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7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원, 그 부름이 빛나는것은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전투의 불길이 온 나라에 세차게 타번지고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혁명열, 투쟁열은 더욱 고조되고있다.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승리를 향해 전진해나아가는 총진군대오의 앞장에는 다름아닌 우리 당원들이 서있다.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조선로동당원들의 심장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세차게 고동치고있는것인가.
그것은 우리 혁명의 승리의 년대들을 앞장에서 받들어올린 전세대 당원들처럼 당과
《오늘 우리앞에는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당에 충실한 핵심들이며 당정책관철의 전위투사들인 수십만 세포위원장들과 수백만 당원들이 있기에 우리 당중앙은 마음이 든든합니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
우리 혁명은 처음부터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간고성과 복잡성으로 하여 걸음걸음 혈로를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길이였다. 두차례에 걸치는 혁명전쟁과 두단계의 사회혁명, 사회주의수호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대전… 정녕 어려운 조건과 환경만을 생각하면 일어설수조차 없었고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절대시한다면 단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었을것이다. 그러나 우리 당은 언제 한번 남의 도움이나 남에게 의거해서가 아니라 오직 자기의 주체적힘을 믿고 그에 의거하여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왔다.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앞에 운명적인 시기가 도래할 때마다 당의 마음의 기둥이 되여주고 의지가 되여준것이 바로 당원들이였다. 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였던가.
수십년전 어느날
전시실에 보존된 한 조선로동당원의 피묻은 당원증앞에서 그이께서는 오래도록 걸음을 멈추시고 자리를 뜨지 못하시였다. 적탄이 뚫고나간 흔적과 함께 붉은 피가 스며있는 당원증,
원쑤들의 흉탄을 가슴에 맞고 쓰러지는 마지막순간까지 가렬한 전투마당에서 당원증을 품고 용맹을 떨치던 전사의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우리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신념을 위하여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각적인 투사인 당원!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혁명의 년대들에 가장 깨끗한 충성으로 당과
가렬했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공장을 찾아오신
진정 평온한 나날에는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소박한 모습이여도 가장 어려운 시기에는 조국과 인민앞에 뚜렷이 부각되는것이 당원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 되새겨보자.과연 우리 당이 지금껏 하자고 결심하여 못한것이 있었던가.
우리 당은 강대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전쟁에서도
한것은 당과
조국의 위용을 떨친 경이적인 기적들, 이 땅의 모든 창조물들에는 당원들이 바친 고결한 충성과 애국적헌신성이 깃들어있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해 높뛰는 수백만 당원들의 붉은 심장이 있기에 우리 조국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었고 세상에 없는것도 만들어냈으며 남들이 걸은 백걸음, 천걸음을 한걸음에 뛰여넘는 비약을 일으키며 오늘에로 줄달음쳐왔다.
몸은 비록 심심산골이나 외진 섬, 수천척지하막장에 있어도 언제나
하기에
오직 당의 사상과 의지로만 높뛰고 충성과 애국으로 고동치는 수백만 당원들의 붉은 심장이 하나로 합쳐진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고 승리의 원천이 있다. 당원은 어느 초소, 어느 일터에나 있다. 철벽의 진을 친 방선의 고지들에서도, 혁신의 기상 나래치는 대건설장과 공장의 구내길에 서보아도 우리 당원들의 붉은 심장의 세찬 고동소리가 들려온다.
태풍9호에 의한 자연재해복구전투조직을 위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현지에서 소집하시고 피해지역을 돌아보시며 하신
나라가 어렵고 힘든 때 마땅히 당원들 특히 수도의 당원들이 앞장서는것이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며 당중앙은 평양시의 핵심당원들에게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하여 떨쳐나설것을 호소할것이라고, 수도의 당원들이 당중앙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피해지역복구건설에서 선봉적역할을 하면서 지방의 당원들, 로동계급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우리 사회의 일치단결된 모습을 남김없이 과시할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신
친히 한자한자 쓰신 뜻깊은 공개서한에는 수도의 당원들만이 아닌 전당의 수백만 당원들이 인민의 행복을 수호하고 꽃피우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여는 대오의 기수, 전위투사의 영예를 빛내여나가기를 바라시는 우리
지난 10월 중순 함경남도 자연재해복구건설장들을 찾으신
당의 믿음과 기대에 언제나 충성과 위훈으로 화답해온것은 조선로동당원들의 고귀한 전통이며 그것을 끝없이 계승해나가는데 우리 당원들의 참다운 영예, 빛나는 삶이 있다.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강철같이 단련되고 검증된 수백만의 당원들이 산악같이 일떠설 때 우리 조국이 넘지 못할 시련의 언덕이 없고 오르지 못할 승리의 봉우리가 없다. 전당의 당원들이여, 다시금 심장에 새겨안자. 남들이 쉴 때에도 쉬지 말아야 하고 남보다 땀도 더 많이 흘려야 하는것이 당원이며 사람들이 지치고 쓰러졌을 때에도 남먼저 일어서야 하고 위급한 정황이나 결사전의 마당에서 서슴없이 앞장에 나서야 하는것이 참된 당원의 자세임을. 당원들이 떨쳐일어나는것만큼 인민이 일떠서고 조국과 혁명이 전진한다. 80일전투는 이제 40여일 남았다.모든 당원들이 오늘의 앙양된 기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충성과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분출시킬 때 승리의 열매들은 더욱 알차게 맺힐것이다.
수백만 당원들이 자기의 피끓는 붉은 심장을
본사기자 강원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