞당기고있다.

 

눈부신 전변의 새 력사를 펼쳐가며

 

여기는 제2수도당원사단의 지휘관, 전투원들이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완공의 시각을 분분초초 앞당겨오고있는 건설현장이다.

이곳에 서면 한눈에 안겨온다.불과 20여일전까지만 해도 빈터였던 곳에 솟아난 훌륭한 새 집들, 규모있게 쭉쭉 뻗어나간 번듯한 새 도로들…

이제는 단순히 건설장이라고만 부를수 없는 곳에서 강렬하게 가슴을 파고드는것은 기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다.과연 어떻게 솟아난 인민의 새 마을이던가.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사는 우리 인민모두가 친혈육이고 사회주의대가정임을 다시한번 힘있게 증명해주는 이 현실은 진정 어떻게 꽃펴난것인가.

조국앞에 중중첩첩 시련이 겹쌓인 지금같은 때 또 하나의 선경마을이 펼쳐졌다는 가슴뭉클한 기쁨, 피해지역 인민들이 행복의 눈물로 옷섶을 적실 그날을 위해 불사신같이 투쟁해온 수도당원들의 지난 20여일간의 전투행로속에 그 대답이 있다.

지난 10월 중순 여기 새 전구에 진입한 제2수도당원사단 지휘관, 전투원들앞에는 대단히 어려운 임무가 나섰다.

추위가 닥치기 전에 많은 살림집들을 지으려면 무엇보다 긴박한것이 시간이였다.게다가 공사장주변에서는 모래와 혼석, 막돌을 비롯한 공사자재를 확보할수가 없어 수십리안팎을 답사하며 골재장들을 꾸려야 했다.

그러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잊지 못할 10월의 경축광장에서 그토록 하늘높이 떠받들어주신 귀중한 우리 인민을 위한 투쟁에 나선 수도당원들의 심장은 오직 하나 결사관철의 의지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에 북부전구에서의 보다 큰 승리로 보답하자.

수천명 당원전투원들의 뜨거운 심장속에서 이런 불같은 의리와 충효심이 용암마냥 분출되였다.

이들은 단 며칠사이에 치렬한 집중수송전투를 벌려 공사에 필요한 방대한 량의 자재를 확보하였다.치렬한 철야전을 벌리며 살림집기초공사와 벽체축조, 층막공사와 지붕공사를 불과 며칠만에 완성하였다.그리하여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얼마후에는 번듯하게 솟아난 새 집들의 지붕에 기와를 얹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졌다.

사단의 전투원들은 살림집내부완성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던 지난 10월말부터 새 마을지구의 도로공사까지 맡아안고 불꽃튀는 립체전을 벌리였다.

그 나날 사단의 지휘관, 전투원들속에서 꽃펴난 가지가지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을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허나 이들모두의 심정을 대변할수 있는 심장의 토로가 있다.

평양기초식품공장소대의 전투원들인 김철진, 최순철, 김봉학동무들이 치렬한 철야전이 벌어지는 도로공사장에서 한목소리로 터놓은 진정이 있다.

《인민을 위하여 그토록 헌신하시는 우리 원수님의 뜻을 맨 앞장에서 받들기 위해 우리 당원들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바로 이런 열혈충신들이 결사관철의 정신력으로 꽃피워가는 현실이 바로 기적이다.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창조의 설계도를 펼치고 풍성한 열매로 주렁지게 하는것이 기적중의 기적인것이다.

지금도 이들은 충성의 80일전투에서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가 될 일념 안고 대상공사를 한시바삐 다그쳐 끝내기 위한 마지막돌격전에 박차를 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