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2일 로동신문

 

불같은 충성과 헌신으로 피해복구전구마다에서 승리를 앞당겨간다

일당백공격속도로 시간을 주름잡으며

조선인민군 김영근소속부대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 이것이 당에 대한 충정의 가장 뚜렷한 표시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하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살림집구획내 도로콩크리트포장, 보도블로크깔기, 잔디입히기, 옹벽쌓기 2일동안에 결속!

이것은 단천시 탐사동지구의 소층살림집건설을 결속하고 지대정리를 끝낸 조선인민군 김영근소속부대의 군인들이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에 올린 글의 한 대목이다.

하다면 그처럼 방대한 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낼수 있은 비결은 무엇인가.

조선인민군 김영근소속부대 군인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간직된 하나의 글발이 있다.

단숨에!

그들은 이 글발을 제일 좋아한다.그리고 여기에 담겨진 뜻대로 살며 투쟁하기 위해 애써 노력하고있다.

그들이 치렬한 격전을 벌리는 전투장들마다에는 언제나 이 글발이 새겨진 대형표어가 나붙어있다.그것을 바라보며 부대의 군인들은 순간순간을 빛나게 살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다.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 배낭을 벗어놓기 바쁘게 그들이 제일먼저 시작한것도 《단숨에》라는 글발이 새겨진 대형표어를 게시하는 일이였다.

부대의 군인들은 불가능을 모르는 군인정신, 군인기질, 군인본때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나가며 5일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살림집기초공사를 2일동안에 해제끼였고 벽체축조와 층막공사, 내외부미장과 지붕공사도 질적으로 끝내였다.

검덕전역에서 부대가 맡은 7동의 소층살림집건설을 제일먼저 끝낸 군인들에게 있어서 남은 과제는 살림집구획내 도로콩크리트포장과 보도블로크깔기, 잔디입히기, 옹벽쌓기공사였다.

기존의 공법대로 따진다면 이 공사를 진행하는데 적어도 4일이라는 기일이 요구되였다.하지만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압축하며 내달리는 부대의 군인들에게 있어서 4일이라는 기일은 40일, 400일처럼 생각되였다.

부대지휘부에서는 군인들의 열의를 반영하여 전투계획을 높이 세웠다.정치일군들은 군인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을 보다 공세적으로 벌렸다.

새로운 위훈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부대관하 리만철소속부대의 군인들이 시간당 백수십㎡의 도로콩크리트포장을 진행하고있을 때 림영철소속구분대의 군인들은 합리적인 공법을 받아들여 높이 세운 일정계획을 140%이상 수행하는 위훈을 창조하였다.

보도블로크깔기, 잔디입히기작업장에서도 집단적혁신이 일어났다.

부대관하 김영철소속부대의 군인들은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면서 보도블로크깔기공사를 정해진 시간보다 훨씬 앞당겨 끝내였다.그에 뒤질세라 부대관하 한수남, 리명진소속부대의 군인들도 단숨에의 기상을 떨치며 보도블로크깔기와 잔디입히기작업에서 종전의 기록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옹벽쌓기공사장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강하천정리공사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하여 힘있는 부대, 전투력있는 부대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친 부대관하 정두현소속부대의 군인들이 막돌채취작업을 앞세우면서 옹벽쌓기공사를 하루동안에 끝내였다.

사실 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면서 방대한 공사를 이틀동안에 끝낸다는것은 어려운 일이다.

조선인민군 김영근소속부대의 군인들은 단천시 탐사동지구의 소층살림집건설장에서 발휘한 그 투지, 그 기백을 안고 대흥청년영웅광산지구의 다층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피해복구전투장들에서 새로운 영웅신화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