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3일 로동신문

 

80일전투에 총매진하여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

론설

80일전투의 주력군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과 철도운수를 비롯한 공업부문에서 주요지표들의 첫달 전투목표를 수행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우리 혁명의 결정적이고 책임적인 시기에 새로운 승리를 향한 진군보폭을 내짚으며 전진의 돌파구를 열어제낀 이 전과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무조건 실천해내고야마는 우리 로동계급의 진함없는 충의심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정신의 발현이다.

80일전투의 주력군은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총진군대오를 앞장에서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 사회의 본보기가 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합니다.》

부모의 뜻을 맏자식이 먼저 알고 따르듯이 전당, 전국, 전민을 8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나라의 맏아들인 로동계급이 주력군이 되여 맨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것은 응당하다.

주력군의 역할은 어렵고 힘들 때 진격로를 열고 전과를 확대하면서 전반적형세를 유리하게 전변시키는데서 뚜렷이 발휘된다.

80일전투의 주되는 투쟁목표는 국가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방역전선을 철통같이 견지하면서 큰물과 태풍피해복구전투를 년말까지 기어이 완료하고 올해농사결속과 다음해농사차비를 잘하며 올해에 계획된 국가적인 중요대상건설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최대한 다그치는것이다.우리가 령토와 령공, 령해를 믿음직한 방역장벽으로 빈틈없이 둘러막고 그안에서 재해복구와 중요대상건설을 비롯한 모든 과업들을 전투적으로, 책임적으로, 보다 실속있게 해제끼는데서 로동계급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인민경제의 주도적부문인 공업을 담당하고있는 로동계급이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분발하여 일터마다에서 생산적앙양과 기적을 일으킬수록 80일전투장 어디서나 창조와 혁신의 불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게 된다.

지금 우리 로동계급이 생산하는 한t한t의 강재와 세멘트는 보통때의 열배, 백배와 맞먹는다.이 시각도 피해복구전역에서는 불꽃튀는 치렬한 전투가 힘있게 벌어지고있으며 아침저녁으로 변모되는 건설장들에서는 더 많은 자재를 요구하고있다.우리 로동계급이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려 더 많은 전력, 강재, 세멘트 등을 생산하여 보내주는것만큼 피해복구건설이 활기를 띠고 빠른 속도로 진척되게 되며 80일전투기간 우리가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다.

현시기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수입병을 뿌리뽑는것이다.수입병은 민족허무주의와 사대주의의 표현이며 인민경제의 주체성과 자립성을 저해하는 걸림돌이다.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을 철저히 막기 위한 든든한 방역장벽을 구축한 지금은 우리에게 있어서 수입병을 밑뿌리채 들어내고 자립, 자력의 터전을 튼튼히 다지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할수 있다.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우리 로동계급이 민족자주정신을 확고히 지니고 무엇이든지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내면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갈 때 온 나라에 자력갱생의 열기가 더욱 차넘치게 되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이 지속적인 발전상승의 궤도에 올라서게 된다.로동계급의 투쟁기세이자 80일전투의 열도이고 로동계급의 전진속도가 빨라질수록 80일전투의 승전포성이 더 높이 울리게 된다.

당 제8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주력군의 영예를 빛내여나가는것은 우리 로동계급의 마땅한 본분이며 긍지이다.

우리 로동계급은 어렵고 방대한 혁명과업이 나설 때마다 제일먼저 당을 옹위하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관철해온 자랑찬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다.가렬한 전화의 나날에는 맨손으로 피대를 돌려가며 전시생산을 보장하였고 전후복구건설의 시기에는 천리마대고조를 일으켜 세상을 놀래웠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시기에는 사생결단의 각오와 의지로 투쟁하여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강국건설의 진군로를 열어놓는데 크게 공헌한 우리 로동계급이다.

우리 당은 언제나 당의 부름에 무한히 충실해온 미더운 로동계급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80일전투에서도 주도적이며 선봉적인 역할을 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나라의 공업전선을 지켜선 전체 근로자들은 혁명의 전환적인 년대마다 시대를 앞장에서 개척해온 조선로동계급의 기개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하며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주력군으로서의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서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