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6일

 

격동적인 투쟁의 시대를 빛내이는 위훈창조의 주인공이 되자

남흥의 낮과 밤은 이렇게 흐른다

 

모든것이 달라지고 새로와졌다.혁신과 위훈에 대한 지향의 높이도, 기업소구내와 생산현장의 분위기도 지어 일군들과 로동자들의 눈빛과 발걸음까지도…

당 제8차대회를 향한 력사적인 8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호소에 화답하여 생산공정의 2단계대보수를 성과적으로 끝낸 기세드높이 주체비료생산전투로 들끓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의 순간순간, 하루하루는 어떻게 흘러가고있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대비약, 대혁신을 일으켜야 합니다.》

력사적인 80일전투를 앞둔 지난 10월 남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앞에 비료생산을 중단없이 내밀면서도 조성된 난관과 애로로 하여 미처 끝내지 못한 생산공정의 2단계대보수를 짧은 기간에 결속해야 할 방대한 과제가 나섰다.

생산공정의 2단계대보수, 결코 쉽게는 점령할수 없는 목표였다.

보수해야 할 비료생산설비가 암모니아직장 합성탑 2호출구관, 1발생로직장 페열보이라와 세척탑, 2발생로직장 1층유압관망, 련합기업소의 증기 및 전력계통 등 무려 200여종에 1 700여대나 되기때문이였다.

가장 난문제는 보수용자재와 설비가 부족되는것이였다.강재와 용접봉, 부속품을 비롯하여 그 량은 실로 엄청났다.일부 사람들이 대보수과제를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위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의 열띤 호소가 사람들의 심금을 쾅쾅 울리였다.

우리 남흥에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자력갱생의 빛나는 전통이 있지 않는가.대보수과제가 아무리 방대하다고 해도 기어이 우리의 힘과 기술로 해내자!

그 불같은 호소에 남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전체가 화답해나섰다.

그로부터 며칠후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의 첫 페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씌여졌다.

《80일전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남흥로동계급의 앙양된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한 선전선동사업대책안을 구체적으로 세운데 맞게 89개 단위의 생산현장과 대보수전투장들에 80일전투일력판과 250여점의 전투속보, 혁신자영예게시판 83점, 붉은기 200여개, 대형표어 100여개 일제히 전개, 방송선전과 현장기동예술선동대활동으로 전투장마다에서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도록 힘있게 고무추동!》

남흥의 연혁사에 아로새겨질 80일전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련합기업소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80일전투의 첫 목표인 비료생산공정의 대보수과제를 앞당겨 수행하기 위한 불꽃튀는 투쟁이 벌어졌다.

어느날 압축기직장 수리작업반현장에 환희에 가까운 웨침소리가 울려퍼졌다.

《반장동지가 돌아왔다!》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에 참가했던 작업반장 리춘근동무가 평양에서 돌아오는 길로 작업현장에 들어섰던것이다.

그를 에워싸고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는 작업반원들…

그날 리춘근동무는 작업반원들에게 당창건 75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감격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몸가까이 모시고 기념촬영을 한 영광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고 호소하였다.하여 압축기직장 수리작업반은 반수성가스압축기 5호의 크랑크축보수를 기한전에 끝냄으로써 80일전투기록장의 첫 페지를 떳떳이 장식할수 있었다.

그들만이 아니였다.보수직장들과 암모니아직장, 1발생로직장, 2발생로직장, 건조직장 일군들과 로동자들을 비롯하여 2단계대보수에 참가한 전투원들모두가 투쟁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수놓아갔다.

지난 10월 중순 남흥땅에 또 하나의 혁신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발생로가스생산조작지표를 갱신하기 위한 사업에서 성과가 이룩되였던것이다.

발생로의 가스생산조작지표갱신은 발생로 기당 및 석탄 t당 가스발생량을 높여 더 많은 비료를 생산할수 있게 하는 방도의 하나이다.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에서는 이 사업을 비료증산의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 내밀어왔지만 현행생산과 발생로상태에 영향을 주는것으로 하여 응당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발생로직장 공정기사 리진수동무를 비롯한 기술자들은 과학기술룡마의 주인만이 진정한 자력갱생강자로 된다는 굳은 신념을 안고 사색과 탐구를 거듭하여 발생로가스생산조작지표의 갱신에서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생산환경을 보다 깨끗하게 하고 많은 원료,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높이 세운 비료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밝은 전망을 열어놓았다.

로력적위훈과 함께 전투기록장에 새겨지는 아름다운 소행들은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것인가.

로동자합숙에서 부모없는 두 청춘남녀의 결혼식을 성의껏 차려주고 살림에 필요한 갖가지 생활용품을 그쯘히 마련해준 련합기업소책임일군들이며 힘있는 지원사업으로 압축기피스톤가락지를 국산화하기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자강력직장 전투원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해준 련합기업소일군인 김종복동무…

련합기업소구내에는 남흥사람들이 기쁠 때나 힘겨울 때나 먼저 찾아와 새 힘을 가다듬군 하는 뜻깊은 곳이 있다.누구나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곳에 정중히 모셔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친필비이다.

자신께서는 남흥로동계급을 믿는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친필을 심장마다에 새기고 전투의 날과 날을 위훈과 혁신으로 수놓아온 남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지난 10월 31일 그처럼 아름차게만 생각되던 비료생산공정의 2단계대보수과제를 빛나게 결속하였다.

오늘 남흥의 어디에서나 대보수과제를 결속한 기세드높이 주체비료생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심장의 메아리를 들을수 있다.

충성의 80일전투에서 모두다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

나라의 대규모비료생산기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인 남흥의 낮과 밤은 이렇게 흘러가고있다.더 높은 주체비료생산성과로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할 불타는 충성과 열정에 떠받들려.

본사기자 리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