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0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를 조국력사에 특기할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혁명적진군을 힘차게 다그치자

군민대단결의 강위력한 힘이 있기에

 

우리 혁명의 년대마다에 빛나는 승리와 기적들을 안아올린 억세고 굳건한 밑뿌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한마음한뜻으로 철통같이 뭉쳐 당을 옹위하고 받들어나가는 이 세상 그 무엇으로도 깨뜨릴수 없는 군민대단결의 위력한 힘이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로 들끓는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인민과 군대가 뜻도 발걸음도 하나가 되여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고있는 자랑찬 현실이야말로 우리 조국의 크나큰 긍지이며 자랑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민대단결은 조국사수, 혁명보위의 위력한 담보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입니다.》

군민대단결!

이는 그 어떤 의무나 실무적인 관계에 의한것이 결코 아니다.

인민은 군대를 성심성의로 원호하고 군대는 인민을 위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숭고한 정신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당과 조국에 대한 충성으로 세차게 높뛰는 뜨거운 심장들의 합침이다.

성스러운 그 부름을 조용히 외워보느라면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조국의 백승의 력사가 격정속에 되새겨진다.

돌이켜보면 지난 항일혁명투쟁시기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가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고 하시며 실천적모범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손길아래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인민의 참된 아들딸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인민은 혁명군을 친혈육처럼 사랑하고 원호하며 그 길에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였다.

유격대와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정,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있어 조선인민혁명군은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던 강도 일제를 멸망시키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할수 있었다.

항일전의 나날에 마련된 그 자랑스러운 전통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꿋꿋이 이어져 불패의 위력을 과시하였다.

그때를 회고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제국주의강적과 맞서싸워 그를 타승할수 있은것은 적측이 거의 순수한 군사력만 동원한 반면에 우리측에서는 전민이 동원되고 군민이 단결하여 싸웠기때문이라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진정 우리의 군민대단결은 언제나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게 하는 무한대한 위력을 지닌 백승의 무기였다.

유기체의 동맥에는 경화현상이 있을수 있지만 우리 인민과 군대사이의 혈연적관계에서는 그 어떤 자그마한 틈과 불신도 있을수 없다!

이는 군민관계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철학이고 좌우명이였다.

언제인가 경희극 《편지》를 보아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실은 우리 사람들에게 생활의 본질, 우리 사회의 밑뿌리가 무엇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려줄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고 하시면서 군대와 인민의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 이것이 군민일치사상의 본질이며 우리 사회의 밑뿌리라는데 대하여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우리 사회의 밑뿌리인 군민일치!

우리 인민이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강계정신을 높이 발휘할수 있은것도, 성강과 라남의 봉화높이 대고조진군을 다그칠수 있은것도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백방으로 다져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였다.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승리떨쳐온 우리 조국의 자랑찬 력사는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련면히 이어지고있다.

주체101(2012)년 4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인민군대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해주신 《인민을 돕자!》라는 구호를 계속 들고나가야 한다고, 인민군장병들은 자기 부모형제들을 위하고 자기 집뜰안을 꾸리는 심정으로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 인민의 군대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말씀에는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이 땅우에 사회주의만복이 활짝 꽃펴나는 천하제일락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는 드팀없는 의지가 맥박치고있다.

년대와 년대를 이어 울리던 《조국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에 인민이라는 글발을 더 새겨넣도록 하시고 우리 인민군장병들을 조국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선구자로,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 억세게 키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군인들이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손때묻혀 키운 인민군대가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평생 우리 인민을 그토록 사랑하시고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오신 장군님께서 이런 사실들을 아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신분, 인민군군인들이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고 하나하나의 창조물을 손색없이 건설하도록 멀고 험한 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시여 세심한 가르치심도 주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을 심장마다에 새기고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는것이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투쟁기질이며 그 미덥고 자랑스러운 아들딸들을 위해 뜨거운 진정을 바치며 어깨겯고 나아가는것이 우리 인민의 변함없는 자세이다.

하기에 자연의 광란이 휩쓴 곳마다에 로동당시대의 선경마을들이 날에날마다 솟아나는 이 시각 우리 인민은 피해복구전구들에 달려가 눈부신 기적창조로 인민사수의 대격전을 벌리고있는 인민군장병들에게 앞을 다투어 위문편지들을 보내며 군민의 정을 더욱 두터이 하는것 아니랴.

진정 피해복구전구들에 펼쳐지고있는 군민대단결의 가슴뜨거운 화폭이야말로 당의 위업을 받드는 길에서 인민과 군대가 언제나 한마음한뜻이 되여 찬란한 미래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군민대단결이 있어 우리의 국력은 백방으로 다져지고 이 땅 그 어디서나 새로운 기적들이 련이어 창조되고있다.세인을 놀래우며 우후죽순처럼 솟구쳐오른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사회주의재부들은 한계를 모르는 군민대단결의 거대한 힘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그렇다.군민대단결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로정에 백승만을 아로새기게 하는 필승의 보검이며 주체조선의 공고성과 불패성의 힘있는 상징이다.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군민대단결은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전통으로 굳건히 이어질것이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그 무한대한 위력으로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전투에서도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것이다.

고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