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4일 로동신문

 

[관평]

성스러운 기폭 휘날리며 신심드높이 새로운 승리를 떨치리

노래 《우리는 당기를 사랑하네》를 부르며

 

값높은 위훈으로 충만된 80일전투의 분분초초가 흐르고있다.

우리의 당기는 창공높이 휘날리고 그 펄럭임소리는 어디서나 들리고있다.

거창하게 흐르는 인민의 생활속에서, 당의 부름을 가장 충직하게 받들어가는 당원들의 심장속에서 우리의 당기는 힘차게 나붓기고있다.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삶의 새 터전,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시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고찾으신 자연재해복구건설장들, 새집들이경사가 련이어 펼쳐진 은파군 대청리, 금천군 강북리, 어랑군, 허천군의 선경마을 등 인민의 새로운 꿈과 희망이 나래치는 곳마다에서 우리는 당기발의 힘찬 펄럭임소리를 심장으로 듣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강의한 혁명적신념을 지닌 참다운 혁명가로 키워 그들이 당을 따라 주체혁명의 길을 변함없이 꿋꿋이 걸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국과 인민을 새로운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끄는 위대한 우리 당에 대한 고마움과 더불어 부르고싶은 한편의 노래가 있다.

《우리는 당기를 사랑하네》!

이 노래는 지금으로부터 5년전 10월에 태여났다.참으로 잊을수 없는 해였다.

그해의 10월에는 온 나라를 들썩하게 한 경사도 많고 가슴뜨거운 이야기들도 꽃펴났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라선시 선봉지구 백학동(당시)에 사회주의선경마을을 일떠세운 인민군군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려 수만명이 한자리에 모일 때까지 오래도록 기다려주신 혁명일화와 당의 크나큰 은덕을 전하며 미래과학자거리가 훌륭히 완공된 소식이 전해져 인민의 가슴가슴을 흥분과 격정으로 높뛰게 하였다.바로 그 10월에 노래 《우리는 당기를 사랑하네》가 태여나 북받쳐오르는 인민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였다.

우리 인민이 사랑하는 시대의 명곡들가운데는 당기의 성스러움을 례찬한 노래들이 적지 않다.이 노래는 당기발의 펄럭임소리를 들으며 성장한 우리 인민의 소중한 체험을 생활적인 시어들로 깊이있게 형상한것으로 하여 창작되여나오자마자 커다란 감화력을 불러일으켰다.

《아침해와 같이》, 《어머니의 정든 목소리》, 《이 기발아래 우리 자랐네》와 같은 소박한 시어들은 당기와 우리 인민의 관계를 진실하게 밝혀낸것으로 하여 가슴속에 뜨겁게 와닿았다.

이 노래를 들으면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내 조국강산에 밝아온 창조와 번영의 새날들이 다 어려오고 그 어디에 가있어도 어머니의 정든 목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아 마음은 즐거워지고 승리에 대한 신심과 용기가 북받쳐오른다.

노래는 당을 따르는 한길에서 우리 인민이 간직한 소중한 인생체험과 천만자식모두의 꿈과 리상을 다 품어안고 아름다운 현실로 꽃피워주는 우리 당에 대한 고마움을 폭넓고도 열정적인 음악형상으로 반영한것으로 하여 당에 대한 전인민적인 송가로 되고있다.

 

우린 사랑하네 열정의 붉은 당기

아침해와 같이 우리 심장 불태우네

어머니의 정든 목소리 들려오는 펄럭임소리

아름다운 생을 안겨준 세상 제일 소중한 기폭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천만군민이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폭풍쳐내달리는 지금 이 노래가 안고있는 시대적의미는 류달리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며 깊은 뜻을 새겨주고있다.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고 평양에 돌아온 우리의 미더운 수도당원들은 이 노래와 더불어 영광의 순간을 잊지 못해하고있다.

위대한 당의 호소를 피끓는 심장에 새기고 더욱 기세드높이 충성의 80일전투에 진입한 수도당원들이 치렬한 철야전속에 맞이한 그 아침에 너무도 뜻밖에 함경남도 자연재해복구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영광스러운 우리 당창건경축행사기간 마음은 늘 어렵고 힘든 초소에 나가있는 수도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곁에 있었다고, 그들이 보고싶고 그동안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고 고무해주기 위해 찾아왔다고 하실 때 정이 흐르고 사랑이 넘치는 그이의 말씀은 피해복구전역 용사들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켰다.

검덕지구피해복구현장을 비롯한 80일전투의 최전방들을 련이어 찾으시여 무한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신 우리 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은 80일전투에 진입한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새로운 위훈창조에로 고무추동하였다.

피해복구전역의 험지란 험지는 다 밟으시며 크나큰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오며 인민들은 시련속에서도 이 땅의 천만자식모두를 더 뜨겁게 품어안는 열정의 붉은 당기발을 보았다.

우리의 당기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열정에 불타며 인민의 심장속에 높이 휘날리고있는가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어가시는 애국헌신의 현지지도길이 다 말해주고있다.

우린 안고 사네 향도의 붉은 당기

삶의 걸음걸음 영광에로 이끄네

존엄높은 생의 숨결을 이어주는 펄럭임소리

한생토록 꺼지지 않을 신념의 불 지펴준 기폭

자연의 광란이 그 아무리 세차도 우리모두의 삶의 걸음걸음을 영광에로 이끌어주고 존엄높은 생의 숨결을 이어주는 위대한 당이 있어 우리의 배심은 언제나 든든하고 우리 가는 앞길은 언제나 밝고 창창하다.

위대한 당기를 우러를수록 영광스러운 우리 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한 10월명절의 그밤이 생생히 떠오른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시려는 절대불변의 의지를 천명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천만군민은 75성상 인민의 운명을 간직하고 인민의 앞길을 환히 밝히며 높이 휘날려온 우리의 당기가 얼마나 위대한가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우리 당기발과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려는 천만심장의 신념의 박동소리는 당기발의 펄럭임을 더욱 거세차게 하여주고있다.

혁명위해 바친 우리의 심장

이 기발속에 고동치리라

이것은 시어이기 전에 당기발을 우러러 터치는 천만군민의 불타는 신념의 맹세이고 심장의 선서와도 같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수도 평양의 전체 당원들에게 보내신 공개서한이 뜻깊게 되새겨진다.

75성상 승리의 고지마다에 날려온 우리의 당기는 결코 세월의 바람에 나붓겨온것이 아니라 당중앙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산악처럼 떨쳐일어나 특출한 공헌으로 화답해온 우리 당원들의 거세찬 충성과 애국의 숨결로 휘날려온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공개서한의 구절구절은 천만심장을 혁명열, 투쟁열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충직하고 미더운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은 우리 당기발을 어떻게 심장으로 사랑해야 하는가를 헌신분투로써 가장 떳떳하게, 가장 긍지높이 보여주었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멀고 험한 천리길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발걸음에 심장의 보폭을 따라세우며 검덕지구피해복구전구에서 영웅신화와 기적을 창조하고있는 인민군장병들의 마음속에서도 열정의 붉은 당기는 날이 갈수록 더욱 거세차게 휘날리고있다.

《우리는 당기를 사랑하네》의 노래를 심장으로 부를줄 아는 우리 당의 충직한 아들딸들은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의 나날을 충성과 위훈의 분분초초로 이어가며 영광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뚜렷한 한페지를 자랑스럽게 아로새길것이다.

일편단심 따르는 길에 태양처럼 빛나는 기폭

대를 이어 우리 세상 끝까지

이 기발 따라 한길가리라

 

영광스러운 당기발을 높이 휘날리며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앞당겨올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를 더해주며 노래 《우리는 당기를 사랑하네》는 전진하는 대오에 더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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