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4일 로동신문
전승세대의 투쟁정신은
눈부신 비약과 창조의 불길속에 충성의 80일전투의 분분초초가 흐르고있다.
인민사수전의 최전선인 피해복구전역에서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마냥 솟아오르고 전국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첫달 목표수행에서 소중한 성과들을 이룩한데 이어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거세찬 화산의 분출인양 온 나라에 과감한 공격정신이 나래치고 천만군민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돌격전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이 시대의 거세찬 숨결에 박동을 더해주고 오늘의 대진군을 고무추동해주는 무한한 힘이 우리에게 있다.
그것이 바로 지난 세기 50년대에
이 정신으로 힘차게 투쟁해나아갈 때 오늘의 80일전투를 빛나게 결속하고 승리의 기발을 펄펄 휘날릴수 있다는것이 우리 천만군민의 확고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우리는
돌이켜보면 1950년대는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쟁도 치르어야 하였고 전쟁에 의하여 혹심하게 파괴된 도시와 농촌, 공장들을 복구건설하며 농촌경리와 도시의 개인상공업을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는 사회주의혁명도 하여야 하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위한 자립경제의 토대도 마련하여야 하였다.안팎의 원쑤들과 치렬한 계급투쟁, 정치투쟁도 벌려야 했던 그때의 난관과 시련은 참으로 엄혹하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속에서 높이 발휘된
하다면 우리 인민과 군대로 하여금 그렇듯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안아올수 있게 한
하나의 잊지 못할 이야기가 뜨겁게 되새겨진다.
전화의 나날
로동자들의 생활형편과 전시생산정형을 료해하신
바로 그때 한 녀당원이 일어나 정중히 말씀올리였다. 《수상님! 념려마십시오.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
이런 로동계급을 가지고있기때문에 우리는 전쟁에서도 이기고 전후복구건설도 훌륭히 해낼수 있다고. 어느덧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그날의 이야기는 그처럼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던 1950년대에 세인을 놀래우는 영웅적투쟁정신이 과연 어떻게 발휘될수 있었는가에 대하여 웅변적으로 실증하고있다.
천만대적이 밀려들고 전쟁형세가 극도로 불리할 때에도
석수가 떨어지는 갱도속에 설비를 차려놓고 맨손으로 피대를 돌리면서까지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으며 적들의 맹폭격속에서도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전시식량증산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후방인민들의 투쟁정신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가.
준엄한 전화의 나날
우리 인민이 전후 그토록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허리띠를 조이며 천리마를 하늘높이 떠올리고 속도전의 기상이 나래치는 로동당시대의 전성기를 펼쳐놓을수 있은것도 그리고 그토록 어려웠던 1990년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돌파하고 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억척같이 다져놓을수 있은것도
1950년대에 발휘된 영웅적투쟁정신, 진정 그것은 우리 인민이 세기를 이어
승리는 새로운 승리에 의하여 더욱 공고화된다.
전쟁로병들을 불굴의 조국수호정신을 창조한 귀중한 혁명선배들로 내세워주시며 불비속을 헤치던 전화의 그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편단심
기회가 있을 때마다 1950년대 영웅전사들이 발휘한 투쟁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며 온 나라에 비약의 열풍을 일으켜주시는
오늘 우리 혁명은 천만군민으로 하여금 절세위인들의 령도밑에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을 안아왔던 전세대들처럼 영웅적투쟁정신, 불굴의 공격정신으로 80일전투의 대고조격전장들마다에서 전례없는 혁신적성과를 일으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렇다. 전승세대의 투쟁정신은 새로운 승리에로 우리를 부른다. 천만군민이여! 전승세대의 투쟁정신과 넋을 이어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자. 역경속에서도 굴함없는 강의한 투사, 새로운 기적과 승리의 주인공이 되여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에 위훈의 자욱을 떳떳이 아로새기자.
본사기자 백영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