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6일 로동신문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결사전

 

80일전투의 불길이 세차게 일어번지는 속에 전국각지에서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비상방역전이 강도높이 전개되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돌격전에서 승리를 이룩하자면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방역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생방역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악성비루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파국적인 재난을 끊임없이 초래하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악성전염병이 발생한 때로부터 1 000만명이 감염되기까지는 6개월이 걸렸지만 1 000만명에서 2 000만명의 감염자수를 기록하는데는 불과 43일 걸렸다.이어 2 000만명에서 3 000만명의 감염자수가 기록되기까지는 38일, 3 000만명에서 4 000만명의 감염자수를 기록하는데는 32일이 걸렸다.보다 심각한것은 지난 10월 18일 세계적인 감염자수가 4 000만명을 돌파한 때로부터 5 000만명을 넘어서기까지의 기간은 20일밖에 안되였다는것이다.

특히 지난 11월 13일 하루동안에 64만 5 120명의 감염자와 9 85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는 기록적인 보도까지 전해졌다.

우의 수자와 자료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각일각 더 큰 재앙을 몰아오는 악성전염병과의 싸움마당은 천만번중 단 한번의 실수도, 순간의 해이도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최전선이다.

악성전염병과의 대격전,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어느 한사람이라도 순간이나마 긴장성을 늦추고 안일해이된다면 그것은 곧 스스로 자기자신과 자기 가정을 해치는 길이며 돌이킬수 없는 치명적인 대재난을 초래할수 있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철저히 막기 위한 비상방역전이 자기자신, 자기 가정의 운명과 직결된 치렬한 싸움,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결사전이라는것을 뼈속깊이 새기고 긴장 또 긴장, 각성 또 각성하여 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한다.

비상방역사업의 성과여부는 결정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이 비상방역사업을 사활적인 문제로 더욱 심각히 받아들이며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지니고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결사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한 사상사업의 도수를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비상방역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투철한 립장에서 바늘끝만 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게 앞질러 대책하며 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계속 고조시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내밀어야 한다.

비상방역사업에서 당원들이 핵심이 되고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한다.당원들은 방역진지를 더욱 철통같이 다지기 위한 오늘의 결사전에서 언제나 앞장서며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 방역분위기를 최대로 고조시켜나가야 한다.

강력한 비상방역체계가 세워져있고 규정을 잘 만들어놓았어도 그것을 지켜야 할 매 사람의 마음의 방비가 허술하면 방역장벽이 졸지에 무너지게 된다.

모든 공민들, 모든 사회성원들은 나라의 방역장벽을 믿음직하게 떠받드는 성돌이 되고 방탄벽이 될 비상한 각오를 안고 80일전투의 1분1초를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가장 책임적인 1분1초로, 가장 깨끗한 량심의 1분1초로 이어나가야 한다.

모두다 마음의 탕개를 든든히 조여매고 나라와 인민을 지키고 자기자신과 가정을 지키기 위한 오늘의 비상방역전을 더욱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자.

본사기자 주령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