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1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충성의 보고모임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제1수도당원사단 사단장 최휘동지의 보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머나먼 북방, 생소한 고장에서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꿋꿋이 이겨내는 자연피해복구의 70여일간 산같이 쌓이고쌓인 절절한 그리움을 터치며 수천리길을 단숨에 달려온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이 자랑찬 승리의 보고, 충성의 보고를 삼가 드립니다.

수도 평양의 당원들은 이번 자연피해복구전투에서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당원답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주신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습니다.

자연의 광란이 휩쓸어간 피해지역의 참상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심했고 맞다드는 조건과 환경은 엄혹했어도 우리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구상을 한목숨 기꺼이 바쳐서라도 실현할 신념의 맹세로 피를 끓이며 치렬한 돌격전, 철야전을 과감히 벌려나갔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수도당원사단을 왜 평화시기에 조직하여 피해복구전역에 파견하시였는가를 심장깊이 새기고 피해지역 인민들을 물심량면으로 도와주면서 복구전투로 밤을 밝히고 새날을 맞이했습니다.

함경남북도의 재해복구전투에 수도당원사단을 동원시킨것은 결코 건설로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나라가 상처를 입었을 때 우리 당원들이 설 자리가 어디인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다시한번 인식시키기 위해서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높으신 뜻을 심장에 새기고 최대로 분발하여 조선로동당원들의 혁명적신념과 창조본때가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은 한㎡의 미장면에도 한m의 울타리에도 당중앙의 권위가 실리게 된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살림집건설에 티없는 충성심과 깨끗한 량심을 바쳤습니다.

우리들은 당창건 일흔다섯돐전에 피해지역 인민들의 살림집건설을 완공하고 스스로 또 다른 피해지역으로 찾아가 수도당원사단의 전투력을 떨치였으며 이 나날에 수백세대의 단층, 소층살림집들을 일떠세우고 도로와 하천을 그 어떤 큰물에도 끄떡없게 해놓았습니다.

지금 자연피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았던 인민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직접 구상하시고 설계하신대로 멋있게 일떠선 사회주의선경마을에 새살림을 펴고 로동당만세를 목청껏 부르고있습니다.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받아안고 너무도 감격스러워 울고 웃으며 새 집들에 정중히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초상화를 우러러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고 또 올리고있습니다.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에서 태풍과 큰물로 집을 잃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탄식소리가 그칠새 없건만 그보다 더한 태풍피해와 물란리를 겪었어도 비관을 모르고 화를 복으로 받아안은 인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그 인민이 사회주의의 품,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 안겨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뜨거운 눈물속에 부르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장군님!

우리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온 나라 피해복구전투의 전렬에서 당중앙의 별동대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칠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우리모두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친근하게 다가가 시련을 같이하면서 이번 태풍피해복구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자고 그렇게도 절절히, 그렇게도 몇번이나 당부하고 또 당부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멀고 험한 피해현장을 남먼저 찾으시여 눈물없이는 읽을수 없는 공개서한을 우리 수도당원들에게 보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개서한에서 우리 당과 혁명의 결정적이고도 책임적인 시각에 수도의 당원들이 기수가 되고 돌격대가 되여야 한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고 수도당원들이 재해를 당한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전구로 용약 달려나갈것을 절절히 호소하시였습니다.

우리는 복구전투의 나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보내주신 공개서한을 뼈에 쪼아박고 살며 투쟁하였습니다.

너무 지쳐 주저앉고싶을 때에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개서한을 자자구구 새겨보며 용기를 가다듬었고 졸음에 쫓겨 쪽잠에 들었다가도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해주시고 위훈의 전구로 불러주신 하늘같은 믿음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나 결사전을 벌렸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들이 홍원군 피해지역에 건설한 살림집들을 돌아보시고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조선로동당 위원장으로서 수도당원들의 손으로 일떠세운 집이 제일 소중하게 느껴지고 가슴이 뿌듯하다고, 수도당원사단이 건설한 살림집은 피해복구건설에서 모든 단위들이 도달해야 할 기준이며 모두가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한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마음속 가장 가까이에는 언제나 우리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이 있었습니다.

맡은 피해복구전투임무를 수행하고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으로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긴 우리들의 소행을 그토록 값높이 평가하시여 당창건 일흔다섯돐경축 열병식의 높은 연단에서 애국자들이라고, 마땅히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의 핵심들이라고 하시며 전투적고무와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지금도 우리의 귀전을 울려주고있습니다.

우리 수도당원사단이 이룩한 성과라면 자그마한것이라도 신문과 방송으로 다 소개하도록 하시여 온 나라가 알게 하시고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혁명열, 투쟁열은 이번 자연재해복구전투에 떨쳐나선 온 나라 건설자들을 새로운 위훈과 혁신에로 고무추동하고 복구건설을 가속화하는 추동력으로 되였다고,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진짜 비중있는 일을 하였다고 높이 평가해주신 우리 원수님이십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전투가 벌어지는 전기간 어느 하루도 우리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건강에 대하여 마음을 놓으신적이 없습니다.

검덕지구를 현지지도하시고 내려오시는 길에서도 벌써 아침과 저녁날씨가 찬데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얇은 옷을 입고 일하다가 감기에라도 걸리게 되면 안된다고 대책을 세워주시고 인명사고가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것 역시 수도당원사단의 기본임무라고, 수도당원사단에서는 살림집건설이 끝날 때까지 한명의 인명사고도 내지 말고 전투원모두를 무사히 평양에 도착시켜야 한다고 거듭 당부하신 우리 원수님이십니다.

정녕 우리 원수님의 대해같은 믿음과 강철도 녹일 뜨거운 사랑은 우리 수도당원사단이 이번 피해복구전투에서 혁혁한 위훈을 세우게 한 원동력이였고 그 어떤 험지에서도 만난을 용감히 이겨내며 승리하고 돌아올수 있게 한 무한대한 힘이였습니다.

우리들은 피해복구전투과정에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자연피해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얼마든지 가셔낼수 있다는것을 실지로 체험하였으며 당중앙의 부름에 산악같이 일떠서는 수백만 조선로동당원들이 있는 한 우리 인민이 이루지 못할 꿈과 리상이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확신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장군님!

수도의 전체 당원들은 우리 운명의 태양이시고 삶과 행복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절대불변의 신념과 결사의 실천으로 충직하게 받들며 금수산태양궁전과 당중앙위원회가 자리잡고있는 혁명의 수도 평양을 수령옹위의 제일보루로 억척같이 다지겠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안겨주신 친위대오, 별동대의 고귀한 칭호를 언제나 심장깊이 간직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장엄한 투쟁에서 수도당원의 영예를 끝없이 빛내여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피해복구전투에서 발휘한 투쟁정신, 투쟁기풍으로 충성의 80일전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며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하는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총돌격전에서 무비의 전투력과 용맹을 남김없이 떨침으로써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과시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